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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는 근원이 있다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5. 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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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옥 / 5월의 하얀장미

아침에 읽는 글
    제70장 - [말에는 근원이 있다] 吾言甚易知, 甚易行, 天下莫能知, 莫能行, (오언심이지, 심이행, 천하막능지, 막능행,) 言有宗, 事有君, 夫唯無知, 是以不我知, (언유종, 사유군, 부유무지, 시이불아지,) 知我者希, 則我者貴, 是以聖人被褐懷玉. (지아자희, 측아자귀, 시이성인피갈회옥.) 내 말은 쉽고 따라 행하기도 쉬운데 사람들 중에 아는 자도 행하는 자도 없다. 말에는 근원이 있고 사물에는 주재자가 있는데 사람들이 그것을 모르기 때문에 나를 모르는 것이다. 나를 아는 자는 드물고 나를 따르려는 자도 귀하다. 그런 까닭에 성인은 남루한 베옷을 입은 속에 구슬을 감추고 있는 것이다. <老子 도덕경> [오월의 환희(五月의 歡喜)] 글: 김현승 그늘, 밝음을 너는 이렇게도 말하는구나, 나도 기쁠 때는 눈물에 젖는다. 그늘, 밝음에 너는 옷을 입혔구나, 우리도 일일이 형상을 들어 때로는 眞理를 이야기한다. 이 밝음, 이 빛은, 채울대로 가득히 채우고도 오히려 남음이 있구나, 그늘-- 너에게서...... 내 아버지의 집 풍성한 大地의 圓卓마다, 그늘. 五月의 새 술들 가득 부어라! 이깔나무-- 네 이름 아래 나의 고단한 꿈을 한때나마 쉬어 가리니...... . * 김현승 1913 2월 28일 전남 광주시 양림동 출생. 평양 숭실중학 졸업 1934 숭실전문 재학중 교지에 투고했던 시 [쓸쓸한 겨울 저녁이 올때 당신들]이 양주동의 천거로 동아일보에 발표 1937 숭실전문학교 문과 졸업 1951 광주 조선문리대 졸업 1955 한국 문학가협회 중앙위원, 한국 문학가협회 상임위원 역임 1960 숭전대 문리대 교수 1975 사망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Love Is(사랑은) - Emmylou Har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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