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크랩] 설악산3/공룡능선 가다(1)

☞산행기·산행정보/山·여름 산행

by 산과벗 2007. 7. 19. 09:40

본문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설악산3/공룡능선 가다(1무1박3일)

날짜: 2007.6.16(첫째날)
 한계령- 서북능선- 끝청- 중청- 대청봉- 중청- 소청-(1박)
공룡능선.....산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타 봤을 것이고 아니면 꿈이라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지리산과 설악산을 함께 했던 팀에게도 몇 번을 공룡능선을 가보고 싶다고 제의를 했지만 그럴 때마다 의험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접수가 안되어 접곤 말었는데 무박당일은 도저히 엄두가 안 나고 좀체로 기회가 없었는데 1무1박 3일이면 
설악산 종주도 여유로울 것 같아 예약을 덜컥 해 놓고는 생각하니 4월19일 고려산 산행한것이 까마 득 하기만 한 것이다. 
밤 10시 40분경 신사역에 도착, 2조 조장님이 준비물 확인하고 장수대부터 귀떼기청봉 이 구간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후미가 14시간에 물과의 전쟁이라니 지치면 17일날 공룡은 아예 밟지도 못한다며 생각 많이 해 결정을 하라고 겁을 주니 오랜만에 
산행도 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지 하는 마음에 시간이 무지하게 널널한 B조인 한계령으로 소청까지 오르기로 마음 먹었다.
새벽2시에 40분 장수대에 도착, 3시에 A조는 내리고 잠 자느냐 아침도 못 먹고 한계령에 내려 3시 40분쯤, 가파른 계단을 오른다.
헤드라이트를 놓고 왔는지 없어 캄캄한 길을 앞 사람 바짝 붙어서 올라 가는데 바람은 불어주어 시원 하지만 빵빵 한 배낭의 무게는 
어깨를 짖느루고 숨은 헉헉 거린다. 많은 등산객들이 줄을 서서 이 새벽을 힘들게 열어가며 무슨 생각을 할까.....   
어느분이 뒤에서 불도 없이 어떻게 가느냐 하며 손전등을 주시어 답답한 어둠에서 편안하게 산행을 한다.
1키로쯤 왔을까, 여명으로 하늘 빛이 들어 나고 햇살에 비추이는 설악의 기암들이 가슴을 꽉 채운다.
작년 비로 인한 흔적이 아직도 남아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일행 중 한 명은 소청산장에 예약 하러 갔고 15명중 한 명도 보이지를 않는다.
주 능선의 등산로는 완만하고 시간도 많을 것 같아 여유롭게 즐기며 가니 힘도 안들이고 끝청에 도착, 날씨마저 가을 같은 분위기로 
좋은 선물을 하니 확 트인 내설악의  천태만상의 기암과 괴석, 거대한 암봉과 암릉을 감상하며 혼자의 산행을 즐기며 여유롭다.
중청으로 가는 설악의 참나무 숲은 아직 연둣빛이 실바람으로 일렁이고 야생화들이 방긋 웃어주며 길을 안내해주니 너무 행복하다.
큰 앵초가 아주 한 자락 푸른 밭으로 꽃대가 올라와 화사하게 피어 있었고 주변은 온통 야들야들한 취나물이 윤기가 잘잘흘러 
한움쿰 꺾어 주머니에 넣고 멍하니 바라만 봤다. 또한  세잎종덜굴의 보랏빛과 선종덩굴의 검은 빛이 대조를 이루는 숲, 
종주를 하려고 짐을 주리다 보니 접사렌즈를 놓고 온 것이 아쉽다. 너무 꽃밭이 좋아 아예 두 다리를 뻗어 간식을 먹으며 쉬었다.
중청산장 앞 에와 대청봉 오르는 길엔 종덩굴꽃이 흐드러지고 용아장성과 공룡능선, 그리고 멀리 울산바위와 
동해바다가 어우러져 웅장한 설악의 그림 같은 풍경......티없는 맑은 하늘까지 몇 번을 와도 이렇게 선명하게 보는 것은 처음이다.
9시좀 넘어을까, 대청봉을 찍고 도시락을 먹은 후 살랑살랑 소청에 도착하니 10시 30분, 혼자 있다가 늘어지게 2시간 낮잠까지 잤다. 
오후 6시가 되어서야 A조 후미까지 지쳐 들어선다. 몇명이 저녁을 해놓고 내일아침 공룡갈팀의 주먹밥까지 만들어 놓았다.
내일 공룡은 꼭 가야 되겠다고 대장님에게 전하니 3시에 기상해서 3시 30분에 출발 해야 한다고 걱정스러운 눈빛이다.
그러나 내일만큼은 어떤 상황이 생겨도 다리만 괜잖으면 목표를 달성하기로 마음을 굳힌다. 내가 그렇게 약해 보이는것일까........
소청에서의 붉게 노을빛으로 물들어 가는 설악, 하루를 내리는 시간은 그야말로 환성이 터지는 아름다움의 장관이였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명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침햇살에 비추인 기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직은 아침  붉은 빛이 감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새벽 설악의 절경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청명한 파란 하늘과 기암 괴석의 풍경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세잎 종덩굴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큰 앵초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선종덩굴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서북능선의 풍경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끝청, 아주 작은 파란지붕의 봉정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반대 방향의 풍경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붉은병꽃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끝청에서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중청의 풍경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세잎 종덩굴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중청 산장과 대청봉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중청에서 본 조망1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중청에서 본 조망2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중청에서 본 조망3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중청에서 본 조망4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뒤돌아본 중청산장과 중청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청봉 오르면서 본 조망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개불알꽃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소청에서의 조망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소청에서의 해넘이(19:55)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 푸른 마음 원글보기
        메모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