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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집착이 없는자가 현명하다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5. 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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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식 / 5월의 남산
아침에 읽는 글
    제75장 - [삶에 집착이 없는 자가 현명하다] 民之饑, 以其上食稅之多, 是以饑, (민지기, 이기상식세지다, 시이기,) 民之難治, 以其上之有爲, 是以難治, (민지난치, 이기상지유위, 시이난치,) 民之輕死, 以其上求生之厚, 是以輕死, (민지경사, 이기상구생지후, 시이경사,) 夫唯無以生爲者, 是賢於貴生. (부유무이생위자, 시현어귀생.) 백성이 굶주림에 시달리는 것은 세금을 지나치게 많이 거두기 때문이다. 그래서 굶주림에 시달리는 것이다. 백성을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지배자의 간섭이 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스리기 어려운 것이다. 백성이 죽음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지배자가 자신의 삶만을 지나치게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성들이 죽음을 가벼이 여기는 것이다. 삶에 집착이 없는 사람이 삶을 소중히 여기는 자 보다 현명한 자이다. <老子 도덕경> [오월엔] 글: 오보영 오월엔 사랑이 하고 싶으오 갓난 젖먹이 되어 뿜어내는 생명 젖줄 힘껏 빨아들이고 싶다오 움트는 새 순 돋아나는 푸르름 세상 편히 나오도록 도와주고 싶으오 오월엔 순박한 어린이 되어 무지개 빛 내일의 꿈 꾸어보고 싶으오 고운 맘 어린이 작은 소망들 펼쳐 이루도록 북돋우고 싶다오 오월엔 피끓는 청춘이 되어 힘있는 오늘을 살아가고 싶으오 뜨겁게 달아오른 젊은 가슴에 정열 타오르게 지펴주고 싶다오 오월엔 영글은 어른이 되어 설익은 가슴들 채워주고 싶으오 푸근히 감싸주는 어버이 되어 다독이는 따사한 스승이 되어 가녀린 마음들 안아주고 싶다오 오월엔 향기되어 모두를 사랑하고 싶다오 * 오보영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육군사관학교, 서울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 콘스탄츠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수학하였으며 현재 육군사관학교 독문과 교수로 재직중입니다. 홈페이지 : http://www.poet.or.kr/oby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Lately(최근에) - Brian Mc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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