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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1,507m) 산행

☞나의 포토갤러리/나의 山行記

by 산과벗 2010. 6. 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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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노고단(1,507m) 산행

 

                    ○ 언   제 : 2010. 6. 6(일요일)

                  ○ 누구와 : 산사랑산악회 회원 55명

                  ○ 코   스 : 성삼재-노고단 산장-노고단고개-노고단정상 (원점회귀)                 

 

 

짙푸른 신록이 손짖하는 6월...그동안 산으로 달려가고픈 마음을 억제하고 지냈던 많은 시간들...

초하의 노고단은 어떤 모습으로 나를 반겨주려나...

부푼 기대와 설레임으로 상쾌한 아침공기를 가르며 집을 나선다.  

 

 ↑ 성삼재 휴게소

07:00 창원시청앞을 출발한 버스는 남해,대진고속도로를 질주하다 인월IC를 빠져나와 당궁계곡을 끼고

고불고불한 도로를 따라 10:20분경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했다.

섬진강을 따라 지리산을 바라보며 구례읍으로 향하는 길은 환상적인 드라이브코스다.

지리산 남서자락을 휘감으며 말도 많았던 성삼재 순환도로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오너 드라이버들에게

이 길은 꿈의 길로 각광을 받고 있다.  

 

↑ 성삼재 휴게소를 뒤로하고

오늘은 창원산사랑산악회 10년차 정기총회를 겸한 산행이라 나에게는 남다른 감회가 새롭다.

성삼재 휴게소에서 단체사진 하장 카메라에 담고 휴게소를 뒤로하고 산행에 나서는 우리 일행들이다.

 

↑ 노고단 가는길

태양이 엷은 구름에 가려 강렬한 햇살은 아니지만 볼에 와닿은 햇살은 따갑게 느껴진다.

넓다란 콘크리트 바닥길을 걸으며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훌치기 시작한다.

 

↑ 지름길 이정표

임도를 따라 계속되던 발길은 지름길이 있는 이정표 앞에서 잠시 멈춰선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전망좋은 우회길을 택해 코재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 전망대

코재 전망대에 선 일행들이 시원스럽게 펼쳐진 신록의 자연풍경에 젖어 땀을 식히고 있다.

하단 좌측 사진은 화엄사로 흘려내린 시원스런 신록의 풍경이며, 우측 사진은 방향의 짙푸른 신록뒤로 

종석대가 머리를 내밀고 있다.

 

↑ 전망대 옆 안내문

무넹기의 의미에 대한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이다. 

 

 ↑ 전망대에서

전망대를 지나 노고단으로 향하는 길이다. 짙푸른 녹음뒤로 멀리 노고단 KT 중계탑이 시야에 들어온다.

 

 ↑ 전망대 주변풍경

전망대 주변 풍경이다. 노고단 가는 길목에 화엄사로 내리서는 이정표가 서있다.

노고단은 지리산 종주의 시작점이며 북쪽으로 심원계곡을, 남쪽으로 화엄사 계곡과 문수 계곡, 피아골 계곡에 물을 보태는 크나큰 봉우리다.

이정표가 가르키는 산자락의 끝에 천년 고찰 화엄사가 자리하고 있다.

 

↑ 노고단 대피소로 가는 지름길

임도를 따라 오르다 노고단 대피소로 오르는 지름길이 있는 이정표에 도착했다.

이정표가 가르키는 이 지름길 끝에 노고단 대피소가 자리하고 있다.

 

↑ 노고단 대피소 주변모습

노고단 대피소의 풍경이다. 많은 산객들이 대피소에 삼삼오오 모여 휴식을 위히고 있다.

우리 일행들도 과일등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후 우회길을 접고 지름길을 따라 발길을 옮긴다.

 

↑ 노고단 대피소를 뒤로하고

고산 지대라 그런가? 등산로 주변의 나뭇잎은 연초록 빛을 띤 봄 풍경에 이름모를 꽃들이 우릴 반기고 있었다.

 

↑ 노고단 고개가 지척에

이 돌길을 따라 오르면 노고단 고개이다. 노고단 고개를 지척에 두고 힘찬 발걸음은 계속된다.

 

↑ 노고단 고개 앞

꽃몽우리를 짠뜩 부풀린 연분홍 철쭉이 군데군데 피어 우리들의 발길을 가볍고 하고있다.

 

 ↑ 노고단 고개

노고단 고개에 도착하여 잠시 쉬었다 갈까하다 곧 바로 우측으로 노고단 정상을 향해 발길을 옮긴다.

