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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슬리는 모든것은 나를닦는 숫돌이다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5. 3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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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 / 이른 여름
아침에 읽는 글
    [거슬리는 모든 것은 나를 닦는 숫돌이다] 耳中常聞逆耳之言, 心中常有拂心之事,) (이중상문역이지언, 심중상유불심지사,) 總是進德修行的砥石.) (총시진덕수행적지석.) 若言言悅耳 事事快心, 便把此生,埋在짐毒中矣.) (약언언열이 사사쾌심, 편파차생,매재짐독중의.) 충고의 말은 귀에 거슬리지만 행동에는 이롭고, 남의 제재는 마음에 거슬려도 나의 거만하고 게으른 폐단을 억제해서 인내의 덕과 근신의 행동을 길러 주는 것이다. 만일 아첨하는 말이 귀에 듣기 좋고 거짓으로 하는 일이 마음을 유쾌하게 해 준다면 이것은 오히려 갈고 닦은 공을 없이하고 단련하는 일을 잃게하여 덕행으로 향하는 길을 끊게 한다. -만해 한용운- <채근담(菜根譚)> [오월을 떠나보내며] 글: 목필균 다시 돌아오지 못 할 또 하나의 오월을 떠나 보내며 향기로웠다 노래하지 못하겠다. 다시 만나지 못할 또 한번의 오월을 흘려보내며 따뜻했다 말하지 못하겠다. 울타리 장미 짙은 입술로도 손짓하지 못한 그리움 아카시아 흐드러진 향기로도 답하지 못한 사랑 뒤돌아 밟아보지 못한 가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 무심한 구름으로 흘러 5월의 마지막 햇살이 지는 서쪽 하늘을 배웅한다. * 목필균 춘천교육대학교 졸업. 성신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2003년 현재 우이시 회원. 2005년 11월 한국시인협회 회원. 현재 서울장월초등학교 교사. 홈페이지 : http://www.poet.or.kr/mpk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I Will Survive(난 살아갈꺼에요) - Gloria Gay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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