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방산(碧芳山) 산행기--2019-01-06
오늘은 시산제를 겸한 새해 첫 산행으로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그림같은 풍경을 품은 통영의 진산 벽방산 산행을 위해 집을 나섰다.
봄날씨 같은 포근한 날씨속에 회원들과 함께 오른 벽방산,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천하일품이다.
회원들과 함께 기해년 올해에도 안전산행과 가정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리고 하산후 뭉매기탕에 빙어회 무침에 소주한잔 주고받으며
멋진 하루를 마감했다.
♣ 산행개요
▶ 언 제 : 2019년 1월6일(일)
▶ 어디로 : 통영 벽방산(650m)
▶ 누구와 : 창원 산사랑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 산세설명
벽방산(碧芳山)은 경남 통영시와 고성군에 걸쳐 있는 높이 650m의 山으로 일명 벽발산(碧鉢山)이라고도 부른다. 옛《통여지(統營志)는 '산세가 마치
거대한 뱀이 꿈틀거리는 위세를 하였으며, 그 중 한 산맥이 굳세게 옆으로 뻗치다가 곧장 바다 속으로 들어가 터전을 열었다'고 했다
벽방산은
통영 일대 한려수도를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산이 벽방산이다. 정상에서는 동남쪽으로 거제도의 노자산, 계룡산이, 남으로 한려수도의 무수한 섬들이 시야에 가득히 들어온다. 광도면 안정리에 위치한 벽방산은 일명 벽발산(碧鉢山)이라고 불리며 통영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650m이다.
'명산에는 대찰이 있다'는 옛말처럼 벽방산은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고찰 안정사와 산내 암자인 가섭암, 의상암, 은봉암, 천개암을 품고 있다. 벽발산은 육덕을 갖춘 골산이다. 거대한 암반이 장엄하게 얽어놓은 산정이 칼끝같은 남부 바위 능선을 거느렸으며 남으로는 천개산, 도덕산, 발암산, 제석봉으로 줄기를 뻗고 있어 가히 통영의 조산(祖山)다운 위용을 지니고 있다. 또 안정사 부근의 적송림과 맑은 계류는 속세를 떠난 경계이고 봄철 산등성이를 분홍 비단으로 휘감는 진달래와 가을을 수놓는 단풍은 이 산이 지닌 또 다른 모습이다.
↑ 안정사 주차장 산행들머리 에서 단체 기념사진 한장 남긴다.
↑ 벽방산 등산지도
오늘 산행코스는 안정사-가섭암-의상압-안부갈림길-벽방산 정상-안정재-천개산-안정사로 하산하는 코스다.
시산제 시간 포함 약 4시간 코스다.
↑ 안정사 주차장에서 산행준비를 하고있는 회원들이다.
↑ 안정사 주차장을 출발하고 있는 회원들
↑ 안정사를 알리는 이정표 우리는 하산길에 안정사에 들리기로 하고 가섭암,의상암,벽방산 정상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 임도를 따라 가다 지름길을 택해 방향을 바꾼다.
↑ 가섭암 입구이다
↑ 가섭암( 迦葉庵)
가섭암( 迦葉庵)은 신리 문무왕 9년(669)에 원효대사 제자 봉진비구에 의해 처음 건립되고,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이후 여러 차례의 중건·중수되었다고 하며,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71호 지정되었음.
↑ 안정사 주차장에서 겨우 100여m 지점이다.
↑ 가섭암을 지나 조금 오르다 보니 벌써 의상암 입구에 도착했다.
돌에 범음의 향기란 시가 새겨져 있어 한컷담았다.
↑ 의상암 입구 6층 돌탑이다.
↑ 의상암에 대한 설명이 적은 게시판이다.
신라 문무왕 5년에 서상대사가 창건한 고찰이라 한다.
↑ 의상암
날씨가 너무 더워 이곳에서 일행들 자켓을 밧어 베낭속에 넣는다.
↑ 의상암을 지나 안부 삼거레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잠시 물한모금에 목을 추기며 쉬어간다.선두그룸은 벌써 지난후다.
↑ 함께한 일행들 단체로 기념사진 한장 남긴다.내모습은 없지만 새해 첫산행 밝은모습들이 넘 보기좋다.
↑ 안부 갈림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좌측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벽방산 정상을 향해 발길을 옮긴다.
↑ 능선에 올라서자 그림같은 풍경이 잠시 발길을 멈추게 한다.
역광이라 흐릿하지만 옹기종기모여있는 작은섬들의 풍광이 가슴벅참 감등으로 다가온다.
↑ 우측으로 돌아봐도도 멋진풍경들 뿐이다.
↑ 조선소 뒤로 바다풍경이 그림같이 아름답다.
↑ 조금더 올라서자 탁 트인 전망이 멋진 조망을 선사한다.
↑ 이 멋진 전망대에서 그냥 갈수는 없지...일행들 사진한장씩 담아주고 단체사진도 한장 담는다.
