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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신선봉

☞국립공원지정명산/山·설악산 소개

by 산과벗 2007. 7. 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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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봉    
 
  1,204
  강원 고성 간성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제 북면에 위치한 신선봉은 백두 대간의 남한쪽 북단이다.
대표적인 등산로는 미시령 - 상봉- 화암재 - 신선봉 - 대간령 - 마산 - 전망대 - 흘리초교 코스이다.
마산과 신선봉은 백두대간상 남한쪽 최고 위쪽에 자리잡고 있는 산이다. 즉 지리산 천왕봉을 출발 힘겹게 백두대간 길을 따라 올라 가다보면 최종 종착역이 되는 산으로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과 토성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데 북으로 더 이상 나가지 못하고 있어 분단된 우리 조국의 비애를 다시 한번 새길수 있어 아쉬운 마음이 드는곳이기도 하다.
백두대간 남한 쪽 구간인 미시령 - 진부령 구간은 도상거리 14.25km (실제거리 약 20km 이상)로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새벽에 출발하면 하루만에 산행이 가능한 구간이다.

백두대간 전체 구간 중 비교적 완만하고 길이 좋아 산행에 큰 어려움은 없다. 그러나 겨울철에는 강한 바람과 많은 적설량으로 산행시간을 두배 이상으로 잡아야 한다.
상봉과 신선봉에 오르면 설악산의 전경과 동해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또 마산 정상에 오르면 군사지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칠절봉과 향로봉이 지척으로 보인다. 알프스스키장 콘도 뒤로 조성된 이깔나무 숲의 오솔길은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게 한다.

▶ 백두대간 마지막 구간인 미시령에서 진부령 구간은 전반적으로 길 찾기에 큰 어려움은 없는 구간이다. 454번 국도 미시령은 해발 767m로 눈이 오면 제일 먼저 통제되는 고개로 과거 군사도로였던 것을 2차선으로 확포장하여 설악산과 속초를 찾는 관광객들의 자동차가 수없이 드나드는 곳이다. 동해와 속초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곳은 조망이 뛰어나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이곳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미시령휴게소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825.7m봉으로 오르게 되고 눈앞에 상봉과 신선봉이 보인다. 신선봉보다 높은 상봉은 정상이 너덜지대로 되어 있고 바림이 무척 센 곳이다.신선봉까지는 바위 암릉지대가 연결되어 있고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다.
미시령 - 진부령으로 가기 위해서는 미시령 주유소 앞 도로까지 나와 허리까지 오는 콘크리트 축대를 넘어야 한다. 축대를 넘어서면 주유소를 왼쪽으로 끼고 좋은 등산로가 있다.

신선봉 가기 전의 평지는 신선봉과 대간 길이 갈리는 지점으로 왼쪽(북쪽) 길을 가면, 철망과 뾰족한 바위가 나온다. 신선봉에서 짧은 바위지대를 내려가면 밋밋한 능선이 나오고, 능선 끝 지점에서 우측 길로 가야 백두대간 길이다.
병풍바위 정상 부근에 거의 도착하면 병풍바위로 가지 말고 오른쪽(북쪽)으로 빠지는 길로 가야한다. 널판지에 화살표가 그려져 있다. 경사면을 내려가면 완만한 능선이 계속 되다가 마산으로 이어진다.
마산 정상은 경험자와 같이 오지 않고 초행자끼리 왔을 경우 방향감각을 상실할 수 있는 곳이다. 먼저 삼각점이 있는 지점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정치하고 서쪽으로 가야 한다
미시령에서 진부령 구간은 대간 마루금이 다른 구간이 비해 비교적 완만한 편이다.
이 구간을 크게 두 구간으로 나누면 상봉을 포함한 신선봉 구간과 병풍바위를 포함한 마산구간으로 나눌수 있다. 마산 구간은 자연적으로 빼어난 곳은 없지만 마산 정상에서 대간이 이어지는 향로봉을 바라보는 맛도 색다를 것이다.
마산(馬山 1,052m)에서는 날씨가 좋으면 진부령에서 향로봉(1,296m) 넘어 비로봉을 비롯한  금강산 연봉이 어슴푸레하게 보인다.
신선봉은 백두대간 종주 등산로에서 약간 동쪽으로 벗어나 있는 봉우리이며, 너덜이 깔린 신선봉 정상에 서면 동해와 신평벌, 설악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신선봉에서 상봉(1,239m)까지는 암릉과 너덜이 자주 이어지고 상봉을 넘으면 미시령 휴게소까지 내리막길이다.  두산을 등반하려면 미시령이나, 진부령에서 시작되는데 대부분 미시령에서 출발 진부령으로 내려오고 있다.
등산로는 진부령에서 상봉까지 오를때는 너덜길 상봉부터 화암재까지는 깨어진 바위길로 비나 눈이 올때는 위험한곳이나 바위지대에는 로프가 달려있어 쉽게 길을 찾을수 있다.
신선봉을 조금지나면서 부터 마산까지는 흙길로 좋은편이며 특히 작은 나무가 자라고 있어 겨울철 산행시 좋은 눈꽃을 볼수 있으며 대간재에서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올라 병풍바위로 올라가는길의 붉게 물든 단풍은 어느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 야영지와샘터
미시령휴게소 아래 주차장 축대를 넘어 능선에 오른 후 약 1km 가량 가면 화암사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 나무로 만든 이정표와 3~4동의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상봉을 지나 신선봉 아래에 있는 화암재에서는 야영을 할 수 는 있지만 샘터는 없다.
신선봉 넘어 새이령(샛령)이라고도 불리는 대간령에는 2~3동의 텐트를 칠만한 공간이 있다.식수는 소간령 쪽으로 약 100m 가량 내려서면 작은 계곡이 시작된다. 마산 정상에는 과거 군 막사터와 헬기장이 있다. 물은 없지만 이곳에서 야영을 할 수 있다.

