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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 가리산

☞국립공원지정명산/山·설악산 소개

by 산과벗 2007. 7. 1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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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리봉 가리산    
 
  1.518
  강원 인제
 
♣  설악산은 백두대간의 주맥인 대청봉에서 북으로 공룡능선을 따라 미시령까지 ,남으로는 점봉산까지 일직선을 그어 그 동쪽은 외설악 서쪽은 외설악이라고 일�는다 .
해발 1,519m의 가리봉은 설악산국립공원에 포함된 산이지만 설악산의 귀떼기청봉(1,580)과 대승령을 잇는 설악산 서북 주능선과 마주보고 있어 독립된 산처럼 보인다.
인제에서 한계령쪽으로 달리다 보면 옥녀교, 장수교 , 장수대를 지나면서 우측으로 험하게 벽이 보이는 산이다.

가리산 능선은 가리봉(1,518m), 주걱봉(1,041m), 삼형제봉(1,225m) 을 중심으로 동서로 벋어있다 . 이들 봉우리를 맞은편 서북릉에서 보면 의좋은 형제처럼 어울려있어 세봉우리를 통털어서 삼형제봉이라 일컫기도 한다 .  
가리산은 국립공원내에 있으며 많이 �지 않는 산이기도 하다. 우선은 설악산이 가깝고 ,길이 험하고 ,통제도 심하기때문이다 . 주능선은 거의 일직선이기에 길을 잃은 염려는 없지만 수림이 우거지고 능선길이 매우 가파르고 잔돌 너덜지대가 많아 산행이 결코 쉽지는 않다 .

▶ 가리봉(1,518m) 산행은 한계령쪽에서 올라 느아우골로 내려서게 되는데, 일방통행 산행이 주가 된다. 거리는 약 16km에 8~10시간이 걸리는데, 이 코스를 역으로 느아우골서부터 시작하려면 2시간 정도 더해야 한다. 한계령쪽에서 시작하면 그만큼 높이를 따 놓고 오르기 때문에 조금 수월하다. 한계령쪽 출발점은 한계령 정상서부터 시작할 수도 있지만, 불필요하게 능선을 길게 타게 되므로 귀향시간이 늦어진다.

예전에는 한계령 고갯마루 전, 소승폭포 진입지점에서 가리봉 능선으로 붙는 짧은 사면길을 많이 이용했는데, 지금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출발점은 장수대쪽으로 더 내려선 좁은 비상주차장(지금은 주차금지)에서 약 50m 정도 도로를 따라 내려선 지점이 된다. 여기서 산길을 따라 약 100m 정도만 내려서면 한계천(일명 자양천) 계곡을 만난다. 계곡을 건너 하류쪽으로 휘돌아 숲으로 들어찬 둔덕에 돌아들면 필례령에서 내려오는 계곡으로 들어서게 된다.
이후 계곡을 따라 약 15분 정도 올라 낮은 폭포를 만나고, 다시 5분 정도 더 오르면 계류를 건너면서 주능선에서 내리는 작은 지능선을 타고 오른다. 약 30분 정도 오르면 천연보호구역 경계석이 박혀 있는 주능선상의 필례령에 닿는다.
필례령에서 정상까지는 도상거리가 약 3km 에 불과하지만 가파른 오르막 구간이 길고 내려서는 구간이 지극히 짧은 봉우리를 여러 개 넘어야 하는 고된 구간으로 3시간 이상 잡아야 한다. 이 구간에서 시간을 많이 소요할 수밖에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전망이 너무 좋기 때문이기도 하다.
안산에서 대청에 이르는 설악산 서북릉 전구간이 파노라마로 펼쳐지고,점봉산 역시 웅장하게 솟아 주변을 압도한다. 정상에 이를 때까지 옆으로 빠질 염려는 하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능선 양쪽으로 가파른 사면을 이루고 있다.
  