↑ 보라~~이 멋진 풍광을 날씨만 깨끗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 능선에서 바라본 거류산~ 지난해 저 거류산에 새해 첫 시산제 산행을 했던 산이다.
↑ 새로산 캐논 m50 카메라 15-45mm 번들렌즈..거류산을 45mm 줌을 당겨 담은 사진인데 성능이 괜찮은것 같다.
↑ 정상에 올라서지 먼저도착한 일행...미녀 3총사를 카메라에 담았다.파란 하늘과 어울린 모습이 멋지다.
↑ 벽방산(550.3m) 정상 표지석이다
↑ 벽방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파란 바다위에 옹기종기 뜨있는 크고 작은 섬들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다.
↑ 시산제 준비를 하고 있는 틈을 타 일행들 개인사진 한장씩 담아주고 이몸도 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 남긴다.
↑ 시산제 준비를 하고있는 회원들...제물을 차리고 있다.
↑ 제물을 다 차리고 예를 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
↑ 창원산사랑산악회 시산제란 현수막이 걸려있고 아래 제물이 차려진 모습이다.
곶감이? 조율이시의 순이 아니면 어때서...정성인걸....
↑ 제물이 차려진 모습...
↑ 총무의 안내로 시산제가 시작되었다...강림의 예 순이다.
↑ 일동 제배 모습이다. 첫잔으로 제주이신 박한수 회장께서 잔을 올린다.
↑ 회원들 모두 무릅을 꿇고 업드린후 한준상 산행대장께서 독축을 하고있는 모습이다.
↑ 시산제를 지내고 모습이 업숙하다.
↑ 독축 모습을 다른 방향에서 담은 모습이다.
↑ 시산제 장소가 참 좋은 것 같다. 정상표지석과 그 뒤로 다도해가 시야에 들어오는 멋진 장소다.
↑ 엄숙함속에서 독축 소리는 저멀리 바다로..하늘로 말없이 울려 퍼지리라
↑ 또 다른 방향에서 담은 모습이다.
↑ 구구절구 좋은 내용의 축문이다.
↑ 한준상 산행대장께서 독축이 끝나고 일동 제배를 하고있는 모습이다
↑ 다음은 산행대장이 두번째 잔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산행대장이란 존재는 무엇인가? 좋은산행지를 선택해야하고 날씨 걱정도 해애하고 안전사고도 걱정해야하고 코스가 길면 긴대로 짧으면 짧은대로
회원들 불평 모두 안고 가야하는 위치가 바로 산행대장이다. 느긋한 나이에 대장맡아 수고가 많다.
↑ 다음은 순서없이 여성회원들도 잔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 헌금봉투도 지폐도 보인다. 십시일반 한푼두푼 안전기원에 보탠다.
↑ 카메라들고 시산제 모습 담느러라 바빴는데..이몸도 친구와 함께 잔 한잔 올리는 모습이다. 대장한데 카메라 맡긴덕에 모습볼수 있다.
↑ 마지막 잔을 올리고 일동 제배를 올린다.
↑ 회원들 모두 음복시간이다.
↑ 음식 나누고 있는 손길들이다. 떡은 아직도 김이 모락모락 난다.
↑ 회원들 삼삼오오 모여 정담속에 음빗을 나눠 먹고 있다.
↑ 타 산객들도 불러 막걸리 한잔에 음식을 나눠 준다.
↑ 가끔 우리산악회에 참석하는 산객이다.이름은 모르지만...
↑ 나눠 먹는 모습도 정겹도다.
↑ 김용화 회원 매년 집사 노릇 하느라 수고가 많다.
↑ 저 뒷편애 자리한 회원들...건재다...음식도 맛나게 나눠 먹는다...건네는 막걸리 한잔 거절할수가 없어 받아 마신다.
↑ 이제 시산제를 마치고 음복음식도 다 나눠 먹고 쓰레기 봉투 짊어진 총무님....
이것 저것 준비하고 챙기느라 수고가 많다.근데 쓰레기 까지...
↑ 하상하기 전에 단체로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한장 기념으로 남긴다. 근데 내모습은 또 없다.
카메라맨이 설움이다.내모습 없으면 어때...회원들의 모습이 이렇게 밝고 멋진데...
↑ 명엽씨에게 부탁해서 나도 한장 함께 담았다
↑ 나의 멋진친구 준상,광윤,우린 동갑내기 친구다.
↑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회원들 독사진 한장씩 담아주고 나도 기념으로 한컷했다.
↑ 그냥 하산하기엔 너무 아쉬웠나...남은 회원들 끼리 단체사진 한장 꾸-우욱. 이게 바로 추억이고 행복인걸...
↑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그냥갈수는 없지..친구랑 함께 기념으로 한컷했다.
↑ 커피한잔 나눠 마시고 기념으로 한컷한 사진이다.
↑ 하산길에 나섰다.산악회 리번들이 즐비하다.
↑ 하산길에 다시한번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 전망좋은 곳에 벤치가 설치돼 있다
↑ 하산길에서 만난 산전수전 다 껵은듯한 멋진 노송한그루...