백두대간 코스 말고도 신선상봉을 향하여 오르는 좋은코스가 있다. 바로 신선대 코스로 예전같으면 암벽장비를 준비한 전문 산악인들만 다니던 곳이나 산악마라톤 코스로 개발하며 초보자들도 이용을 할수 있게 되었다.
 
  새창으로 등산지도보기
  ○ 미시령 - 상봉 - 신선봉 - 대간령 - 마산 - 전망대 - 알프스 리조트/흘리초교 (약 9 시간)
○ 알프스 스키장 - 스키장 전망대 - 마산 정상(3시간)
○ 알프스 스키장 - 스키장 전망대 - 마산정상 - 대간령 - 신선봉정상 - 화암재 - 상봉정상 - 미시령 휴게소(10시간)
트 래 킹 : 화암사 - 신선봉 - 화암사 (왕복 3시간)   
클릭 ■☞ 백두대간 신선봉구간
  ○ 백두산악회 미시령 - 진부령 종주기  도상거리와 산행시간: 14Km  8시간00분
▶ 산행출발(07:30) 미시령 휴게소에서 불던 바람은 휴게소 뒷편의 헬기장에서는 더욱더 거세져서 몸이 휘청거릴 정도 였다. 이곳부터 계속 오르막 후 약수터가 나온다.(08:05-08:10) 수량이 비교적 충분하고 물 받기가 편리하여 미시령 산행출발 후 이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가는 것이 안성 맞춤이다.
현재기온 24℃ 다시 오르막 후 상봉직전 암능에서는 미시령 휴게소와 황철봉의 조망이 좋았고 황철봉 8부 능선으로는 손오공의 운무가 고적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이후 너덜지대를 통과 하여 상봉에(08:30-08:40) 도착하니 바람과 운무가 심하여 사진촬영이 불가능 할 정도였다.
정상에는 운무사이로 바다가 보이고 돌탑이 있었다.현재기온 20℃ 상봉 내려 오는 길에는 너덜지대 함께 Rope를 이용하여 하산하니 좌측길은 희미하고 우측길이 뚜렷한 화암재(09:05)에 도착한다. 잠시 가파른 오르막에 신성봉에 도착하니(09:00) 갑자기 운무가 끼여 조망을 볼 수 없어 그냥 통과 한다.
신선봉을 내려와서 우측 대간령으로 향하는 임도가 보이는 곳에서 휴식(09:25-09:35)을 취하던 중에 흙먼지가 많이 날려 눈을 못 뜰 지경 이었다. 이후 잡목을 지나 계속 가니 너덜바위가 많은 대간령(10:20)에 도착하게 되며 좌.후 등산길이 있고 대간 표지 리본이 많이 있었다.
대간령(10:30)→진부령(15:30): 병풍바위 직전의 암봉에 올라서니 안개 끼었던 신선봉이 환하게 보인다.병풍바위를 지나치니 삼림욕 하듯 진행하며 마산 직전의 봉우리를 올라서는데 힘이들뿐 순탄한 진행 이었다.
마산정상에 도착하니 폐허가 된 군막사가 있었고 조망이 아주 좋았으며 중식을 해결하였다.(12:10-13:10) 알프스 리조트 건물과 진부령위의 칠절봉.항로봉.금봉산 주능선.봉우리 마다 군기지가 보인다. 마산에서 하산 15분후 전망대 가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한 후 다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니 계곡 물이 보이고(13:25) 잠시 목을 축인 후 10여분 진행 하니 알프스 리조트 건물 뒷마당이 나온다. 곧장 직진하여 도로를 가로질러 군부대가 있는 연병장을 향해 진행 해야 되나 중흘리 측으로 질을 잘못 잡아 아스팔트 도로 위에서 우왕 좌왕 1시간여 가량 허비하였다.
임도따라 군부대 앞으로 흘리 초등교 앞에 이르니 진부령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폐쇄되었다고 했다.아스팔트 도로에서 다시 대간길로 접어 들었다가 다시 아스팔트로 나오니 진부령이었다.
 
  ○ 홍천과 인제를 거쳐 갈 경우에는 한계령과 미시령이 갈라지는 민예단지 앞에서 미시령과 백담사쪽으로 좌회전한다.
백담사 입구를 지나서 5분내에 이르게 되는 용대리에서 미시령과 진부령이 또다시 갈라지는데, 여기서 직진에 가까운 길이 진부령으로 가는 길이다.

또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과 속초를 지날 경우는 7번국도를 타고 속초시내를 벗어나면, 간성읍에 이른다. 간성읍 지나자 마자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진부령 가는 길이다.

승 용 차 : 서울 - 미사리 - 양평 - 홍천 - 인제 - 진부령 - 흘리(알프스스키장) (3시간)
고속버스 : 서울 강남터미널 - 속초 고속터미널 : 1일28회, 4시간소요
시외버스 : 서울 (동서울,상봉동)-고성군 (간성시외버스터미널) : 1일11회, (3시간30분소요)
항 공 : 서울 김포공항 - 양양 공항 (1일 2회) , 50분소요  
  ○ 미시령 휴게소에 있는 해금산장(☎033-633-9869)에서는 적은 인원에 한해 잠자리를 제공한다. 진부령 부흥식당(033-681-3006)에서도 7∼8명 정도 민박이 가능하다. 4∼5인실이 30,000원 하며, 이 식당의 황태찜과 청국장이 별미다. 황태찜은 5,000원, 청국장은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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