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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에 읽는 글[07/11/23]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11. 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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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원 / 저문 가을
아침에 읽는 글
    <소설> * 24절기의 스무 번째. 입동과 대설 사이에 드는데 황경은 240도가 된다. * 이로부터 차츰 겨울이라는 기분이 들기 시작한다. * 살얼음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제법 춥지만 그래도 낮엔 아직 따뜻하여 아늑하기도 해서 소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한 때 강풍이 시작하면서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기도 하는데 이 때의 바람을 ‘손돌바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날은 외출을 삼가고 배를 바다에 띄우지 않는다. [평범한 덕행만이 평화를 준다] 陰謀怪習 異行奇能 俱是涉世的禍胎 (음모괴습 이행기능 구시섭세적화태) 只一個庸德庸行 便可以完混沌而召平和 (지일개용덕용행 변가이완혼돈이소평화) 은밀한 계략과 괴상한 버릇, 이상한 행동과 기괴한 재주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불행의 씨앗이 된다. 다만 평범한 덕행만이 본성을 온전히 하여 평화를 얻게 된다. <채근담(菜根譚)> [소설(小雪)] 글: 최재환 방문 굳게 걸어 잠그면 추위도 밖에서 주춤거릴까. 결 고운 조약돌 하나 햇볕 따스한 石床에 올려 찻물 끓기를 기다리다. 돌려 받은 세월이 삶을 앞지르기 전에 빈 손으로 돌앉아도 하늘을 거역지 않고 밀린 빚이나 지워얄 텐데. 온 갖 시름이 물 속을 어지럽힐 때 쯤 찾잔을 뎊히는 입김처럼 눈발이 가슴을 파고든다. * 최재환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서 출생하여 목포에서 성장 목포상고를 거쳐 서라벌 예대 문창과 졸업 1976 소년중앙 에 동시 '고추잠자리' 당선 1977년 월간 ≪시문학≫에 시 추천완료 1981년 한정동아동 문학상 수상 1993년 남교문화상 수상 2000년 3월 녹조근정훈장 수상 2005년 제27회 한국현대시인상 수상 37년간 중.고등학교에 재직, 조도중 관매분교에서 교장으로 명예퇴직 한국현대시협 전남지회장 (현재) 복지법인 '베타니아' 고문(자문위원) (현재) 홈페이지 http://cjh33.kll.co.kr/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Dont forget to remember me - Bee Gees
출처 :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 아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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