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와이프와 함께 평택 아들집으로 올라와 며칠간 지내다 다시 서울 큰딸 집에 올라와 그 동안 벼르고 벼르던 북한산 숨은벽 산행에 나섰다.
북한산은 18여년 전에 한번 다녀간 이후 이번이 두번째 탐방으로 기대와 설레임속에
와이프의 걱정을 뒤로하고 생수1병,주먹밥 하나 배낭속에 넣고 06:20분경 집을 나섰다.
영등포 신길동에서 승용차로 출발하여 차량 막힘없이 달려 07:20분경 밤골매표소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했다.
다음은 밤골에서 백운대까지 숨은벽 암릉을 걸으며 마주한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북한산(北漢山)은 한반도의 서부, 서울과 경기 북부에 솟아있는 명산, 높이 835.6m로 서울시 주변에서 가장 높으며, 주봉인 백운대(836.5m)를 중심으로 북쪽 인수봉(810.5m)과 남쪽 만경대(787m) 3봉이 삼각형으로 놓여 있어 삼각산(三角山) 이라고도 한다.
북서쪽 능선에는 조선 숙종대에 쌓은 북한산성이 있으며, 대동문·대서문·대남문·대성문·보국문 등이 남아있다. 화계사를 비롯해 유서 깊은 사찰들과 많은 유물·유적이 있다. 1983년 북한산과 도봉산 일대 78.5㎢가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북한산의 명칭은 서울의 옛 이름 한산(漢山)에서 유래한 것으로, 한산의 북쪽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산행 코스는 밤골매표소-숨은벽능선-백운대(정상)-숨은벽능선-밤골계곡-밤골매표소로 원점회귀
코스 산행이다
은색 소나타가 내가 타고온 차량이다. 밤골 국사당 앞 작은 공간의 주차장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차량1대가 세워져
있을뿐 적막감이 감돈다.
숨은벽 산행의 시발점인 밤골 매표소다. 과거엔 이곳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받았던 곳으로 보인다.
밤골공원 지킴터 이정표다. 나는 좌측 백운대(숨은벽) 4.3km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나무계단의 데크길이다. 산객이 많이 다니지는 않은듯한 계단이다.
약300m쯤 걸었을까? 또 다시 이정표가 나타났다. 백운대 4.1km를 가르키고 있다.
좁다란 돌을 깔아놓은 오솔길 같은 등산로를 따라 걸으며 인기척 이라곤 없는 외로운 길이다.
산객 한사람 만나지 못하고 나홀로 땀을 흘리며 오르다 긴급연락처 안내 표지판이 나타났다.
경기 소방재난본부 여기가 행정구역상 경기도 인가 보다.
이정표 옆에는 쉬어갈수 있는 넓은 공터와 숨은벽 이란 간판도 보인다.
숨은벽이란 팻말이다. 아마 여기서 부터 숨은벽 능선이란 뜻인가? 궁금증을 뒤로하고 발길을 옮긴다.
숨은벽 팻말옆엔 각종 안내 표지판과 산객들이 쉬어가기 좋은 곳으로 보이는 넓은 공간이다.
산행하면서 흔히 만나는 노송이 살아온 세월의 흔적을 말해준다.
저 앞에 산객 한명이 보인다. 산행시작 처음 만나는 반가운 산객이다.
백운대2.1km 라는 이정표를 만났다. 거리 상으로는 반쯤 오른것 같다.
등산로 왼편 거대한 암벽이 나뭇가지 사이로 고개를 내민다.
바위 덩어리의 등산로를 걷는다.
지금까지 동네 뒷산같은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걸어 왔는데....드디어 오르막 계단길이 시작된다.
계단을 오르자 파란 하늘과 맞닿은 시원한 능선이 눈앞에 펼쳐진다.
소나무 뿌리가 빗물에 씻겨 뼈마디까지 들어내 보이고 있다. 이 또한 산전수전 다 겪은 노송의 삶이 아니겠는가?
등산로 좌측으로 암반이 매끄럽게 흐르고~
철 난간을 붙잡고 숨을 헐떡이며 힘든 길은 계속 되고있다.
난간을 잡고 올라서니 우측으로 시내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아마 서울 은평구와 양주시의 경계지점 인듯 하다.
