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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애기봉에서..09.6. 27-28

☞나의 포토갤러리/나의 旅行記

by 산과벗 2009. 7. 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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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일정으로 인천 동서집과 분당 큰딸집을 다녀왔다.

6월 28일 분당 큰딸집에 들려 가까운 남한산성을 찾아 역사위 흔적을 둘려보고 사진한컷 담았다.

 

남한산성 주차장에서 걸어 산성 옥화문/玉和門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좌로부터 동서,큰사위,처제,큰딸,장모,처,장인,나

 

 

 

 

 

남한산성에 대한 기록

남한산성은 북한산성과 함께 수도 한양을 지키던 조선시대의 산성이라 한다.
신라 문무왕 13년(673)에 한산주에 주장성(일명 일장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는데, 현재의 남한산성으로 보인다. 고려시대의 기록은 없으나 조선『세종실록지리지』에 일장산성이라 기록되어 있다.

 

남한산성이 현재의 모습으로 갖춘 것은 후금의 위협이 고조되고 이괄의 난을 겪고 난 인조 2년(1624)이다.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 때 왕이 이곳으로 피신하였는데, 강화가 함락되고 양식이 부족하여 인조는 세자와 함께 성문을 열고 삼전도에서 치욕적인 항복을 하였다. 그 뒤 계속적인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시설은 동·서·남문루와 장대·돈대·보 등의 방어시설과 비밀통로인 암문, 우물, 관아, 군사훈련시설 등이 있다. 이곳에는 백제 전기의 유적이 많이 있어 일찍부터 백제 온조왕 때의 성으로도 알려져 왔다. 

남한산성 공원입구 백숙집에서 오리 한방백숙을 먹고 나오다 로비에 세워진 거대한 괴목의 위용이 특이해 한컷했다.

  

 

다음날인 6월29일

애기봉에 들려 강하나를 사이에 두고 남과북이 대치하고 있는 현장을 둘려보고 왔다.

애기봉(愛妓峰)의 유래

유유히 흐르는 조강(祖江)물을 굽어보고 수백 길 높이 솟은 애기봉은 애절한 전설을 간직하고있다. 병자호란때에 일이다. 

높새바람이 기세가 봄기운에 밀려 활기를 못띠던 때, 기생 애기(愛妓)는 봄의 따사로움을 만끽하며 평양감사와의 사랑을 막 피어나는 잔디위에 수놓고 있었다.그런데 이것이 하늘의 시기인가, 노여움인가, 두 사람의 운명을 모질고 슬프게 만든 변란이 일어났다.

북쪽 오랑캐(후의 청나라) 의 침략과 노략질로 감사와 애기는 임금님이 계신 한양으로 피난길에 오를 수 밖에 없었다.

 

당시는 교통수단이 발달되지 못했으므로 걸어서 수천리 길을 가야만 했다.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 수천리를 걸어가야 하는 일이 힘겨운 노릇이었지만 감사를 따르는 애기는 참고 견디며 개풍군까지 왔으나, 감사는 오랑캐들에게 잡혀 북행길에 오르게 되었다.
감사와 생이별을 한 애기는 혼자 강을 건너 지금의 경기 월곶면 조강리에 머물면서 감사가 돌아 오기를 학수고대 했다.
하루하루 더해지는 감사에 대한 그리움으로 날마다 쑥갓머리산(하성면 가금리 소재) 정상에 올라 임 계신 북녘을 향해 눈물로 소리치며 애타게 기다리다 병이 들어 죽음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명재경각(命在頃刻)의 애기는 임을 향한 그리움으로 매일 애타게 기다리던 산정(山頂)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했다.
애기의 유언에 따라 동네 사람들은 애기를 쑥갓머리산 꼭대기에 장사하고 그 산을 애기봉(愛妓峰)이라 불러왔다. 

지금 애기봉 정상에는 강건너 북녘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서, 실향민들이 향수를 달래려 자주 찾는 망향(望鄕)의 동산이 되었다.
예나 지금이나 애기봉은 북녘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이 한으로 맺힌 곳이라 하겠다.

 

애기봉에서 처제,동서와 함께...

애기봉은 휴전선 155마일 서쪽에 위치하여 북한을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 최 단거리 전망대로써 병자호란때 평양감사와 애첩 애기의 슬픈 사연이 서려있는 곳으로 故 박정희 대통령이 이곳을 찾아 애기봉의 슬픈 사연을 전해듣고 친필로 애기봉이라 명명하였다 한다.

 

애기봉의 유래 안내문

 

마눌과 함께

 

 동서와 함께

 

 

애기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땔깜 부족탓인지 산 전체가 헐벗어 나무하나 없습니다,

 

카메라 줌을 조금당겨 잡은 북한...가운데 잘 지어진 집들은 전시마을이라 하며 망원경으로 바라보니 사람이 논둑을 다니는 모습과 집안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볼수 있었습니다.

  

애기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한강(우측아래)과 임진강(위쪽)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애기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 하구 입니다. 한강과 임진이 만나 강화도를 거쳐 서해로 흘려가고 있습니다.

우측은 북한 좌측은 남한 강화도 입니다.

 

사진은 잔시관의 전시 사진입니다. 애기봉 전망대를 중심으로 상세하게 표기해 놓았습니다.

개성공단이 지척에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전시관의 사진설명입니다.

 

주차장 입구.. 애기봉 진입로 입구에 세워진 의 돌아오지 않는 해병 촬영장소로 기념으로 세운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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