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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산 억새/경기 포천

☞여행·가볼만한 곳/국내·단풍.억새

by 산과벗 2007. 2. 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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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명성산
수도권 북부의 억새 명산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의 경계에 솟은 명성산(鳴聲山 923m)은 수도권 인근의 억새 탐승지로 인기 높다. 이곳의 억새 절정기는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 이 시기에 맞춰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열려 수려한 산세와 어우러진 억새밭의 낭만을 한껏 고조시킨다.

명성산 주능선 동쪽의 억새 군락지는 숲이 울창하던 산자락이었다. 그러한 숲이 지금처럼 억새밭이 된 것은 6.25 때 치열한 격전 탓이다. 지금도 명성산 일대는 군부대 사격훈련장으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며, 토 일요일 외에는 산행이 자유롭지 못하다. 단 사격이 없는 평일에는 군부대에서 산정호수 매표소에 통보해두기 때문에 전화로 확인한 뒤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명성산 산행은 등룡폭포 입구 매점과 식당가를 출발, 비선폭포~등룡폭포~억새밭~삼각봉~정상~신안고개~산정호수로 나오는 6시간 코스와 이 코스 중간의 삼각봉까지만 갔다가 자인사로 하산하는 3시간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
자인사 코스는 매우 가팔라 위험하니 노약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비선폭포 직전에서 능선으로 오르는 책바위 암릉코스도 자인사 코스와 시간은 비슷하나 조망이 뛰어나 인기가 있다. 이곳 역시 가파른 편이다.

삼각봉에서 정상까지는 약 40분 거리. 정상에서 하산은 서쪽 계곡을 통해 신안고개 방면으로 잡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신안고개에서 산정호수까지는 대중교통편이 없으므로, 다시 역으로 삼각봉을 경유해 자인사나 책바위 코스로 내려서도 좋다. 입산문의 산정호수 매표소 전화 031-531-6103.

◈ 교통
서울 전철 4호선 수유역에서 30분 간격(06:00~ 20:50)으로 운행하는 동송행 버스 이용, 운천에서 하차. 1시간10분 소요. 운천에서 자인사 못미처 상동 주차장까지 일반, 좌석, 군내버스가 30분 간격(06:00~ 21:40)으로 운행. 10분 소요.
의정부역 앞에서 산정호수로 운행하는 138-6번(포천교통) 좌석버스 이용. 소요시간 1시간30분. 요금 1,300원.
자가용은 의정부에서 포천 방면 43번 국도를 타고 포천읍내를 지나 철원 방향으로 직진한다. 포천읍에서 25km쯤 가면 문암 삼거리가 나오고 이곳에서 우회전, 계속해 좁은 도로를 따라 4km 정도 들어가면 산정호수 입구 매표소다.
명성산 입장료 어른 1,000원, 중고고생 700원, 어린이 400원. 주차료 1일 소형 1,500원. 대형 3,000원.
♨ 숙박
등룡폭포 등산로 초입의 숲속의하얀집(031-533-2784), 자인사 부근의 철원상회(532-6243), 바위상회(531-6942), 산장민박(533-9357) 등에서 민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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