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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에 읽는 글[07/10/23]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10. 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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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견 / 가을의 노래
아침에 읽는 글
    [참다운 생각을 품어야 한다] 作人 無點眞懇念頭 便成個花子 事事皆虛 (작인 무점진간염두 변성개화자 사사개허) 涉世 無段圓活機趣 便是個木人 處處有碍 (섭세 무단원활기취 변시개목인 처처유애) 사람으로서 참다운 생각이 없다면 허수아비에 불과하니 일마다 헛될 것이요. 세상을 살아감에 원활한 기지가 없다면 이는 장승에 불과하니 가는 곳마다 막힐 것이다. <채근담(菜根譚)> [10월의 노래] 글: 허소라 가늘고 긴 여름 노래 끝나고 이제 세상은 거대한 지휘봉, 사랑의 비밀구좌인 당신 앞에서 옷을 벗기 시작하였습니다. 은박지에 새겨진 악보 한 음계씩 창을 닦으며 오를 때 어디선가 쿵 울리는 당신의 기침 모든 그을음은 투명으로 빛나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의 곁으로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의 창고로 나뉘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끝이 보이는 시간 어차피 날지 못하는 까닭은 그들의 자유를 알로 밀어내고 옷을 벗은 우리는 제 몸의 가장 단단한 곳에 피리구멍을 내고 가을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지은 죄 벗으려고 칼날 되어 불렀습니다.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가을밤 - 신영옥
출처 :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 아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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