또 다시 계단이 기다리고...계단뒤로 거대한 암봉이 고개를 내민다.
계단을 올라서자 좌측으로 저 멀리 도봉산 주봉과 오봉이 고개를 내민다.
철 계단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계단은 언제쯤 그 끝을 보일까?
연속으로 이어지는 계단길을 뒤로하고 드디어 숨은벽 암릉에 올라섰다.
넓은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노송, 형제처럼 사이좋게 버티고 선 모습이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거대한 암벽뒤로 도봉산이 아련 거리며 손에 잡힐듯 다가온다.
이곳에서 울산에서 왔다는 비슷한 또래의 남자 한분을 만났는데...
나를 이곳으로 안내해 기이하게 생긴 바위를 보여준다. 이 바위가 해골 바위라나?
그냥 지나쳤다면 평생 후회할 만한 멋진 모습이다.
그리고 이 바위를 보면서 부산 금정산의 금샘을 떠올리게 한다.
줌을당겨 카메라에 담았는데..푹 패인 홈에 물이 고여있어 신기하기도 하고 해골 같기도 하고...
기암바위와 노송이 어울린 멋진 풍경이다.
해골바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 남겨본다. 아침 햇살 때문인지 사진이 그리 깨끗하진 못하다.
이 멋진 풍경에서 그냥 지나칠수 없지...울산서 온 길손에게 부탁하여 사진한장 남겼는데...
역광이라 그런지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다.
숨은벽 능선따라 올라가면서 만난 기암이다.
북한산의 위용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좌측 암봉이 인수봉, 우측암봉이 정상인 백운대, 가운데 암봉이 숨은벽이다.
숨은벽은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에 숨어있다 하여 붙혀진 이름이라 한다.
역광이라 사진이 선명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키며 하산할때 이곳에 다시 오리라 다짐하면서 발길을 옮긴다.
기암릉을 오르다 이정표 하나를 만났다. 백운대 1.9km를 알리는 이정표다.
발길을 옮기다 몸에 독특한 태를 두른 기암이 나의 발길을 붙잡는다.
숨은벽 능선을 걸으면서 수많은 기암을 만나는구나.
숨은벽으로 가는 길목의 기암 능선이다. 암릉 우측 계곡이 내가 하산할 밤골계곡 이다.
비스듬이 드러누운 듯한 암릉..우측 능선이 백운대를 떠받치고 있는 능선인듯 하다.
기암릉을 오르면서 뒤 돌아 본 암릉이다...
우측 능선의 암봉이 원효봉...다시한번 카메라에 담는다.
거대한 바위 우측으로 천길 낭떨어지 암릉이 이어지고 있다.
위 사진과 같은 위치에서 세로로 찍은 사진이다.
언제 또 이곳에 오랴...이곳에서 기념사진 한장 카메라에 담았는데...역광이라 사진이 선명하지 못하다.
저 여성산객...혼자서 숨은벽 산행..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기이하게 생긴 바위에 올라타 있는 모습 또한 멋져 보여 카메라에 담아본다.
숨은벽 암릉을 걸으면서 우측으로 바라본 풍경
조금전 여성 산객이 올라탓던 그 바위 가까이 와 보니 기이하게 생긴 바위다.
기이한 바위에서 걸어본 능선을 배경으로 한컷...
나도 기이하게 생긴 바위에 올라탓는데...그 여성처럼 포즈는 조금 겁이나 포기했다.
좌측으로 도봉산도 한번 처다보면서 길을 걷는다.
울산에서 왔다는 이 친구...혼자 나무지팡이 하나짚고 폼 잡았다...덕분에 사진많이 찍을수 있어 다행이고 고마웠다.
나보다 나이가 한살 위라 했다. 끝까지 같이 가기로 했는데...
울산 나그네와 똑 같은 장소에서 나도 폼 함 잡았다.
기이하게 생긴 바위 다른 방향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바위와 소나무가 어울린 멋진 풍경이다.
울산에서 왔다는 산객...포즈가 멋지다. 하지만 이 사진을 전할길이 없다.
기암 앞에서 나도 폼 함 잡아본다. 울산 나그네 덕에 이런사진도 얻을수 있었다.
