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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4분 한동원(성남)의 헤딩슛이 우즈베키스탄의 골네트를 시원하게 흔들자 경기장은 우렁찬 함성으로 물결쳤다. 한국-우즈베키스탄 올림픽 대표팀의 경기장소인 안산 ‘와~스타디움’은 이름값을 톡톡히 하며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다소 익살스런 경기장 명칭에 처음에는 고개를 갸우뚱 했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의미는 바로 전달됐다. 한국팀을 응원하는 팬들의 ‘와~ ’하는 함성은 90분 내내 이어졌고. 선취골과 멋진 장면이 연출될때다마 파도타기 응원은 그칠 줄 모르고 관중석을 맴돌았다. 일반 팬들의 자발적인 응원이 활발히 진행된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특히 이번 우즈벡전은 안산시에 처음 열린 대표팀 경기이자 ‘와~스타디움’의 개장 기념 경기이어서 안산시와 시민들에겐 큰 관심사였다. 팬들은 경기 3시간 전부터 입장을 시작. 경기 휘슬이 울리기 전 3만5000여의 좌석은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와~스타디움’이란 특이한 명칭을 얻게 된 것은 박주원(49) 안산시장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박시장은 지난 연말 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새로 개장할 종합운동장의 이름을 공모했지만 마땅한 것을 찾지 못했다. 며칠 뒤 안산시내 여성 축구대회에서 축사를 하게 된 박시장이 “날씨가 추우니 축사를 짧게 하겠다” 고 말하자 선수들의 입에서 ‘와~’하고 함성이 터졌다. 박 시장은 이같은 함성에서 착안해 ‘와~스타디움’이 탄생하게 됐다. 안산시는 영어로 WA는 ‘원더풀 안산(Wonderful Ansan)’또는 ‘웰컴 투 안산(Welcome to Ansan)’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한국 축구가 시원한 3연승으로 베이징올림픽을 향한 2차 예선 여정의 반환점을 돌았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8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F조 3차전 우즈베키스탄과 홈 경기에서 혼자서 2골을 터트린 한동원(성남)의 원맨쇼를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예멘전(1-0 승)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3-1 승)전에 이어 3연승을 달린한국(승점 9)은 우즈베키스탄(2승1패.승점 6)에 승점 3점차로 달아나 F조 1위를 지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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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박태환이 수영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피겨 스케이팅 스타 김연아는 박태환의 미니홈피 일촌평에 ‘덩메달 추카(동메달 축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연아는 박태환이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도 ‘금메달 추카추카. 나 대신 금 좀 마니 캐와’라는 축하 인사를 남겨 화제가 됐다. |
2004년 전체 드래프트 1순위로 모비스에 입단한 양동근은 2004~2005시즌 신인선수상을 받은 데 이어, 2005~2006시즌에는 서장훈(삼성)과 함께 공동 MVP에 선정됐다. 강인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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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의 시대가 도래했다. 현대캐피탈은 2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힐스테이트 2006~2007 V리그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삼성화재를 3-2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로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현캐피피탈은 지난 시즌 통합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챔프 자리에 등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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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어린 시절 영웅…10년 아성에 정면 도전 상승세 이어 가면 우승 가능 제12회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자유형 400 m 금메달에 이어 27일 자유형 200 m에서도 아시아 신기록(1 분 46 초 73)으로 동메달을 따낸 박태환. 그는 현재 남자 자유형 1500 m만을 남겨 놓은 상태다. 이 종목은 31일 오전부터 예선을 치른뒤, 최종 8 명이 다음 달 1일 오후 금메달을 놓고 겨루게 된다. 박태환의 맞수는 세계 최강의 해켓. 자유형 1500 m 세계 기록(14 분 34 초 56) 보유자로 박태환이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삼아 왔던 주인공이다. 지난 10년 동안 단 한 번도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어 장거리 수영의 지존을 꼽힌다. 세계 수영계는 자유형 400 m에서는 박태환이 막판 스퍼트로 해켓을 눌렀지만, 과연 1500 m에서도 이를 재연할 수 있을 것인지 벌써부터 흥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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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5위 기예르모 카나스에 무릎…상대전적 1승3패 ‘테니스황제’ 로거 페더러(26·스위스)가 졌다. 상대는 또 기예르모 카나스(30·아르헨티나)다. 페더러는 28일(한국시각) 남녀프로테니스 공동 투어대회로 미국 플로리다 키비스케인 그랜든파크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소니에릭손 오픈(총상금 345만달러) 남자단식 4회전에서 카나스에게 1-2(6:7/6:2/5:7)로 패했다. 페더러는 지난 12일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렸던 퍼시픽라이프오픈 4회전에서 카나스에게 무릎꿇으며, 41연승을 마감한 바 있다. 2주 만에 또다시 패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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