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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하고도 배려하지 않는다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4. 2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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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균 / 봄의 향기


아침에 읽는 글
    제51장 - [생육하고도 지배하려 하지 않는다] 道生之, 德畜之. 物形之, 勢成之. 是以萬物, 莫不存道而貴德. (도생지, 덕축지. 물형지, 세성지. 시이만물, 막부존도이귀덕.) 道之尊, 德之貴, 夫莫之命而常自然. (도지존, 덕지귀, 부막지명이상자연.) 故道生之, 德畜之, 長之育之, 亭之毒之, 養之覆之. (고도생지, 덕축지, 장지육지, 정지독지, 양지복지.) 生而不有, 爲而不恃, 長而不宰, 是謂元德. (생이불유, 위이불시, 장이부재, 시위원덕.) 만물은 도에서 나오고 덕이 그들을 기르고 물체마다 형체가 있게 하며 환경에 따라 그들을 성장시킨다. 만물은 도를 존경하지 않는 것이 없고 그 덕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 없다. 도를 존경하는 것과 덕을 귀하게 여기는 것은 누가 시켜서가 아닌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에서 태어나고 덕이 그를 기르고 생장시키고 육성시키며 형태와 질을 주어 기르고 돌봐 준다. 도는 만물을 낳지만 소유하려 하지 않고 만들었지만 자랑하지 않고 길러내면서 지배하려 하지 않는다. 이것을 현묘한 덕이라 한다. <老子 도덕경> [4월의 그대] 글: 추다영 4월의 그대여 시간은 세월로 떠나고 4월은 깊어 봄의 끝자락에 매달렸다 만춘(晩春)의 입맞춤은 라일락 향기로 가득 하고 질투하는 비바람은 가슴으로 여민다 언약 없이 떠나버린 가느다란 벚꽃 추억 못 다한 4월의 사랑은 시리도록 그립다 4월의 그대 떠나는 걸음 무거울라 치면 가벼운 날개 파닥이는 나비 되어 내 빈 가슴 자리에 쉬어 가시게 4월의 그대 그대 위하여 내 빈 가슴 밭에 향 진한 꽃 한송이 피워 놓으리다. * 추다영 2004년 3월 월간 <시사문단> 시부문 등단 서울/경기지부 문인 한국시사랑문인협회 정회원 / 시사문단 작가 / 시사랑 동인 홈페이지: http://www.mypoetic.com/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A Puro Dolor (순수한 아픔) - F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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