 

 ↑ 철쭉과 반야봉

연분홍 철쭉이 화사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긴다. 철쭉 너머로 여성의 둔부처럼 솟구친 반야봉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다가온다. 그 너머 멀리 천왕봉이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 노고단 정상이

노고단 정상에서부터 서쪽으로 약 35만 평의 넓은 고원을 이루고 있으며,

군데군데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 노고단 정상을 오르면서

노고단을 오르는 계단길을 걸으며 대 자연의 아름다움을 품에안고 기념으로 단체사진 한장을 남긴다. 

모두들 입가엔 즐거움의 미소가 번지고 있는 모습이다. 

 

↑ 노고단가는 우측능 풍경

완만한 목 계단을 오르면서 바라본 연분홍 철쭉이 손짖하는 우측 고원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 철쭉너머 만복대가

연분홍 철쭉꽃 너머로 고리봉과 만복대가 나란히 앉아 우릴향해 손짖하는듯 가까이 다가온다.

 

↑ 노고단 주변풍경

정상을 눈앞에 두고 사방으로 돌아본 풍경이다. 구상나무의 연초록 새생명이 신비로움을 더해주고,

KT 송신탑 주변의 초원지대가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 노고단에서 바라본 풍경

길게 뻗어내란 연촉록 빛깔의 산하...자연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흉내낼수 없는 신의 걸작품 이리라.

 

↑ 노고단 암봉을 배경으로

정상을 떠 받치고 있는 암봉 앞으로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임봉을 배경으로 단체사진한장 찍는다.

 

↑ 노고단 암봉

바위덩이가 모여 암봉을 만들어 노고단을 떠 받치고, 철쭉과 어울린 풍경이 잠시 발길을 멈추게 한다.

 

 ↑ 노고단 정상부 풍경

노고단(老姑壇)은 높이 1,507m.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백두대간에 속 하는 

지리산 3대봉의 하나로 꼽힌다. 옛날 이곳에는 지리산 신령을 모시는 남악사가 있었는데

'삼신할머니를 모시는 단' 이라는 의미로 노고단 이라 불리웠다 한다. 

또한 신라시대에 화랑국선(花郞國仙)의 연무도장이 되는 한편, 제단을 만들어 산신제를 지냈던

영봉(靈峰)으로 지리산국립공원의 남서부를 차지하고 있다. 

 

  ↑ 노고단에서 바라본 심원마을

노고단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만복대,큰고리봉,세걸산,부운치,팔랑치,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길게 뻗은 능선이 그림같이 펼쳐저 있다.

달궁계곡을 끼고 성삼재를 오르는 꼬불꼬불한 도로 골짝 아래로 하늘아래 첫동네...

심원마을이 평화롭기만 하다.

 

 ↑ 노고단에서 바라본 중계탑

노고단 정상에서 바라본 KT송신탑과 주변의 철쭉이 평화로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 노고단 정상에서

 정상에서 반야봉을 배경으로 단체로 담은 사진과 이름모를 아름다운 꽃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이다.

이곳은 봄의 철쭉, 여름의 원추리, 가을 단풍, 겨울 설화 등 철따라 변하는 지리산의 생태를

제대로 살펴볼수 있는 곳이다.

노고단의 경관은 지리산이 그렇듯이 기봉난산(奇峰亂山)의 경치보다 울창한 수림과 웅대한 산용(山容)의

경치가 훌륭하고, 정상부에서의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특히 골짜기마다 안개와 구름이 밀려드는 노고단 운해는 지리산 8경의 하나이기도 하다.

안개가 파도처럼 밀려와 노고단을 감싸 안을때 지리산은 홀연히 바다가 돼 버린다.

구름만리 바다가 되면 높은 산봉우리는 섬이되어 다도해의 절경을 이루며 기가 막힌 장관이 연출된다.

이러한 경관은 오직 고산지대에서만 볼수있는 특이한 자연현상으로 숱한 운해중

노고단의 운해를 으뜸으로 인정되고 있다.

 

↑ 구상나무

지리산,덕유산,한라산 등 고산지대에만 살고있는 구상나무이다. 이 나무의 나이는 70살 정도이며,

한쪽으로 가지가 쏠려 있다. 세찬 바람때문이라 한다.

 

 ↑ 하산길

하산길에서 담은 풍경이다.노고단 고개와 그 뒤로 만복로 이어지는 능선, 노란 자태를 뽐내는 이꽃,

꼭 민들레 같이 생겼지만 민들레는 아닌듯 했다.

 

↑ 그림같은 풍경

일행들 뒤를 따라 내려오면서 담은 하산길의 풍경이 그림같이 아름답웠다.

 

↑ 노고단 고개에서

노고단 고개에 도착하여 물 한금에 목을 추기며  잠시 머물며 쉬어간다. 사진은 노고단 고개의 풍경이다.

거대한 돌탑과 천왕봉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눈길을 끈다.

