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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2/족두리봉,향로봉,비봉,문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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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과벗 2007. 7. 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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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2/족두리봉,향로봉,비봉,문수봉

    날짜: 2006.9.13
    족두리봉<356m>-향로봉<535m>-비봉-<560m>-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715m1.>-대남문-구기동하산
    산악회를 통하여 장거리 산행을 해 왔지만 요즈음은 수도권 근교 산행을 하고 싶어 인터넷 검색을 해 몇 카페에 
    가입을 했는데 북한산의 감으로 오는 코스가 너무 환상적인 것 같아 친구와 가겠다고 무조건 꼬리를 달았다.
    친구는 자신이 없다 하여 혼자서 불광역 10시 장소를 위해 2시간 10분전 집을 나섰다
    언제나 그렇지만 낯선 첫 만남은 어색하고 쑥스럽고 어설픈 몸짓에 굳은 표정으로 살피게 된다. 
    그저 덤덤한 순간을 보내면서 9명은 첫 코스인 족두리 봉을 향하여 그늘 속 숲으로 향한다. 
    선선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파란 하늘빛은 가을을 노래하듯 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워 발걸음도 가볍다.
    허연 바위 위에 검은 빛을 띠운 바위 하나가 멋지게 얻어 있는 것이 족두리 봉이란다.
    사실 겁 많은 나는 바위를 타는 산행인줄 모르고 왔는데 주인님을 비롯하여 릿지화를 신으신 몇 분은 
    암벽등반을 즐기시는 분 같이 보였다. 친절하게도 주인님께서 발 딛는 것부터 손잡는 곳까지 
    시범을 보여 주시며 올라 가시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힘을 총 동원하여 올라 서곤 한다.
    뒤에서 발 밭쳐 주시고 앞에서 잡아당겨 주시고 도와 주시니 그래도 수월하게 올라와 정상에 서서  
    맑은 날씨에 한강에 분수까지 한눈에 보이는 서울의 풍경과 북한산의 병풍같이 펼쳐진 멋진 풍경으로 여유로워진다.  
    깍은듯한 절벽의 웅장한 바위, 향로봉은 더욱 무섭워 아찔했고 비봉을 지나 마지막 문수 봉에 올라설 때는 너무 힘들어 
    여긴  다시는 안 온다 했더니 회원님들이 처음이 어렵지 해보면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그렇게 되려나 모르겠다.  
    그래도 우회하지 않고 도움 받아가며 오늘의 코스인 4봉을 모두 찍었다는 사실이 꿈만 같았고 
    조금은 자신도 생겨 근교 산을 타려면 릿지화도 준비를 해야 겠다는 마음도 생긴다.
    처음으로 바위를 오르는 긴장과 온 몸으로 용을 써서 그런가 힘도 빠지고 지쳐 머리가 띵하고
    아직은 따가운 햇살이 갈증을 유발 시키는 하루, 물을 얼마나 마셨는지, 새로운 만남의 자리도 어느덧 저물어간다. 
    
    아래서 본 족두리봉
     
    올라와서 본 족두리봉
    
    족두리봉에서 본 서울의 풍경
    
    북한산의 풍경
    
    족두리봉에서 단체사진
    
    내림길에서의 족두리봉
    
    
    향로봉 가는길
    
    
    
    향로봉
    
    멀리 백운대, 노적봉
    
    향로봉 넘어서 본 비봉의 풍경
    
    웨딩바위
    
    올려다 본 비봉
    
    비봉 
    
    비봉정상
    
    도움을 주신 야초님과 자운님 비봉
    
    비봉에서 본 풍경
    
    사모바위
    
    
    
    
    승가봉 정상에서 본 비봉능선
    
    연꽃바위
    
    문수봉 
    
    
    문수봉에서 본 풍경
    
    
    
    출처: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푸른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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