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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게 만들어 더하지 않는다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5. 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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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인 / 5월


아침에 읽는 글
    <어버이날> 1956년 국무회의에서 해마다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해 17회까지 행한 뒤 1973년 3월 30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6615호)에서 어버이날로 개칭해 현재까지 기념식과 기념행사를 거행해 오고 있다. 제정 목적은 범국민적 효사상 앙양과 전통 가족제도의 계승 발전은 물론, 사회와 이웃에 모범이 되는 효행자, 전통 모범가정, 장한 어버이를 발굴해 포상. 격려하는 데 있다. 어버이날은 본래 한국에서 생긴 것은 아니고, 사순절의 첫날부터 넷째 주 일요일에 어버이의 영혼에 감사하기 위해 교회를 찾는 영국․그리스의 풍습과, 1910년경 미국의 한 여성이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준 일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다 1914년 미국의 제28대 대통령 토머스 우드로 윌슨(Thomas Woodrow Wilson)이 5월의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면서부터 정식 기념일이 된 이후 지금까지도 미국에서는 5월 둘째 주 일요일에 어머니가 생존한 사람은 빨간 카네이션을, 어머니가 죽은 사람은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각종 집회를 열며,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어머니에게 선물을 한다. 제64장 - [무리하게 만들어 더하지 않는다.] 其安易持, 其未兆易謀, 其脆易泮, 其微易散. (기안이지, 기미조이모, 기취이반, 기미이산.) 爲之於未有, 治之於未亂. 合포之木, 生於毫末, (위지어미유, 치지어미란. 합포지목, 생어호말,) 九層之臺, 起於累土, 天理之行, 始於足下. (구층지대, 기어누토, 천리지행, 시어족하.) 爲者敗之, 執者失之. 是以聖人, 無爲故無敗. (위자패지, 집자실지. 시이성인, 무위고무패.) 無執故無失. 民之從事, 常於幾成而敗之. 愼終如始則無敗事. (무집고무실. 민지종사, 상어기성이패지. 신종여시칙무패사.) 是以聖人, 欲不欲, 不貴難得之貨, 學不學, (시이성인, 욕불욕, 불귀난득지화, 학불학,) 復衆人之所過, 以輔萬物之自然而不敢爲. (복중인지소과, 이보만물지자연이불감위.) 안정된 것은 유지하기 쉽고, 일이 시작되기 전에는 손쓰기 쉽다. 굳어 있지 않은 것은 풀기가 쉽고 드러나지 않는 작은 것은 흩어지기 쉽다. 일이 생기기 전에 잘 처리를 하고 어지러워지기 전에 잘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아름드리 큰 나무도 털끝 만한 싹에서부터 자라고 아홉 층의 높은 대도 터닦기에서 시작되며 천리 길을 가는 것도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 성공하려 애쓰는 자는 실패를 하고 쥐고 놓지 않으려는 자는 놓치게 된다. 그러므로 무위의 성인은 무리하지 않기 때문에 실패가 없고 잡고 늘어지지 않기 때문에 놓치지 않는다. 사람이 일을 함에 있어 언제나 다 되어가고 있을 때 실수를 하게 된다. 마지막 손질을 처음처럼 한다면 실패는 없다. 그러므로 성인은 욕심이 없음을 욕심으로 삼고 얻기 어려운 보물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널리 배우지 않는 것을 배움으로 하고 사람들의 지나친 행동을 본래로 되돌리고 만물의 있는 모습을 그대로 하여 무리하게 스스로 만들어 더하지 않는다. <老子 도덕경> [어버이날에] 글: 한정숙 나의 오월 월력에도 어버이날이 있었던가 찔레꽃이 피어서 온 산이 하얗던 날 나도 하얀 옷을 입고 어머니와 이별하였다 옷깃이 스칠 때마다 떨어지는 꽃잎을 밟으며 그 길로 떠나가신 어머니 가실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하면서도 나의 일 먼저 하고 자주 뵙지 못했더니 이제는 세상 모든 것이 어머니로 다가서는 환상 카네이션 꽃으로 피어 있다 * 한정숙 1935년 7월 12일 대구 삼덕동에서 태어남 대구 삼덕초등학교 4학년 봄에 아동문학지<새벗>동시 부문에서 [겨울밤]이란 글이 입상. 1953년 고등학교 때 제 1회 경북문총예술제에 자유시 부문으로 [길손]으로 입상. 1959년 2월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1988년 서현교회 시무권사로 추대되어 오늘까지 서현교회 출석 중. 1996년 청운회 동인으로 時作활동을 시작 1997년 문학공간 신인상 수상으로 문단에 등단하고 한국문인협회 회원이 되었다. 2001년 1월에 첫 개인시집 「그림자 되어서」를 출간 홈페이지 : http://www.poetic.pe.kr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어머니 마음 - 김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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