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남의 위에 서려거든 자신을 낮추어라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5. 10. 08:24

본문


김서봉 / 5月 팽나무 변산반도



아침에 읽는 글
    제66장 - [남의 위에 서려거든 자신을 낮추어라] 江海所以能爲百谷王者, 以其善下之, 故能爲百谷王, (강해소이능위백곡왕자, 이기선하지, 고능위백곡왕,) 是以欲上民, 必以言下之, 欲先民, 必以身後之, (시이욕상민, 필이언하지, 욕선민, 필이신후지,) 是以聖人處上而民不重, 處前而民不害, (시이성인처상이민부중, 처전이민불해,) 是以天下樂推而不厭, 以其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시이천하낙추이불염, 이기부쟁, 고천하막능여지쟁.) 강과 바다가 계곡들의 왕이 될 수 있는 것은 그것이 가장 낮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계곡의 왕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백성 위에 있기를 바란다면 반드시 겸손한 말로 자신을 낮추고 백성의 앞에 서고자 한다면 반드시 몸을 남의 뒤에 두어야 한다. 그래서 성인은 위에 있어도 백성들이 짐스러워 하지 않고 앞에 있어도 방해된다고 여기지 않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그를 받들면서도 싫어하지 않는 것이다. 다투려 않기 때문에 누구도 그와 다툴 수가 없는 것이다. <老子 도덕경> [5월의 노래] 글: 황금찬 언제부터 창 앞에 새가 와서 노래하고 있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심산 숲내를 풍기며 5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저 산의 꽃이 바람에 지고 있는 것을 나는 모르고 꽃잎 진 빈 가지에 사랑이 지는 것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오늘 날고 있는 제비가 작년의 그놈일까? 저 언덕에 작은 무덤은 누구의 무덤일까? 5월은 4월보다 정다운 달 병풍에 그려 있던 난초가 꽃피는 달 미루나무 잎이 바람에 흔들리듯 그렇게 사람을 사랑하고 싶은 달 5월이다. * 황금찬 (호: 后白) 1918 강원도 속초 출생 일본 다이도오 학원 중퇴 1956 <현대문학>에 시 [여운]이 추천되어 등단 1965 시문학상 수상 1973 시집 <오후의 한강> 발간하여 월탄문학상 수상 1980 대한민국문학상 수상 월탄문학상, 한국기독교문학상, 서울시 문화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등 수상 시단, 청포도 동인 홈페이지 : http://www.poet.or.kr/hkc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Feeling Good - Nina Simone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