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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詠 笠 * 내삿갓

☞고사·한시·속담/시조·한시

by 산과벗 2006. 8. 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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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詠 笠 * 내삿갓 浮浮我笠等虛舟 一着平生四十秋 부부아립등허주 일착평생사십추 牧竪輕裝隨野犢 漁翁本色伴沙驅 목수경장수야독 어옹본색반사구 醉來脫掛看花樹 興到携登翫月樓 취래탈괘간화수 흥도휴등완월루 俗子依冠皆外飾 滿天風雨獨無愁 속자의관개외식 만천풍우독무수 가벼운 내 삿갓이 빈 배와 같으니 한번 쓰다보니 사십평생 쓰게되었도다 목동은 삿갓쓰고 소 몰고 나가고 늙은 어부는 갈매기따라 삿갓으로 본색을 나타내고 술취하면 벗어서 꽃나무에 걸어두고 흥에 겨우면 다락에 올라 달구경하고 세상 사람들이 의관은 겉치레라 하지만 비바람 눈보라 쳐도 나에겐 걱정 더러주네 과거 시험에 장원급제 하였으나 시문에 조부 김익순을 타핵한 글로 인하여 시작한 방랑생활 언제나 벗이 되어주며 비바람을 막아주는 삿갓의 고마움을 내타낸 글이다 삿갓으로 얼굴을 가리고 전국으로 방랑 생활을 하기 시작한 것이 40여 년 말년 (철종14년)에 객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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