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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에 읽는 글[07/08/03]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8. 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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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기 / 여름
아침에 읽는 글
    [여유와 너그러움 속에 복이 있다] 燥性者 火熾 遇物則焚 寡恩者 氷淸 逢物必殺 (조성자 화치 우물즉분 과은자 빙청 봉물필살) 凝滯固執者 如死水腐木 生機已絶 俱難建功業而延福祉 (응체고집자 여사수부목 생기이절 구난건공업이연복지) 성질이 조급한 사람은 타는 불길과 같아서 보는 것마다 태워 버린다. 은혜롭지 못한 사람은 얼음과 같이 차가워서 닥치는 대로 얼려 죽인다. 기질이 융통성이 없고 고집 센 사람은 괴어 있는 물이나 썩은 나무토막 같아 생기가 없다. 이런 사람들은 공업을 세우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 복을 누림 또한 길지 못하다. <채근담(菜根譚)> [팔월의 기도] 글: 신경림 내 목소리로 내 노래를 부르게 해 주십시오 내 말로 내 얘기를 하게 해 주십시오 내 형제를 형제라 부르게 해 주시고 내 원수를 원수라 미워하게 해 주십시오 온 땅에 깔린 하늘에 바다에 강에 널린 넋들이여 오월의 넋들이여 팔월의 넋들이여 내 꿈은 작고 소박합니다 사십년 동안 갈라져 있던 형제들 동무들 모여 아흔 낮 아흔 밤을 목놓아 우는 것 이 땅을 짓이기고 뭉개는 구둣발을 갈가리 갈라놓고 찢어놓는 총칼을 내 노래 내 얘기 폭풍되어 몰아내게 해 주십시오 형제를 형제라 부른다 해서 원수를 원수라 미워한다 해서 뭇매질하고 발길질하는 더러운 발들을 동해바다 한복판에 쓸어넣게 해 주십시오 * 신경림 1936 충북 중원 출생 동국대 영문과 졸업 1955 <문학예술>에 시 [낮달]을 추천받아 등단 1973 시집 <농무>로 제1회 만해문학상 수상 1987 장시 <남한강> 발간 1989 <민요기행> 발간 대산문학상 수상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This World Today is a Mess - Morris Albert (사랑의 이야기 - 김씨네 원곡) [Morris Albert ] 1951년 브라질에서 태어난 싱어송라이터 모리스 앨버트는 베리 매닐로우 스타일의 감미로운 성인 취향의 팝들로 7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가장 큰 히트곡은 두말할 것 없이 그 유명한 ‘Feelings’다. 이 곡은 Captain & Tenille의 ‘Love Will Keep Us Together’와 함께 '75년 최고의 이지리스닝 곡으로 꼽힌다. The Beatles의 ‘Yesterday’와 Bobby Hebb의 ‘Sunny’ 등과 함께 300여 개의 리메이크 버전이 있을 정도다. ‘Feelings’는 Albert가 75년 발표한 앨범 “Feelings"에 수록된 곡이다. 이 앨범에는 우리의 귀에 너무나도 익숙한 곡이 하나 더 담겨있다. 바로 This World Today Is A Mess다. 이 곡은 우리나라의 가족밴드 김씨네가 ‘사랑의 이야기’란 제목으로 70년대 후반 발표해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출처 :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 아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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