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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같고 친구같은 사람

☞시(詩)·좋은글/차 한잔의 명상

by 산과벗 2007. 4. 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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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의 명상


♡연인같고 친구같은 사람♡
    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그런 친구같은 연인 하나 갖고 싶다. 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애창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사람을! 팔짱을 끼고 걸어도 시선을 끌지 않을 엇 비슷한 모습의... 그런 친구같은 연인 하나 갖고 싶다. 함께 여행하며 긴 이야기로 밤을 지새워도 지루하지 않을 그런 사람을... 아내나 남편 이야기도 편히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연인을... 설레임을 느끼게 하면서도 자제할 줄 아는 사람 열심히 살면서 비울 줄도 아는 사람. 어제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을 아름답게 살 줄 아는 사람. 세상을 고운 시선으로 바라 볼 줄 아는 사람이면 더욱 좋으리...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혹시 헤어진다 해도 먼 훗날. 세상 안 떠나고 살아있다는 소식 알라치면 다시 한번 만나자고 웃으면서 말 할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어깨동무하며 함께 가고 싶다. 내 남은 인생의 세월을 나눌 수 있는 연인같고 친구같은 사람이 그립다.

- 좋은 글 中에서 -



詩 한 편의 향기


★사랑도 봄처럼★
      만물이 자라는 모습 제각기 달라도 마주보며 입김 불어주는 연푸른 봄의 숲처럼 싱그러운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무와 꽃,햇볕과 바람 모두가 제 빛 지니고 어우러져도 있는 듯 없는 듯 봄빛 수채와 같은 은은한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같은 자리에 눈 시린 하늘만 바라보고 섰어도 지루하다 고개 돌리지 않고 밤하늘 별빛 기다리는 봄 나무처럼 느긋한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쯤 비가 내려 흥건히 젖은 어깨 반쯤 늘어져도 물기 뚝뚝 흘리며 하얗게 웃고 있는 벚꽃처럼 해맑은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 금 숙 -



음악 한 곡의 휴식


♡우리는 - 송창식♡
      우리는 빛이없는 어둠 속에서도 찾을수 있는 우리는 아주작은 몸짓 하나라도 느낄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소리없는 침묵으로도 말할 수 있는 우리는 마주치는 눈빛 하나로 모두 알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연인 기나긴 하세월을 기다리어 우리는 만났다 천둥치는 운명처럼 우리는 만났다 오오, 바로 이 순간 우리는 하나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연인 우리는 바람부는 벌판에서도 외롭지 않은 우리는 마주잡은 손끝하나로 너무 충분한 우리는 우리는 기나긴 겨울밤에도 춥지 않은 우리는 타오르는 가슴 하나로 너무 충분한 우리는 우리는 연인 수없이 많은 날들을 우리는 함께 지냈다 생명처럼 소중한 빛을 함께 지녔다 오오, 바로 이 순간 우리는 하나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연인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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