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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에 읽는 글[08/02/26]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8. 2. 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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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자 / 밝은미래
아침에 읽는 글
    [욕심이 많은 자는 자유가 없다] 欲其中者 波沸寒潭 山林不見其寂) (욕기중자 파비한담 산림불견기적) 虛其中者 冷生酷暑 朝市不知其喧) (허기중자 냉생혹서 조시부지기훤) 마음에 욕심이 있는 사람은 차가운 연못에도 물결이 끓어올라 자연에 묻혀 살아도 고요함을 보지 못하고 마음이 비어 있는 사람은 무더위 속에서도 서늘한 기운이 일어 시장 한복판에 살아도 시끄러움을 모른다. <채근담(菜根譚)> [복수초] 글: 김승기 겨울을 지내는 동안 가슴 속에 지긋이 눌러 품고 있던 지구의 불덩이 그 솟구치는 힘을 천천히 얼음 녹이며 노랗게 꽃으로 피웠구나 봄을 제일 먼저 가져다주는 너는 해맑은 눈동자를 지닌 아가의 얼굴처럼 방긋 웃고 있구나 毒을 가슴에 끌어안아 약으로 발효시킬 줄 아는 사랑 또한 가지고 있구나 너를 바라보고 있으면 고달픈 내 영혼이 벌떡 일어나 두 팔 벌려 커다랗게 원을 그리며 하늘과 땅이 하나 되는 불춤을 추게 하는구나 그래, 그렇지 우리 모두 누구든지 어깨를 함께하여 우주를 한 아름 끌어안고 이 땅의 모든 것에 생명을 불어넣는 福춤을 추자꾸나 너와 나 메마른 가슴밭을 파랗게 적시는 사랑춤을 추자꾸나 봄을 준비하며 지금까지 인내를 깨물어 온 고독한 복수초를 위하여 2월26일 아도니스 (복수초 Adonis amurensis) 꽃 말 : 추억 원산지 : 유럽, 아시아 [꽃점] 사랑의 항해를 막 시작하려는 당신, 영원한 행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왔던 길은 길고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일단 믿는 길을 참고 걸어가야만 행운을 움켜쥘 수가 있는 것입니다. 아직 사랑을 찾을 수 없었던 당신. 확신할 수 있는 길을 빨리 찾기를 바랍니다. 행복으로 가는 배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유래] 아도니스란 복수초를 통털어서 부르는 말이다. 꽃말은 동양에서는 '영원한 행복'이고 서양에서는 '슬픈 추억'이다. 서양 아도니스는 빨간색 꽃이고, 한국의 복수초는 노란색 꽃이 핀다. 복수초란 이름을 처음 들으면 무시무시한 복수의 전설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복수초(福壽草)는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이 꽃의 한자가 뜻하듯이 인간의 행복은 부유하게 오래 사는 것인가 보다. 노란 꽃잎 때문에 '황금의 꽃'이란 별명을 얻게 되었으며, 부유함과 행복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 복수초라는 이름은 한자로 복 복(福)자에 목숨 수(壽)자, 즉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이른 봄에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들꽃이다. 일본이나 중국에서 모두 이 이름을 쓴다. 이른 봄 노랗게 피어나는 복수초를 보면 누구나 축복을 받는듯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예쁘게 봐주세요.. * 올린 글에 오류가 있으면 메일로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Gracias A La Vida(삶에 감사하며) - Nana Mouskouri
출처 :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 아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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