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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보이되 재주는 감추어라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5. 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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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재식 / 장미
아침에 읽는 글
    [마음은 보이되 재주는 감추어라] 君子之心事, 天靑日白, 不可使人不知. (군자지심사, 천청일백, 불가사인부지.) 君子之才華, 玉온珠藏, 不可使人易知. (군자지재화, 옥온주장, 불가사인이지.) 군자는 덕행이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한점의 거짓과 속임도 없다.그러므로 조금이라도 숨겨 남이 모르게 해서는 안된다. 하나 경솔하게 빛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아 남이 쉽게 알지 못하도록 해야하는 것이다. 이것은 숨은 은덕을 함양하여 남의 시기를 피하는 길이 된다. 소인은 이와 반대로 그 마음에 속임과 거짓이 많다. 뜻이 숨겨져 있고 겉치레가 많아 남이 알 수가 없고 조금이라도 재주가 있으면 그것을 자랑하면서 남이 몰라 줄까 두려워 한다. 이것이 군자와 소인의 중요한 차이점이다. -만해 한용운- <채근담(菜根譚)> [오월의 붉은 장미] 글: 유일하 담장에 기대어 올망졸망 조아린 붉은 미소 떠는가! 떨지 마라 내 사랑아! 곱게 피워준 너를 이제야 보았구나. 덩달아 피워 문 연기 속으로 너를 떠나보낸 내 마음. 흐르다 흘러간 세월 잊었고 잊으라했던 이별 외로이 살자했던 다짐 앞에 살며시 나타난 오월의 붉은 입술 심장의 박동이 들리는가! 생혈이 분수되어 이슬로 맺힌 영롱한 붉은 미소 닫았던 빗장 열어볼까! 내 두눈속 붉게 타올라 뜨거운 심장에 쇳물로 가득히 영원한 틀로 자리 하거라. 배시시 웃어버린 너의 품에 살포시 파묻고 싶어라. * 유일하 (아호: 경흥(敬興)) 1960. 10. 11. 서울태생 2004년 4월 월간 <시사문단> 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 한국시사랑문인협회대전지부회원, 시사랑 동인, 시사문단 작가 대한문학인협회회원, 서정시마을회원, 한국문인협회보령지부회원 한내문학회원, 종합예술웹진 모닥불회원, 세계한민족작가협회회원 동인지 다수 발표 현) 직장 중부발전(주) 보령화력본부 근무 홈페이지 http://www.ilha.zoa.to/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Hawaiian Wedding Song - Andy Willi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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