이런 포즈가 더 좋은가? 울산 그 친구 여러 각도로 날 세워 카메라 셔트를 눌려댄 결과물이다.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작은 노송 한그루...아침 햇살을 받아 빛을 발하고 있다.
누군가가 들어 얹혀놓은 듯한 바위...넘어질까 두렵다. 그래도 이 기암을 배경으로 사진한장 남겨야지?
조금 멀리서 바라본 기암의 자태다.
아기자기한 암릉이 계속 이어지면서 숨은벽 앞까지 도착했다.
이 암릉이 마지막인듯...숨은벽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이 바위 넘어로는 수직 낭떨어지 절벽이다.
숨은벽을 앞에두고 바라본다. 역시 역광 때문에 숨은벽의 진 풍경을 볼수없어 안타깝다.
아울러, 선명하게 드러나 있는 모습으로 보아 여기서 바라본 숨은벽은 숨은벽이 아닌것 같다.
숨은벽 우측 능선도 바라보면서 카메라 셔트를 누른다.
숨은벽 앞에서 뒤돌아 본 풍경이다.
숨은벽 앞에서 좌측으로 바라본 도봉산의 멋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숨은벽 앞에서 줌을 당겨 바라본 도봉산의 위풍 당당한 모습이다. 내가 모래 27일 찾아갈 산이기도 하다.
이제 숨은벽 앞에서 계곡으로 내려갈 지점에 추락위험 팻말이 서있다. 팻말처럼 위험한 코스인것 같다.
암릉에서 바로 철 난간을 잡고 내려가는 방법과 사진에서 보듯 아주 작은 공간을 통과하는 두방법이 있다.
나는 암릉에서 난간을 잡고 바로 내리선후 찍은 사진이다.
몸체가 큰 사람은 통과하기 힘들 정도로 좁은 공간이다.
숨은벽 앞 암릉에서 내리서서 우측 능선을 바라본 풍경이다.
아래에서 위로 바라본 숨은벽 아래 부분의 모습이다.
난간을 잡고 숨은벽아래 계곡으로 내리선다. 이 구간은 위험 하지는 않다.
계곡으로 내리서는 길은 철 난간이 설치 돼 있다.
위 사진을 조금 다른 방향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떨어질 듯한 바위가 매달려 있어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밤골계곡으로 내려와 조금 걸어 올라가다 작은 옹달샘 하나를 만났다.
물한모금 마셔볼까 하다 코로나? 사진만 한장찍고 그냥 지나친다.
계속되는 돌계단 길을 올라가면서 좌로 바라본 암벽이다. 아마 숨은벽의 일부일 것이다.
설치한지 얼마되지 않은듯...옆에는 계단 공사 자재가 쌓여있다.
계단에 올라서서 우측으로 함 바라보니 또 다른 기암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계단에 올라서서 좌측으로 함 바라보고...
계곡을 걸어 올라 가면서 또 다시 우측으로 기이한 바위를 바라본다.
위 풍경을 줌을당겨 바라보니 이른 모습을 하고있다.
이 좁은 공간을 지나면서 안부에 올라섰다. 이제 오르막길은 백운대 오르는길 뿐이다.
이 좁은 공간을 지나서 위를 바라보고 카메라에 담은 사진이다.
단풍잎이 붉은 색을 띠기 시작한 북한산에도 조금이 가을이 물들어 가고 있었다.
파란 하늘과 단풍나무가 어울린 풍경이 너무 아름답게 다가온다.
북한산 정상 백운대 까지 500m 남았다는 이정표다.
이곳에서 울산 에서 왔다는 그 산객을 기다려 본다. 약20여분 기다렸는데...오지 않아 다시 발길을 옮긴다.
우측 난간이 설치된 옆길을 따라 발길을 옮기기 시작한다.
반갑다 인수봉아! 17년전 이곳에 왔을때의 인수봉 그 모습 그대로 구나!
인수봉을 바라보면서 잠깐 숨을 고른다.
인수봉(811m)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고양시에 걸쳐있는 북한산(삼각산) 세 봉우리 가운데 하나이다.
북한산성이다. 새로 성을 쌓은듯 깔끔한 모습이다.
신이빚은 걸작! 그림같은 풍경이다. 백운대 오르면서 좌로 보이는 기암봉이 만경대라 했던가?
