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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한신계곡 산행기(2022-08-04)

☞나의 포토갤러리/나의 山行記

by 산과벗 2022. 8. 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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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한신계곡 산행기(2022-08-04)

오늘은 창원 합성산악회 지리산 한신계곡 산행에 따라 나섰다.

여름 휴양산행이라 도시락 준비도 하지않아도 되고 간식 몇점 만을 배낭속에 넣고 집을 나서 시내버스 두번 갈아타고 합성동에 도착했다. 지인들과 인사를 나눈후 버스에 올라 8시경 합성동을 출발했다.

가을처럼 맑고 청명한 날씨속에 차창밖으로 시선을 던지며 대 자연의 싱그러운 풍경을 온 몸으로 느끼며 10:00경 백무동 주차장에 도착했다.

오늘은 산악회 여름 휴양산행 이라 산행후 점심을 백숙으로 준비돼 있어 산행코스는 짧게잡아 백무동 주차장을 출발하여 첫나들이폭포-가내소폭포-오층폭포 까지 갔다 되돌아 오는 원점회귀 산행으로 약 3시간 예정으로 20여명만이 산행에 나섰다. 하지만 모두 가내소 폭포에서 되돌아 하산하고 나를 포함 젊은 여성2명,처음만난 남성1명 모두 4명만이 오층폭포 까지 갔다 되돌아 왔다. 한신계곡을 몇차례 다녀왔지만 크고작은 폭포와 짙푸른 소(沼)가 연속으로 이어지고 비단결 처럼 고운 암반위로 옥구슬 처럼 흐르고 있는 계곡 풍경은 그 어느 계곡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천하일품 이였다. 그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 한신계곡 산행 개념도

오늘은 백무동 주차장에서 오층폭포 까지 갔다 돌아오는 원점산행 코스다.

한신계곡의 유래는 깊고 넓은 계곡 또는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게 하는 계곡이라는 뜻으로 계곡의 물이 차고 험하며 굽이치는 곳이 많아 한산하다고 부르던 이름이 한신이 되었다고도 하고, 옛날에 한신이라는 사람이 농악대를 이끌고 세석으로 가다가 급류에 휩쓸려 죽어서 그 이름이 한신이 되었다고도 한다.

 

↑ 백무동 주차장

백무동의 유래를 살펴보면 백무동은 옛날부터 '지리산의 지혜로운 기운을 받기 위해

백 명이 넘는 무당이 머물던 곳'이라고 하여 백무동(百巫洞)이라 하였다. 또한, '안개가 늘 자욱하게 끼어있는 곳'이라고 하여 백무동(白霧洞)이라 하기도 하였다.

지금은 '무사(화랑)를 많이 배출 한 곳'이라고 하여 백무동(白武洞)이라고 한다.

이곳 백무동에는 세석평전 꼭대기에서 시작된 약 10km의 '한신계곡'이 흐르고 있다. 명승 제72호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뽐내는 한신계곡은 칠선계곡, 뱀사골계곡과 함께 지리산의 3대 계곡중 하나이다.

 

20여명만이 산행대장의 안내에 따라 백무동 주차장을 출발하는 일행들~

 

백무동 탐방지원센터다.

 

 세석길 초입 좌측에 폭포를 품은 계곡풍경~ 규모는 작지만 아름답기 그지없다.

 

세석길 초입의 이정표

좌측으로 가면 장터목대피소로 오르는 길이다. 우리는 직진 가내소 폭포 2.7km를 향해 발길을 내 딛는다.

 

세석길...한신계곡 시작점이다. 여기서 세석평전 까지 6.5km의 거리이며,여기서 오층폭포 까지는 약 3km다.

=한신계곡 소개=

한신계곡은 지리산의 촛대봉과 영신봉 사이의 협곡에서 만들어져 가네소폭포에서 한신지계곡과 합류, 백무동으로 이어진다. 한신계곡은 험준한 지형상 원시림이 자랑이다. 백무동에서 한신계곡을 통해 세석에 이르는 곳은 강인한 체력을 필요로 한다. 여름철이면 싱그러운 녹음과 시리도록 맑은 물줄기로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늦가을이면 낙엽과 단풍물결로 만추의 서정을 빚어내 찾는 이를 감동케 한다. 겨울, 눈이 쌓이면 빙벽과 설벽을 만들어 모험을 즐기는 산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이다. 한신계곡의 초입인 백무동마을에서 가네소폭포까지 여름피서지로 적당하다.

 

한신계곡 입구 우측의 계곡 풍경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높은 습도 탓에 이마의 비지땀을 훌치면서 걷다보니 돌무더기 하나를 만났다.

