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크랩] 아침에 읽는 글[07/11/13]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11. 13. 09:39

본문



이선우 / 만추
아침에 읽는 글
    [마음을 비우면 본성이 나타난다] 心虛則性現 不息心而求見性 如撥波覓月 (심허칙성현 불식심이구견성 여발파멱월) 意淨則心淸 不了意而求明心 如索鏡增塵 (의정칙심청 불료의이구명심 여색경증진) 마음을 비우면 본성이 나타난다. 마음을 쉬게 하지 않고 본성 보기를 바라는 건 물결을 헤치면서 달을 찾는 것과 같다. 뜻이 깨끗하면 마음도 밝아진다. 뜻을 맑게 하지 않고 마음 맑기만을 바라는 건 거울을 찾으며 먼지를 더하는 것과 같다. <채근담(菜根譚)> [11월의 창(窓)] 글: 고현숙 11월의 창(窓)으로 내다본 하루에는 서러운 외로움만 가득하다 사람이 그리운 도심에서 가야할 길 잃고 말아 이정표 없는 마음만 허둥댄다 비어버린 들녘에서 부는 바람은 잠들었던 아픔 툭툭 건드려 한숨같은 신음소리 울려놓는다 허물 한겹 걷어낸 하늘은 아프게 시리다 애써 감추었던 잊고지낸 모습이 말갛게 드러나 아프게 기대어온다 * 고현숙 2002 리얼판타 신인상 한국문학도서관 웹진 편집위원 기획실 맥터 운영 홈페이지 http://member.kll.co.kr/smdthghk/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Viens, Viens - Marie Laforet
출처 :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 아비스 원글보기
메모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