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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들지 않는자가 가장 깨끗하다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5. 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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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진 / 한라산 철쭉
아침에 읽는 글
    [물들지 않는 자가 가장 깨끗하다] 勢利紛華, 不近者爲潔. (세리분화, 불근자위결) 近之而不染者爲尤潔. (근지이불염자위우결) 智械機巧, 不知者爲高. (지계기교, 부지자위고) 知之而不用者爲尤高. (지지이불용자위우고) 권력과 명예, 이익과 사치를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은 깨끗하다. 그 것을 가까이 하더라도 물들지 않는 사람은 더욱 깨끗하다. 권모 술수를 모르는 사람은 마음이 높은 사람이다. 그것을 알더라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더욱 마음이 높은 사람이다. <채근담(菜根譚)> [봄날은 간다] 글: 고재종 강변에 참배꽃 피고 강물에 참배꽃 어리니 너를 사랑한 때처럼 일렁일렁, 세상이 환하더니 강변에 참배꽃 지고 강물에 참배꽃 흐르니 네게 닿지 못한 때처럼 울먹울먹 가슴이 미어진다 사랑이 오고 가는 동안 외로움은 이만치에서 그리움은 저만치에서 물비늘처럼 반짝이는 것 강변엔 또 어쩌려고 능금꽃 자욱히 일고 강물을 차는 해오라기야 차마 또 어쩌지 못하고 * 고재종 1957년 전남 담양 출생 1984년 <실천문학> 신작시집 "시여 무기여"에 시 [동구밖 열두 식구]등을 발표하며 등단 1993년 제11회 신동엽창작기금 수혜 1996년 계간 시와 사람 편집주간 2001년 제16회 소월시문학상 수상 민족문화작가회의 이사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I'm Your Angel - R. Kelly & Celine D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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