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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에 읽는 글[07/10/22]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10. 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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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재식 / 가을향기
아침에 읽는 글
    [지혜와 재주는 믿을 수 없다] 魚網之設 鴻則罹其中 螳螂之貪 雀又乘其後 (어망지설 홍칙리기중 당랑지탐 작우승기후) 機裡藏機 變外生變 智巧 何足恃哉 (기리장기 변외생변 지교 하족시재) 고기 그물에 기러기가 걸려들고 사마귀 뒤를 참새가 노린다. 기틀 속에 또 기틀이 있고 이변 밖에 또 이변이 생기나니 지혜와 재주를 어찌 믿을 수 있겠는가. <채근담(菜根譚)> [10월에게] 글: 최해돈 포근한 단풍나무 등너머 저 멀리 서걱이는 그리움 소리 눈부신 햇살 하나 둘 쏟아지는 푸르른 뜨락 님 향한 기다림에 은행나무 서러운 듯 연기처럼 짙노란 가을을 색칠하고 구름인 양 허전한 내 가슴에 낙엽되어 떠나가는 너의 몸짓들 그대 10월아 여기의, 하늘의, 이 우주의 외로움되어 고독되어 희끗희끗한 내 그리움되어 겨울밤 내리는 하얀 눈처럼 따스한 숨결되어 멀어져가는 너의 모습은 * 최해돈 1967년 충북 중원군 이류면 출생 2000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2001년 ≪문학세계≫ 시부문 신인문학상 수상 등단 충북 [행정공무원문학회] 회원, 문학넷 작가 동인 현재 충북 [충주시 금가면사무소] 지방공무원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성불사의 밤 - 작사: 이은상, 작곡: 홍난파, 노래: 김성길
출처 :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 아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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