좌측 바위 모양, 내가 보기엔 물 메기를 닪아보이는데...아닌가?
백운대를 오르면서 좌로 바라본 백운대를 떠받치고 있는 거대한 암벽이다.
백운대를 오르면서 우로 다시한번 바라본 인수봉의 모습이다.
이건 또 뭔가? 오리 모양 같은 기암...이름이 있을법 한데...뒤편으로 만경대와 어울린 풍경이 한폭의 그림같다.
줌을 당겨 바라보니 오리 모양이 틀림없다. 누가 저렇게 만들어 놓았을까?
자연의 위대함을 실감한다.
백운대를 오르는길은 난간과 계단이 설치돼 있다. 17년전 보다는 안전시설이 많이 개선 되어 있었다.
이곳은 산객들로 줄을서서 걸어야 하는 곳인데...오늘은 코로나, 그리고 평일이라 그런지 줄을서지 않아서 좋다.
양 방향으로 철 난간을 만들어 놓았고 바위에도 발디딜 홈을 파놓아 미끄러짐을 예방하고 있었다.
백운대를 올라서자 삼일운동 암각문이 발길을 붙잡는다.
드디어 백운대 정상에 섰다. 밤골매표소에 산행시작 약2시간이 조금 더 걸린듯 하다.
북한산 백운대 836m 표지석 이다.
북한산(北漢山)은 서울과 경기 북부에 솟아있는 명산으로 서울 주변에서 가장 높으며, 주봉인 백운대(836.5m)를 중심으로 북쪽 인수봉(810.5m)과 남쪽 만경대(787m) 3봉이 삼각형으로 놓여 있어 삼각산(三角山) 이라고도 부른다.
정상에 섰건만 사진한장 찍어줄 산객하나 보이지않는다. 마침 아가씨 한분이 옆에 보인다. 사실 코로나 땜에 사진한장 찍어달라는 말을 건내기도 조심스럽다. 그러나 여기까지 와서 그냥 하산할 수는 없는일...조심스럽게 부탁했는데 흔쾌히 부탁을 들어준다. 고맙게도2장 씩이나 카메라에 담아줘 감사한 마음이다.
한장 더 담아준 사진이다. 잘 나왔다. 고개를 숙여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백운대에서 바라본 염초봉의 모습이다.
저 암봉은이 름이 뭘까 궁금했는데...지도를 보니 염초봉이라 적혀있다.
백운대 정상에서 바라본 원효봉의 모습이다. 염초봉 아래에 있다.
백운대 전상에서 바라본 인수봉과 저 멀리 보이는 도봉산의 멋진 풍광이다.
위 사진과 같은 위치에서 줌을 조금 당겨 바라본 도봉산의 모습이다.
우측 자운봉과 좌측 오봉의 모습이다.
위 사진과 같은 위치에서 줌을 쭈~욱 당겨 바라본 좌측 오봉의 모습이다. 오봉이 선명하게 다가온다.
위 사진과 같은 위치에서 줌을 쭈~욱 당겨 바라본
우측 도봉산 신선대(중앙)와 우측으로 자운봉,만장봉,선인봉의 모습이다.
백운대에 서 있는 통일서원 표지석이다.
백운대에서 아래에 내리서서 바라본 염초봉의 모습이다.
백운대에서 아래에 내리서서 바라본 인수봉과 도봉산의 모습이다.
산객에게 부탁하여 인수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 카메라에 담는다.
인수봉의 멋진 풍경을 다시한번 카메라에 담는다.
백운대에서 줌을당겨 다시한번 바라본 오봉..5섯 봉우리가 선명하게 다가온다.
백운대 아래 넓다란 바위 위에 앉아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쉬고있는 산객 들이다.
백운대를 떠나기가 아쉬워 다시한번 인수봉을 카메라에 담는다.
백운대를 오르면서 바라보았던 그 멋진 풍광 만경대다. 이곳에서 여러 방향으로 사진을 카메라에 담는다.
옆에있던 산객에게 조심스럽게 부탁하여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 남긴다.
방향을 바꿔 찍기도 하고 그 산객 고맙게도 여러 방향으로 나를 세우고 카메라 셔트를 눌려댄다.
