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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임 따위로 백성을 두려워할수 없다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5. 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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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섭 / 518(광주여 망월동이여)
아침에 읽는 글
    제74장 - [죽임 따위로 백성을 두려워하게 할 수 없다] 民不畏死, 奈何以死懼之, (민불외사, 나하이사구지,) 若使民常畏死而爲奇者, 吾得執而殺之, 孰敢, (약사민상외사이위기자, 오득집이살지, 숙감,) 常有司殺者殺, 夫代司殺者殺, (상유사살자살, 부대사살자살,) 是謂代大匠착, 夫代大匠착者, 希有不傷其手矣. (시위대대장착, 부대대장착자, 희유불상기수의.) 백성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죽임 따위로 백성을 두려워하게 할 수 없다. 만약 백성들이 항상 죽음을 두려워하게 해 놓고 죄를 지은 자를 내가 잡아서 죽인다면 어느 누가 감히 죄를 짓겠는가. 그러나 항상 죽이는 일을 맡은 자는 따로 있다. 죽이는 일을 맡은 자를 대신해서 죽이는 것은 목수를 대신해서 나무를 자르는 것과 같은 일이다. 그러나 목수를 대신하여 나무를 자르는 자중 그 손을 다치지 않는 자가 드물다. <老子 도덕경> [5월(젊은 죽음을 위하여)] 글: 장수남 잊혀지지 않는 그 어느 해 늦은 봄 5월의 통곡 소리 하늘이 무너졌다네 삼천리 산하 동강난 허리 울음 그칠 날 없었는데 초여름 날 남쪽 하늘 붉은 피 검게 타오르네 민주여 자유여 부르짖던 호남의 뜰 광주의 젊은 넋이여 총칼 앞에 민주의 한을 노래 하고 봉오리 꽃피우기 전에 독재의 폭풍 속에 떠나신 님 이여 5월 18일 오늘은 잠든 님 그대 영혼은 민주의 들 꽃 한 송이 자유의 품으로 활짝 피우겠습니다 님 이여 편히 잠드소서 영원한 자유의 종 곱게 꽃피우리라 * 장수남 1943년 천안 출생 1987년 KBS부산방송 부산저널 추천 시 [희야에게] . [이별] 발표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최도은 - 님을 위한 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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