↑ 이 멋진 곳에서 개인사진한장씩 담아주고 단체로 한장 찍었는데...역광이라 사진이 깨끗하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표정들이 밝아 넘 보기좋다.
↑ 아이구.광윤 친구...폼 함 잡았구나.멋지다.
↑ 역광이면 어때...필여씨도 멋져부려
↑ 어~~정옥씨 포즈 줙인다.
↑ 라일락향기님도 넘 멋져...
↑ 이기 누고...금빛무지개님 넘 멋져...
↑ 동갑내기 친구끼리 또 한방 담고...
↑ 나도 폼 함 잡았는데..영 아이다.
↑ 하산길에 다시한번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았다.
↑ 멋진 암벽과 다도해 그림같은 풍경이다.
↑ 대나무 숲을 내리서면서 계단에서 친구..
↑ 안정재를 지나 천개산으로 가는 길목의 이정표다.
↑ 천개산(524m) 정상상 표지석...작은 돌하나 세워 놓았다.
↑ 천개산 표지석에서 사진한장씩 기념으로 담는다.
↑ 산객에게 부탁하여 천개산 표지석을 배경으로 단체사진한 장씩 기념으로 남긴다
↑ 천개산 표지석을 다도해를 배경으로 단체사진한 장씩..찰깍..
↑ 천개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 천개산 정상에서 다시 백하여 헬기장에서 벽방산 정상을 배경으로 여성단체사진 이다.
↑ 천개산 정상에서 다시 백하여 헬기장에서 벽방산 정상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한장 남긴다
↑ 헬기장에서 우측 안정사 방향으로 내리선다.
↑ 안정사로 내리서는 길은 가파르고 조금은 미끄럽다 조심조십 하산한다.
↑ 안정사가 시야에 들어온다.
↑ 안정사다.
안정사는 20여년전 지인이 주지승으로 있을때 몇차례 다녀간 사찰인데...화재탓인지 범종도 세워졌고 건물이 더 지어지고 많이 변한 모습이다.
↑ 안정사(安靜寺) 대웅전이다
↑ 안정사(安靜寺)
안정사는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벽방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 태종무열왕 원년 갑인년(서기 654)에 우리나라의 해동 화엄종 초조이며
세계적 성현으로 추앙받는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현재까지 1400여년 동안을 면면히 그 법맥을 이어가고 있다.
층정과 예향, 대선문과 진지한 삶의 색채가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 있는 것을 보면 고찰이 사적지임을 금방 알수가 있다고 한다.
1309년(충선왕1년)에 회월선사가 중건한 뒤 1626년(인조 4년)과 1733년 (영조 9년), 1841년(헌종7년), 1880년(고종 17년)에 중수가 중건되었다.
지금의 김덕진 스님은 가람 수호 정진 중에 있다. 현존하는 국보급 보존가치가 있는 지방유형 문화재 80호 포립형식의 대웅전을 비롯하여
명부전, 나한전, 칠성각, 음향각, 만세루, 광화문, 범종루, 천왕문, 묘사채, 괘불, 한국 대종 등이 있다.
↑ 안정사(安靜寺) 대웅전에서 바라본 범종방향 풍경
↑ 안정사(安靜寺) 대웅전 현판문이다
↑ 안정사(安靜寺) 범종이다.
↑ 안정사(安靜寺) 풍경이다.
↑ 안정사(安靜寺) 대웅전
↑ 안정사(安靜寺)를 대충 둘려보고 발길을 옮긴다.
↑ 안정사(安靜寺) 진입구에 세워진 돌탑이다.
↑ 안정사(安靜寺) 일주문이다/벽발산 안정사 새겨져 있다.
↑ 안정사(安靜寺) 주차장에 도착했다..주차장앞에 세워진 벽방산 등산지도다.
우리는 안정사에서 우로해서 좌로 한 바퀴 돌아왔다.
↑ 약 4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약 15분 거리에 있는 고성 거류면의 한 식장에 들렸다
↑ 오늘은 특식이다...시원한 물 매기탕에 빙어 회무침 까지 푸짐한 상이다..
↑ 정갈한 회무침
↑ 보기만 해도 시원한 물매기탕
↑ 오손도손 앉아 정담을 나누면서 맛나게 음식을 먹고 있는 행복한 시간이다.
↑ 회장님 건배제의에 힘찬 함성이 울려퍼진다.
↑ 우리자리...총무,대장,회장,친구와 함께 자리를 같이했다.소주한잔에 산행의 피로를 달며며 정담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다.
↑ 마지막으로 산행대장의 건배제의가 있다. 올 한해 안전산행을 기원하며....위하여~~~
오늘 좋은 날씨에 안전기원 시산제를 올렸으니 울 회원님들 올 한해에는 안산즐산 하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좋은 일들이 늘 함께하길 기원하면서 산행기를 마칩니다.
시산행준비에 수고해 주신 회장님을 비롯한,대장,총무님께 감사 드리며, 산행에 함께해 주신 회원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글 산과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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