아마 카메라에 조회가 깊은듯...캐논 카메라에도 관심을 가진다.
저 멀리보이는 것이 흥국사(興瑞寺)라 한다. 카메라 줌을 당겨보니 크다란 불상이 서있고 암자같은 느낌의 사찰이다.
흥국사에 대한 인터넷 검색결과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본사인 조계사의 말사로 소개하고 있다.
661년(문무왕 1)에 원효(元曉)가 창건하여 흥서사(興瑞寺)라 하였다. 원효가 한산(漢山)의 원효대에서 수행을 하던
어느 날, 서쪽 산기슭에서 3일 동안 서기(瑞氣)가 일어 찾아가보니, 현 약사전 자리에서 약사여래좌상이 솟아나
방광하고 있었으므로 이 절을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1,000여 년 동안의 역사는 전해지지 않다가, 1686년(숙종 12)에
중창하였다 한다.
카메라를 잡은 산객이 시키는 대로 포즈를 취해 본다. 왼손 뒤로 흔국사가 가물거리며 보인다.
만경대와 노적봉을 배경을 다시 나를 세우고 카메라 셔트를 눌려준다. 고마운 분이다.
북한산성을 내려 오면서 만경대를 다시한번 카메라에 담았다.
만경대 앞에 바위가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가 포개져 버티고 선 기암절벽 이다.
되 돌아 가면서 다시한번 인수봉을 카메라에 담는다.
단풍나무 잎 사이로 조금씩 가을이 묻어나고 있다.
아마 10월 중,하순이면 빨갛게 물든 아름다운 자태로 산객을 맞이하고 있겠지?
나는 왔던길인 밤골공원지킴터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가을의 전령인가? 벌써 가을이 우리곁에 다가 왔음을 알리고 있다.
좁다란 바위 사이를 통과하기 전 위로 처다본 기암의 모습이다.
이 좁다란 바위틈을 통과하면 밤골 계곡으로 들어 선다.
밤골 계곡으로 들어서서 좌로 바라본 풍경이다. 나뭇 가지 사이로 보이는 암봉이 원효봉이 던가?
올라 올때 담았던 그 기암봉을 다시한번 카메라에 담이다.
벌써 옹달샘이 있는 곳 까지 내려왔다.
옹달샘에서 조금 내려와 계곡 갈림길에 섰다. 계곡길을 포기하고 우측 왔던길 숨은벽 능선을 다시 오르기로 한다.
역광 때문에 제대로 보지못한 숨은벽의 진 모습을 보기위해 서다.
숨은벽능선을 오르면서 좌로 바라본 원효봉의 모습이다.
조금 더 가까이 바라본 원효봉의 보습이다.
철 난간을 잡고 숨은벽 능선에 올라섰다. 위험 구간을 통과는데는 내려왔던 경험을 살려 쉽게 오를수 있었다.
숨은벽 능선에 올라서서 내가 내려갈 암릉의 모습이다. 바위틈에 뿌리내린 산전수전 다 겪은듯한 노송 한그루..
싱그러워 보인다.
숨은벽 능선에 올라서서 우측으로 도봉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숨은벽 능선에 올라서서 좌로 원효봉을 다시한번 바라본다.
오전에 내가 걸어왔던 숨은벽 암릉길의 모습이다.
위험 구간을 올라선 위치에서 산객에게 부탁하여 폼 함 잡았는데...잘 나온것 같다.
내가 창원서 왔다고 하자 그 산객 고맙게도 여러장의 사진을 카메라에 담아준다.
숨은벽 능선에서 도봉산을 배경으로 또 다시 폼 함 잡았는데 조금은 엉성하다.
친절하게도 여러장 담아준다. 12월 창원갈 일이 있다며..창원에 대한 정보도 묻기도 한다.
숨은벽의 멋진 모습이다. 아직도 조금은 아쉬운 역광...이만하면 충분한 풍광으로 만족 해야겠지?
인수봉과 나란히 선 숨은벽~ 이곳에서 봤을땐 숨은벽이라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당당하게 드려낸 모습이다.
하산하면서 좌측으로 다시한번 바라본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하산길의 암릉~ 그러나 나는 조금 내려가다 좌측 밤골 계곡으로 빠질 것이다.
