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크랩] 아침에 읽는 글[07/09/11]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9. 11. 09:40

본문



노경상 / 가을 소리
아침에 읽는 글
    [은혜와 원한을 모두 없게 하라] 怨因德彰 故使人德我 不若德怨之兩忘 (원인덕창 고사인덕아 불약덕원지양망) 仇因恩立 故使人知恩 不若恩仇之俱泯 (구인은립 고사인지은 불약은구지구민) 원한은 덕으로부터 나타난다. 사람들로 하여금 내게 덕이 있다고 여기게 하기보다는 차라리 덕과 원한을 모두 잊게 하는 것이 낫다. 원수는 은혜로부터 나타난다. 사람들로 하여금 나의 은혜를 알게 하기보다는 차라리 은혜와 원한을 모두 없애 버리는 것이 낫다. <채근담(菜根譚)> [나의 9월은] 글: 서정윤 나무들의 하늘이, 하늘로 하늘로만 뻗어가고 반백의 노을을 보며 나의 9월은 하늘 가슴 깊숙이 젊은 사랑을 갈무리한다 서두르지 않는 한결같은 걸음으로 아직 지쳐 쓰러지지 못하는 9월 이제는 잊으며 살아야 할 때 자신의 뒷모습을 정리하며 오랜 바람 알알이 영글어 뒤돌아보아도, 보기 좋은 계절까지. 내 영혼은 어떤 모습으로 영그나? 순간 변하는 조화롭지 못한 얼굴이지만 하늘 열매를 달고 보듬으며,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 서정윤 1957 대구 출생 영남대 졸업 1984 <현대문학>에 시 [서녘바다]가 추천되어 등단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Betty Davis Eyes - Kim Carnes
출처 :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 아비스 원글보기
메모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