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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잘 쓰려면 자신의 몸을 낮춘다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5. 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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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흥 / 철쭉


아침에 읽는 글
    제68장 - [사람을 잘 쓰려면 자신의 몸을 낮춘다] 善爲士者不武, 善戰者不怒, 善勝敵者不與, 善用人者爲之下, (선위사자불무, 선전자불노, 선승적자불여, 선용인자위지하,) 是謂不爭之德, 是謂用人之力, 是謂配天古之極. (시위부쟁지덕, 시위용인지력, 시위배천고지극.) 훌륭한 선비는 무력을 쓰지 않고 싸움을 잘하는 자는 화내어 흥분하지 않으며 적을 잘 이기는 자는 적과 정면으로 싸우지 않고 사람을 가장 잘 쓰는 자는 그들 앞에서 몸을 낮춘다. 이것을 다투지 않는 덕이라 하고 이것을 남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라 하며 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오래된 지극한 도이다. <老子 도덕경> [오월의 노래] 글: 노천명 보리는 그 윤기나는 머리를 풀어 헤치고 숲 사이 철쭉이 이제 가슴을 열었다 아름다운 전설을 찾아 사슴은 화려한 고독을 씹으며 불로초 같은 오후의 생각을 오늘도 달린다 부르다 목은 쉬어 산에 메아리만 하는 이름....... 더불어 꽃길을 걸을 날은 언제뇨 하늘은 푸르러서 더 넓고 마지막 장미는 누구를 위한 것이냐 하늘에서 비가 쏟아져라 그리고 폭풍이 불어다오 이 오월의 한낮을 나 그냥 갈 수는 없어라 * 노천명 1912 9월 2일 황해도 장연 출생 1926 진명보통학교 졸업 1930 진명여고 졸업 1934 이전영문과 졸업 재학시 [밤의 찬미]를 <신동아>에 발표 1934 조선중앙일보 학예부 기자 1935 <시원(詩苑)> 동인 1938 조선일보 출판부 <여성>지 편집 1938 극예술연구회 참가 1950 문학가동맹에 가입 죄로 부역의 혐의를 받고 9·28 수복 후 투옥 1951 출옥 1955 서라벌예대 출강, 이대 출판부 근무 1957 6월 16일 사망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My Way (A Mi Manera, 내 방식대로) - Julio Igles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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