그때 그 시절
2015.01.16 by 산과벗
맛있는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
소중한 추억
보이지 않는 사랑
아름다운 산책
마음을 전하는 중고 컴퓨터 아저씨
마지막 숙제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그때 그 시절 다 죽어 세상이 텅 빈 줄 알았다 그 전쟁 뒤 폐허가 된 학교 마당 하나 둘 살아서 돌아왔다 학기가 시작되었다 국민학교 1학년 신입생 어린 것들 새로 왔다 이렇게 살아 있다 이렇게 자라나고 있다 그 포성 속에서 그 폭격 그 굶주린 후방에서 이렇게 어여쁘게 자라났다 (중략..
☞시(詩)·좋은글/따뜻한 하루 2015. 1. 16. 14:54
맛있는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 요즘 정중히 주문하면 커피값을 50% 할인해주는 커피숍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커피 전문점! "안녕하세요. 동수씨 맛있는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라며 직원의 이름과 함께 존댓말로 주문하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
☞시(詩)·좋은글/따뜻한 하루 2015. 1. 16. 14:53
소중한 추억 그립다. 보고 싶다. 가고 싶다. 옛 생각에 젖으면 우리도 모르게 나오는 말입니다. 그 때 그 장소를 찾아 가 봅니다. 지나가는 이들에겐 그저 평범한 거리지만 어떤 이에겐 지나간 버린 사랑과 젊음의 장소이기에 너무나도 소중합니다. 소중한 시간이 많은 건 그만큼 열심히 ..
☞시(詩)·좋은글/따뜻한 하루 2015. 1. 16. 14:52
보이지 않는 사랑 젊은 부부가 살았다. 남편은 잘 생겼고, 여자는 아름다운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부부였다. 모든 부부에게 찾아온다는 권태기는 커녕 갈수록 사랑은 커져갔다. 그러던 어느 날, 부부에게 불행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아내가 시름시름 앓더니 실명을 하게 됐고, 운명의..
아름다운 산책 할머니와 호기심 많은 강아지가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길거리에서 보는 것 마다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고 기억하려고 애를 씁니다. 한 주유소 앞을 지날 무렵 강아지가 멈춰서 가지 않으려고 하네요. 할머니가 아무리 가자고 해도 킁킁 냄새를 맡으며 안가겠다고 버팁니다...
☞시(詩)·좋은글/따뜻한 하루 2015. 1. 16. 14:51
마음을 전하는 중고 컴퓨터 아저씨 저는 중고 컴퓨터 장사를 합니다. 좋은 물건을 싸게 파는 즐거움도 있지만, 장사꾼의 솔직한 심정은 한 푼이라도 더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 사실 더 큽니다. 얼마 전 저녁,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본인은 칠곡에 살고 있고, 6학년 딸아이에게 중고 컴퓨..
☞시(詩)·좋은글/따뜻한 하루 2015. 1. 16. 14:50
마지막 숙제 숙제를 마치고, 어떤 녀석은 내심 높은 점수를 기대하고 있을 거야. 또 어떤 녀석은 대충 해놓고 꾸중은 듣지 않을까 넘치는 걱정을 하고 있겠지. 너희들의 반응은 언제나 한결같았지만, 그런 너희를 바라보는 내 심장은 늘 다르게 반응했단다. 사랑으로 두근거렸고, 뿌듯함..
☞시(詩)·좋은글/따뜻한 하루 2015. 1. 16. 14:49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 오늘의 명언 사랑이란 하나를 주고 하나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둘을 주고 하나를 바라는 것도 아니다. 아홉을 주고도 미처 주지 못한 하나를 안타까워하는 것이다. - 브라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