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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적을수록 깨끗하다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5. 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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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 5월의 연가
아침에 읽는 글
    [경험이 적을수록 깨끗하다] 涉世淺, 點染亦淺. (섭세천, 점염역천.) 歷事深, 機械亦深. (역사심, 기계역심.) 故君子 與其達練, 不若朴魯. (고군자 여기달련, 불약박로.) 與其曲謹, 不若疎狂. (여기곡근, 불약소광.) 세상일에 경험이 깊지 않을 수록 그 만큼 때묻지 않을 것이고, 세상일에 경험이 깊을 수록 남을 속이는 재주 또한 깊어진다. 그러므로 군자는 능란하기보다는 차라리 소박한 것이 낫고 치밀하기보다는 오히려 소탈한 편이 낫다. <채근담(菜根譚)> [오월의 노래] 글: 최해춘 꿀벌 파닥이는 날개바람에 마디 설긴 질곡들이 삶을 찿는다. 솔가지 끝에 달린 바늘같은 잎새도 풋풋한 실바람을 만드는 오월. 아카시아 향기는 꿀벌의 입맞춤이 머금어 가고 가슴 저민 살뜰한 그리움들은 한모금 꿀이되어 목젖에 머문다. 빗장 걸린 마음에 실바람 불면 저마다의 생명은 향기가 되고 솟대 위의 나무새도 파닥이면서 오월의 강물 위에 깃을 적신다. * 최해춘 1957년 경주시 현곡면 가정리 출생 한맥문학 등단 작가 한맥문학가 협회 회원 한맥문학 동인 한국시사랑문인협회 정회원 세계한민족작가연합회원 시사문단작가 문예사조 2002년 1월의 시인으로 초대 홈페이지 http://cpoet.zio.to/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Autumn Leaves (고엽) - Natking C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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