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부대인(歲月不待人)
by 산과벗 2006. 12. 13. 09:15
인생은 뿌리도 꼭지도 없으니 들길에 날리는 먼지와 같은 거라. 흩어져 바람 따라 굴러다니니 이것이 이미 불변의 몸뚱아리 아니지. 태어나면 모두가 형제가 되는 것 어찌 꼭 한 핏줄 사이라야 하랴. 즐거울 땐 응당 풍류 즐겨야 하니 한 말 술로 이웃과 어울려 본다네. 한창 나이 다시 오는 거 아니고 하루에 두 새벽이 있기는 어려워. 늦기전에 면려해야 마땅한 거야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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