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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에 읽는 글[08/04/30]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8. 4. 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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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 春晩(춘만)


아침에 읽는 글
    벌써 4월 말일이네요.. 4월 잘들 보내셨나요.. 잘 마무리 하시고.. 여왕의 계절 5월 맞자구요.. -아비스- [세상에서 세상을 벗어날 수 있다] 就一身了一身者 方能以萬物付萬物 (취일신료일신자 방능이만물부만물) 還天下於天下者 方能出世間於世間 (환천하어천하자 방능출세간어세간) 자신의 몸에 대하여 다 깨달은 사람은 만물을 만물에 맡길 수 있다. 천하를 천하에 돌려주는 사람은 세상에서 세상을 벗어날 수 있다. <채근담(菜根譚)> [4월의 꽃] 글: 신달자 홀로 피는 꽃은 그저 꽃이지만 와르르 몰려 숨 넘어가듯 엉겨 피어 쌓는 저 사건 뭉치들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벚꽃 철쭉들 저 집합의 무리는 그저 꽃이 아니다 우루루 몰려 몰려 뜻 맞추어 무슨 결의라도 하듯이 그래 좋다 한마음으로 왁자히 필 때까지 피어보는 서럽고 억울한 4월의 혼령들 잠시 이승에 불러 모아 한번은 화끈하게 환생의 잔치를 베풀게 하는 신이 벌이는 4월의 이벤트 4월30일 금사슬나무 (Colden-Chain) 꽃 말 : 슬픈 아름다움 원산지 : 남유럽 [꽃점] 지적인 센스를 갖고 있는 냉정하고 행동적인 당신. 이지적인 타입입니다. 겉보기와는 달리 상당히 기대고 싶어 하는 타입. 자신을 정말로 이해해 줄 사람을 찾아다니는 사랑의 방랑자라 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빈틈이 없는 사람인만큼 상대는 한발도 다가설 수 없습니다. '매력적이지만 어쩔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좀더 본심을 드러냅시다. [꽃 이야기] 노란빛 꽃이 방울처럼 늘어져 있습니다. 이름대로 황금 고리처럼 화려해서 부활제의 장식물로 자주 사용됩니다. 이 꽃을 두고 '석양이 지는 듯한 아름다움'이라 말한 이도 있습니다. 단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쓸쓸함과 슬픔이 감돕니다. 보는 사람을 센티멘털한 기분으로 유혹하는 꽃.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볼 수 없지만 영국에서는 대표적인 봄의 꽃으로 정원을 비롯해 여기저기 심어져 있습니다.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예쁘게 봐주세요.. * 올린 글에 오류가 있으면 메일로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Happy Song - Boney M

출처 : 커피향기영상천국
글쓴이 : 아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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