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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을 막으면 근심이 없다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4. 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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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중/만물상의 봄


아침에 읽는 글
    제52장 - [욕망을 막으면 근심이 없다] 天下有始, 以爲天下母, (천하유시, 이위천하모,) 旣得其母, 復知其子, 旣知其子, 復守其母, 沒身不殆, (기득기모, 복지기자, 기지기자, 복수기모, 몰신불태,) 塞其兌, 閉其門, 終身不勤, 開其兌, 濟其事, 終身不救, (새기태, 폐기문, 종신불근, 개기태, 제기사, 종신불구,) 見小曰明, 守柔曰强, 用其光, 復歸其明, 無遺身殃, 是爲習常. (견소왈명, 수유왈강, 용기광, 복귀기명, 무유신앙, 시위습상.) 세상에는 처음이 있으니 그것을 천하의 어머니라 한다. 이미 모체를 알았으니 돌이켜 그 자식을 알 수 있다. 이미 자식을 알고 돌이켜 그 어머니를 지키면 몸이 다할 때까지 위태롭지 않을 것이다. 욕망의 구멍을 막고 문을 잠그면 몸이 다할 때까지 근심이 없을 것이고 욕망의 구멍을 열고 번거로움을 더하면 몸이 다하도록 고난을 벗어나지 못한다. 작은 것을 잘 보는 것을 밝다고 하고 부드러움을 지켜 나가는 것을 강하다고 한다. 그 빛을 이용하여 밝음으로 돌아간다면 몸에 재앙이 닥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이것을 떳떳한 도를 지키는 것이라 한다. <老子 도덕경> [봄] 글: 이상옥 난데없이 빨강 파랑 속살 환한 정녕 봄이렸다 땅 속 꼭꼭 숨겨두었다가 활짝 펼쳐 보이는 대지의 깜짝쇼라니 나를 맞는 이 예사롭지 않은 행렬(行列) 좀 보게나 대관식(戴冠式)이 아닌가 일개 초동(樵童)을 향한 웬 어가(御駕)인가 정녕 봄이렸다 짐(朕)을 향해 훤화(喧譁)하는 갸륵한 뜻을 받아들여 위(位)에 오르려하나니, 이제 고얀 백성은 듣거라 너 사랑의 주술(呪術)에 묶일지니라 묶일지니라 묶일지니라 묶일지니라 정녕 봄이렸다 -화요문학회 동인지 창간호 초대시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Ai no corrida - Quincy J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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