 

 ↑ 노고단 고개 우회길

노고단 고개를 뒤로하고 지름길을 접고 우회길을 따라 발길을 옮긴다.  

길가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야생화가 우리를 즐겁게 한다.

 

 ↑ 중계탑 아래 철쭉

인우회길을 따라 내려오다 전망대에 도착했다. KT 중계탑이 있는 전망대에 도착했다.

큰 나무하나 없는 고원지대...

군데군데 모여 연분홍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철쭉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한다.

 

 ↑ 전망대에서

전망좋은 이곳에서 그냥 갈수가 없지...함께했던 일행들과 기념으로 사진한장을 남긴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고리봉

전망대 주변의 연초록 풍경과 어울린 전망대에서 바라본 고리봉과 만복대의 모습이다.

 

 ↑ 노고단 대피소

노고단 대피소를 향해 걷고있는 일행들(위사진), 노고단 대피소의 풍경을 담았다.(아래사진)

 

↑ 노고단 대피소를 뒤로하고

노고단 대피소를 뒤로하고 우회길을 택해 하산하면서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위사진: 민들레 홀씨와 노고단 대피소 뒷편의 신록.  아래사진: 고리봉과 만복대

 

 ↑ 우회길에서 바라본 풍경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서 바라본 KT 송신탑과 능선의 짙푸른 신록이다.

 

↑ 하산길 풍경

하산길에서 만난 풍경들...실계곡 물소리가 발길을 멈추게 했지만...

 

 ↑ 얼굴내민 만복대

성삼재 휴게소를 지척에 두고 카메라에 담은 풍경이다. 임도 양가로 울창한 수림 사이로 머리를 내민

고리봉의  모습이 그림같다.

 

↑ 성삼재 휴게소 도착

성삼재 휴게소를 향한 일행들의 모습과 휴게소의 주차장 모습이다. 

 

↑ 성삼재 휴게소 이정표

휴게소 앞에 서있는 이정표다. 만복대 5.5KM, 천왕봉 28KM를 알리고 있다.

 

 ↑ 성삼재 휴게소에서 바라본 풍경

인성삼재 휴게소에서 바라본 신록,,,멀리 노고단 KT 송신탑이 가물거리고 있다.

 

 ↑ 성삼재 휴게소에서

인성삼재 휴게소에서 바라본 풍경...단풍나무와 멀리 반야봉이 선명하게 보인다.

 

  ↑ 성삼재 휴게소에서

이보다 더 아름다운 색감이 있을까? 

성삼재 휴게소에서 일행들을 기다리다 아름다운 연초록 빛깔에 반해 한컷한 사진이다.

 

↑ 달궁계곡

우리 일행은 성삼재에서 버스로 이동, 정기총회장소가 있는 달궁마을에 도착했다.

 사진은 총회장소와 달궁계곡의 풍경이다.

 

 ↑ 제10차 정기총회 시작

정기총회장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집행부에서 준비한 산체 비빔밥과 시원한 맥주을 들이키며 산행의

피로를 달랜다. 이어 총무의 사회로 제10차 정기총회가 시작되었다.

 

↑ 회장,감사,산행대장 인사말

회장 인사말에 이어 감사보고,결산보고,산행보고 등의 순으로 회의가 일사천리로 이어지고 있다.

 

 ↑ 개근상,인사말

사진은 1년개근상 수상과 창원A산악회,사계절산악회 회장님의 인사말이 차례로 이어지고 있다.

 

↑ 집행부 선물

사진은 임원진의 노고에 대한 회원들의 뜻이담긴 선물 전달이 이어지고 있다.

 

 ↑ 총회 풍경

진지한 분위기의 회의 모습이다.

 

 ↑ 임원진 인사

사진은 집행부가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장면이다.

 

↑ 즐거운 한때

사진은 한잔술을 주고 받으며 정담을 나누고 있는 회원 들의 모습이다.

 

↑ 정담을 나누며

 

 ↑ 화기애애한 분위기

 

 ↑ 회장 마무리 인사

김영곤 회장의 앞으로 1년간 산악회 운영 방향 설명과 함께 감사의 인사말을 끝으로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창원 산사랑산악회 탄생을 알린지가 바로 엊거제 같은데...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려 오늘 이렇게 뜻깊은 정기총회를 갖게되어 창단 뱀버의 한사람으로써

남다른 감회가 새롭다.

오늘이 있기 까지는 그 동안 회장을 중심으로 전 회원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물심양면의 지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집행부와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김영곤 회장을 중심으로 하나되어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화기애애한 산악회로 거듭날수 있길 바란다,

창원 산사랑산악회 10년차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해 본다.

 

그동안 수고한 김영곤회장,이현철총무,김용운 산행대장,박미자 여총무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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