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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은 사소한 데서 시작된다.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5. 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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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식 / 5월


아침에 읽는 글
    제63장 - [큰 일은 사소한 데서 시작된다] 爲無爲, 事無事, 味無味, 大小多少, 報怨以德. (위무위, 사무사, 미무미, 대소다소, 보원이덕.) 圖難於其易, 爲大於其細. (도난어기이, 위대어기세.) 天下難事, 必作於易, 天下大事, 必作於細. (천하난사, 필작어이, 천하대사, 필작어세.) 是以聖人, 終不爲大, 故能成其大. (시이성인, 종불위대, 고능성기대.) 夫輕諾必寡信, 多易必多難. 是以聖人猶難之. 故終無難矣. (부경낙필과신, 다이필다난. 시이성인유난지. 고종무난의.) 무위를 생활태도로 하고, 일없는 것을 일로 하며 맛없는 것을 맛으로 한다. 작은 것은 크게 하고, 적은 것은 많게 하며 원한은 덕으로 갚는다. 어려운 일은 어려워지기 전에 손을 쓰고 큰일은 커지기 전에 해결한다. 세상의 어려운 일은 언제나 쉬운 데서 일어나고 큰일은 언제나 작은 데서 시작된다. 그러므로 무위의 성인은 결코 큰일을 하려 하지 않으며 이리하여 큰일을 이룩하는 것이다. 대체로 쉽게 하는 승낙은 믿기가 어렵고 쉽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어려움에 부딪히게 된다. 그러므로 무위의 성인은 쉬운 일도 조심하여 다루고 이리하여 조금도 어려운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老子 도덕경> [5月] 글: 권경업 물오른 보릿대궁 하늘대는 밭고랑 끝에 산자락은 버선발을 살며시 올려놓고 짙푸른 짧은 치마 수줍다고 얼굴 가리네 재넘어 영마루에 뭉게 구름 피어오르고 머리 위로 쏟아지는 햇빛 속에 칡캐는 아이들의 마음은 짓궂은 바람따라 이리저리 물결치며 푸르른 오리나무 숲으로 가네 * 권경업 경북 안동 출생 자(字)는 여광(汝廣) 호(號)는 소산(小山), 대정(大鼎), 또는 관악재(觀嶽齋) 1970년대 부산지역을 대표하던 전위산악인의 한사람으로, 많은 암,빙벽(岩氷壁)을 등반하고 개척함. 1990년 10월부터 백두대간 남녘 약 1600여 Km를 80여 일 동안 종주하고 월간 <사람과 산>에 백두대간 연작시 60여 편을 연재 현 부산 시인협회 부회장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원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The Impossible Dream - Luther Vand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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