표지목이 서 있는 정상에 이르면 또 한 번 펼쳐지는 조망에 감탄하게 된다. '설악의 마터호른'이라 불리는 주걱봉(1,401m)이 마치 솥을 엎어 놓은 모습으로 시야를 채우고,그 뒤로 삼형제봉 ( 일명 촛대봉 ) 이 봉긋 솟아 있다.
서북릉의 안산이 조금 더 다가서고, 조금은 멀지만 대승폭도 정면으로 들여다볼 수있다.
정상에서는 샘이 있는 계곡으로 가는 길과 줄곧 주능선을 따르는 길이 갈린다. 주로 능선을 타기 때문에 물이 많이 필요한데 , 식수가 부족한 사람은 계곡쪽 사면을 타고 가는 것이 좋다. 느아우골로 들어서기 전까지는 샘이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
샘터로 가려면 가파른 숲사면을 따라 약 20분쯤 내려선다. 물이 흐르는 암반 계류를 만나게 되는데, 수량은 많지 않지만 목을 충분히 축일 정도는 된다.
겨울에는 얼어 있기 십상이므로 아이스해머를 준비해 가야 얼음을 깨고 식수를 구할 수 있다. 여기서 길은 사면을 질러나아가 다시 주능선길과 만난다(약 5분 소요). 이 지점에서 가리산골로 직접치고 장수대로 내려설 수도 있으나, 매우 가파르고 길흔적이 계곡 중단에 이르기까지 나 있지 않기 때문에 매우 거칠고 힘들다. 따라서 위급사항이 아니라면 굳이 이 계곡길로 들어서지 않는 것이 좋다.
여기서 약 200m쯤 전망 좋은 암릉을 지나면 남쪽 사면으로 밧줄이 묶여 있는 벼랑지대에 닿는다. 먼저 수직으로 걸린 밧줄을 잡고 나무가 있는 곳으로 내려선 다음 수평으로 걸린 밧줄이 느슨하므로 몸을 될 수 있는대로 바위쪽으로 붙여야 한다.
이 지점이 가리봉 산행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므로 초보자에게는 보조자일로 묶어 확보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 지점을 지나면 주걱봉 전 안부로 나선다. 가리산골쪽으로 패인 절벽 협곡이 인상적인 곳이다. 주걱봉은 왼쪽(남쪽)의 절벽 뿌리를 끼고 돌아나서게 길이 나 있다.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주걱봉 남쪽 지능선 상의 작은 안부(사거리)에 올라선다.
여기서 왼쪽 길을 택한다. 오른쪽 길은 주걱봉 정상으로 난 길이고, 가운데 길은 잘못 든 길이다. 이 길은 진행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나 있어 처음 이 산을 찾는 사람들이 자주 들어서면서 생긴 길이다.
왼쪽 길은 곧 가파른 내리막으로 이어지다가 오른쪽 능선으로 붙어 주걱봉과 삼형제봉 사이 안부로 이어진다. 느아우골상단이다. 정상서 이 안부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밧줄이 걸린 지점에서 얼마나 소요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일행이 많으면 그만큼 늦어진다.
  
안부에서 쉬어도 좋지만, 느아우골로 들어서서 약 15분 정도 내려서면 심마니 제단이 있는 샘터가 있으므로 이곳에서 갈증을 달래며 충분히 쉬는 것이 좋다. 안부에서 이 샘터까지는 상당히 가파르므로 다리에 긴장을 풀지 말아야 한다. 이후로 약 30분 정도는 상단부보다는 덜 가파르지만 여잔히 가파른 구간이 계속되고,물이 흐르기 시작해 계류를 건너는 지점에 닿아서야 경사가 조금 누그러지면서 계곡도 넓어지기 시작한다. 다시 20분 정도 내려서면 철조망이 쳐진 한계령 도로로 내려서게 된다. 바로 옥녀탕 다리 위다.
느아우골은 거리가 약 3km에 불과하고 굴곡이 없이 곧바르게 흐르지만, 줄창 가파르기 때문에 내려서는 데에도 1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오를 때에는 2시간 이상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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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기점은 한계령에서 오색쪽으로 약 50여m내려가다보면 우측 능선에 나무계단을 오르면 된다. 한계령 휴게소에 차도를 따라 오색 쪽으로 50여m 정도 내려가다 오른쪽 능선으로 놓인 나무계단을 오르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능선은 거의 서쪽방향으로 진행되며 주걱봉이 가까워 질수록 험난해지며 (주걱봉은 밥공기를 엎어논 모습,마치 주걱 반토막 처럼 생겼기에 주걱봉이라고 한다 ) 밧줄이 설치되었는 곳도 있으나 조심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하산은 주걱봉을 지난다음 느아우골로 하산을 한다.계곡은 길고 너덜과 작은 폭포가 있고   원시림이 많이 있으나 그나마 길이 뚜렸하다
ㅇ한계령 휴게소 - 천연기념물 보호비 -필례령- 정상- 주걱봉 - 주걱봉 안부- 느아우골 -옥녀탕 (8~9 시간)
   
 
  ○ 한계령, 대청봉. 오색약수. 십이선녀탕. 안산 . 장수대
  ○ 서울  - 6번 국도 - 양평에 이르러 44번 국도 - 70.7km 진행  - 한계리 민예단지 휴게소앞 삼거리 - 양양방면 44번 국도 - 8.6km -  제1,제2옥녀교 - 제1,제2장수교 - 장수대 - 한계령
  민박가옥(한계리)  
오색그린야드호텔(033-672-8500)227실
오색지구 여관6개동 :167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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