숨은벽의 위용~자연이 빚은 걸작품이다. 당당하고도 멋진 풍광이 태산을 압도한다.
인간은 감히 흉내조차 낼수 없는 자연이 만든 위대한 걸작품이 아닐수 없다.
약간 역광이 아쉽지만 숨은벽을 배경으로 또 다시 기념사진 한장 카메라에 담는다.
원효봉도 조금씩 멀어져 가고...
숨은벽도 조금씩 멀어져 간다.
어쩌면 이제 내 생애 다시는 보지못할 숨은벽...아쉬움에 자꾸만 카메라 셔트를 눌려댄다.
오전에 숨은벽을 오를때 만났던 그 기암봉 이다.
탁 트인 바위 사이~ 무슨 문인가?
좌측 인수봉 ,중앙 숨은벽, 우측 백운대...정상에서 바라보았을때 숨은벽은 보이지 않았는데..
그래서 숨은벽이라 이름 붙혔나 보다.
나란히 선 인수봉과 숨은벽이다.
인수봉을 눞혀 카메라에 담은 모습이다. 아름다운 형상이다.
좌측 숨은벽과 우측 백운대의 모습이다.
숨은벽의 아름다운 풍광 때문에 수 없이 카메라 셔트를 눌렸다. 이제 이곳에서 밤골 계곡으로 내리서기로 한다.
아쉬움에 도봉산을 다시한번 바라본후 계곡으로 내리선다.
밤골 공원지킴터 까지 1.5km를 가르키고 있는 이정표를 만났다.
내리막 길엔 공사 자재가 쌓여있는 걸로 보아 곧 등산로를 정비할 계획인것 같다.
계곡에 들어서자 쉬어가기 좋은 암반을 만났다. 그러나 계곡에서 쉬기로 하고 발길을 돌린다.
계곡에 도착했다. 작은 폭포가 피로에 지친 날 반겨 주는듯 시원한 물소리를 내고있다.
계곡 곳곳에 포진해 있는작은 폭포들이 계곡미를 더해주고 있다.
줌을당겨 카메라에 담았는데...제법 큰 폭포처럼 보인다.
비단같이 부드럽게 흐르는 계곡물이다. 작은 실날같은 폭포 하나 만남도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곳에서 잠시 이마의 땀을 훌치며 쉬어간다. 고맙게도 내가지쳐 보이는지 동배의 남자들 3명이 사과 하나를 건넨다.
미안해 거절했지만 괜찮다며 사과를 내민다. 나는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며 사과를 받아들고 발길을 옮긴다.
역시 산꾼들의 인심은 후하다.
내가 이름 붙힌 비단폭포~ 이름에 걸맞는 자태다.
조금 하산하다 다시한번 제법 큰 쌍폭을 만났다. 이게 숨은폭포 인가?
쌍폭 아래로 이어지는 매끄러운 암반위로 미끄러 지듯 흐르는 물줄기?
폭포라 불러도 좋을듯한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 아래로 다시 폭포 하나를 만났다.
숨은벽 밤곡계곡 코스~ 계곡미를 지닌 멋진 등산 코스라 아니할수 없다.
기암도 만나고 크고 작은 아름다운 폭포도 만났으니 말이다.
봐도 봐도 시원스럽게 흐르는 암반수~
지리산 등 큰 계곡에서나 만날수 있는 아름다운 계곡미를 지닌 계곡이다.
또 다시 작은 폭포 하나를 만난다.
이제 밤골지킴터 산행종료 700m를 남겨두고 있다는 이정표다.
산행 길목에 우뚝 선 기암돌 하나가 나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한다.
밤골 매표소 바로 옆에 위치한 국사당 팻말이다.
밤골매표소에 도착 하면서 오늘 산행의 종지부를 찍는다.
생애 두번째 찾은 북한산...숨은벽 산행은 처음으로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자태로 날 반겨 주었다.
숨은벽의 아기자기한 암릉을 걸으며 자연이 만든 신비롭고도 경이로운 풍광에 취한 하루~~
이번 산행은 잊지못할 가슴벅찬 감동을 안긴 멋진 산행으로 기억될 것이다.
걱정에 새벽잠 설치고 남편 홀로 떠나보내고 집에서 노심초사 걱정하며 기다린 울 와이프에게 고마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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