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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임걸령 코스(노고단~임걸령~반야봉)

☞국립공원지정명산/山·지리산 소개

by 산과벗 2007. 5. 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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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임걸령  
 
  지리산 임걸령    
 
  1320
  전북 남원
 
♣  임걸령
임걸령은 노고단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8㎞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1,320m의 높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우뚝 솟은 반야봉이 북풍을 막아주고 노고단의 능선이 동남풍을 가려주어 산속깊이 자리한 아늑하고 조용한 천혜의 요지이며 샘에서는 언제나 차가운 물이 솟고 물맛 또한 좋기로 유명하다.  
이곳은 옛날에 의적이나 도적들의 은거지였던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의적 임걸(林傑)의 본거지였다 하여 임걸령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 샘터에서 피아골쪽 암벽 밑에 막(幕)터가 있는데 이곳을 '황(黃)호랑이 막터'라고 부른다.
옛날에 약초를 캐는 황장사가 눈 내리는 겨울밤 이곳에 천막을 치고 자다가 호랑이를 잡았다는 전설이 있다.

임걸령에서 반야봉을 향해 가파른 능선을 한동안 오르다 보면 평지가 나오고 다시 오르막길을 오르면 약2㎞지점에 노루목 삼거리가 나온다. 노루목은 반야봉에서 내려지르는 산줄기가 산중턱에서 잠깐 멈추어 마치 노루가 머리를 치켜들고 피아골을 내려다보는 것 같은 천연의 암두가 전망대를 이루고 있어 부르게 된 이름이다.  해발 1,500m의 노루목 암두에서 피아골을 내려보노라면 원시림 속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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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삼재-노고단-임걸령-피아골 코스(5-6시간)
단풍산행 코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로 성삼재에서 노고단, 돼지평전을 거쳐 임걸령 못 미쳐 삼거리나 임걸령에서 피아골로 하산한다. 5-6시간 소요.
○ 피아골-임걸령-뱀사골 코스(6-7시간)
피아골 못지 않게 뱀사골 단풍도 볼 만하다. 피아골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피아골산장을 거쳐 주능선 임걸령에 올라 뱀사골로 하산한다. 임걸령에서 반야봉을 올랐다가 뱀사골로 하산할 수도 있다. 1박 2일로 잡고 버스종점인 직전부락에서 민박을 한 후 이 코스를 잡으면 여유가 있다. 버스종점인 직전부락을 지나면 숲이 울창한 비포장 도로가 이어지고 선유교를 건너면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이어 담과 소와 나타난 다음 삼홍교와 구계포교를 건너면 피아골 대피소까지 계속 골짜기 왼쪽으로 길이 나있다.
피아골 대피소에서 계곡의 절경은 끝나고, 계속 골짜기를 따라 10분쯤 오르면 용수암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계곡길을 따르면 용수암을 거쳐 삼도봉 서쪽 안부로 올라서고, 왼쪽 지능선 길을 따라가면 임걸령 서쪽 안부 삼거리로 이어진다. 임걸령 방향길이 삼도봉 서쪽 안부길에 비하면 잘 다듬어져 있지만 줄곧 턱 높은 계단이 연속돼 힘이 많이 들고 지루하다.
○ 직전부락- 피아골산장- 직전부락(3-4시간)
승용차를 가지고 간 원점회귀산행의 경우, 버스 종점이 있는 직전부락에서 주차를 한 후 삼홍소를 거쳐 피아골산장까지 갔다가 내려온다.
 
 
  ▶대중교통
피아골 직전마을
구례 공용버스정류장에서 구레-직전마을 군내버스가 1시간 간격(50분 소요)으로 운행된다. 연곡사까지만 가는 버스와 직전부락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산행은 직전부락에서 시작한다.
○ 성삼재
성삼재에서 노고단-임걸령-피아골로 하산할 때 산행기점인 성삼재는 구례에서 2시간 간격으로 있다. 단풍철에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기도 한다.
○ 반선
피아골에서 임걸령으로 올라 뱀사골을 거쳐 반선으로 하산하면 반선에서 남원행 버스가 1일 23회 (1시간 소요, 3,200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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