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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에 읽는 글[07/07/10]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7. 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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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연 / 7월의 손님
아침에 읽는 글
    [욕심과 정에 가려지면 지척이 천리가 된다] 人人有個大慈悲 維摩屠회,無二心也 (인인유개대자비 유마도회,무이심야) 處處有種眞趣味 金屋茅회 非兩地也 (처처유종진취미 금옥모첨 비양지야) 只是欲蔽情封 當面錯過 使咫尺千里矣 (지시욕폐정봉 당면착과 사지척천리의) 사람마다 모두 자비심이 있으니 도가 높은 자와 백정이 두 마음이 아니다. 어디에나 참다운 취미가 있으니 대저택과 초가집이 서 있는 땅이 서로 다르지 않다. 다만 욕심에 가려지고 사사로운 정 때문에 그르치어 눈앞의 잘못이 지척을 천리가 되게 한다. <채근담(菜根譚)> [7월의 장마] 글: 나명욱 장마라고 말한지가 벌써 한 달은 되는 것도 같은데 비는 오다 말다 철부지처럼 천연스럽기만 하다 흐렸다 맑았다 축축하게 몸과 마음만 적시며 그래 세상살이 더도 말고 딱 이만큼만 모자라도 귀신마저 업신여긴다니 누구도 고개 돌리지 않도록 감당할 수 있는 적당한 거리와 위치에서 지나치면 뭐든 산사태 물사태 사랑사태 이별사태 7월 거센 장마처럼 폭우로 쏟아지려니 과거는 흘러가고 미래만 눈 앞에 있다 * 나명욱(필명 나은희, 나하늘) 1958년 12월 21일(+) 서울 출생 경희대 시창작 수료 2001년 <해동문학> 봄호에 시부문 등단 2001년 여름 사이버 문학 수필 당선 작가로 선정 해동문학 사무국장 역임 현 해동문학 성북문인협회 이사 사랑방 시낭송회,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회원 공저ㅡ"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홈페이지 http://nmw1221.kll.co.kr/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 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Melodramma - Andrea Bocelli
출처 :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 아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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