돌탑도 아니건만 누군가가 작은돌을 주워 모아놓은 듯한 이런 모습도 나의 눈길을 끈다.

 

짙푸른 신록

나는 이런 싱거러운 풍경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카메라 셔트를 눌려댄다. 

 

어제밤 비가온듯...촉촉히 젖은 등산로를 따라 쉬임없이 발길을 옮긴다.

 

너들겅... 내고향 북면 백월산 정상 아래에도 넓다란 너덜지대가 있다.

그땐 아무것도 모르고 너더랑 이라 불러었다.

 

너덜겅에 대한 설면문도 옆에 세워져 있다.

 

백무동 주차장을 출발한지 약 40여분 만에 첫 나들이 폭포 전망대에 도착했다.

전망대 아래 옥색 물결이 날 유혹하고 있다.

 

이 두남자...북면 토박이다... 이 아름다운 계곡에서 표정이 왜 이리 어두울까?

 

첫나들이폭포 상부다. 아래쪽에서 바라봐야 폭포의 위력을 실감할텐데...

위험한 곳이라 난간을 설치해 놓았다.

 

첫나들이폭포 전망대다.

예전에는 전망대가 없었는데...그러고 보니 한신계곡을 다녀간 지가 꽤 오래된듯 하다.

전망대는 하산할때 잠깐 들리기로 하고 우린 가내소폭포 방향으로 발길을 옳긴다.

 

전망대 10여m 위쪽 계곡 풍경이 장관이다.

 

전망대 위쪽 다리 위에서 바라본 한신계곡의 멋진 풍경이다.

 

다리 난간에 선 중년의 이 두여인...

우측분은 내가 아는 여인으로 합성산악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열성 회원이고 좌측분은 아마 친구인듯

나에겐 초면의 여인이다.

 

같은 장소에서 줌을 조금 당겨 카메라에 담았는데...두 사람 모두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다.

부모님께 감사해야 할듯...

 

이 남자 회원 역시 합성산악회 열성 회원인듯...아릿다운 두 여인 옆에 나란히 섰으니 이 또한 복 이리라.

 

계곡물은 비단결 같이 곱게 흐르고...

 

다리난간 위로는 짙푸른 녹음이...다리 아래로는 시원스런 계곡이...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느낀다.

 

뽀얀 포말을 이루며 바위위로 미끄러지듯 흘러 내리는 비단결 같은 이 물결...

 

무명폭포~여기도 저기도 발길 닪는곳 마다 아름다운 풍광이다.

 

보라~왜 한신계곡 인지를 보여주는 이 아름다운 풍경을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담으며 나에게 즐거움을 안겨주는 자연이 주는 선물이 아닐수 없다. 

 

함께한 일행들도 아름다운 계곡미에 반해 폰 카메라 셔트를 눌려대는 모습들...

 

출렁다리 하나를 건너고...가내소 폭포를 향한 발길은 계속된다.

 

무명폭포

하얀 포말을 이루며 떨어지는 물줄기 아래로는 짙푸른 소(沼)가 운치를 더해주며 나의 발길을 붙잡는다.

 

위 사진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멋진 풍경이다.

 

이 아름다운 계곡미를 나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깝지 않은가?

해서 카메라 셔트를 눌러댄다.

 

다리위에서 계곡미에 반해 카메라 셔트를 눌려대고 있을 즈음...일부 회원들이 다리에 도착하면서 포즈를 취한다.

 

조금 다른 각도로 다시한번 계곡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2단 무명폭포

비단결 같은 양탄자를 깔아놓은듯한 바위위로 하얀 포말을 이루며 미끄러지듯 흘려내리는 물줄기...그 아래로는 시퍼른 소(沼)가 자리 하면서 선녀들이 목욕하려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듯...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한신계곡~

우리 인간은 감히 흉내조차 낼수없는 자연의 습리 이리라.

 

무명폭포 상부의 모습

 

산행길 내내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곁에 두고 걷는다는 것 만으로도 복 받은 것이리라.

 

여기도 저기도...한신계곡의 아름다운 자태에 그저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

 

가끔 일행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한다.

 

이 두 남성회원 합성산악회 정 회원이다.중년의 나이에도 아직 힘이넘쳐 보여 보기좋다.

 

한신계곡~어떤 수식어를 동원해도 좋을듯...아름다움의 극치라 아니할수가 없다.

 

우측으로 계곡을 끼고있는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계속 오르고 있다.

 

그냥 지나칠수가 없는 아름다운 계곡~

언제 또 이곳을 찾을지? 사진이나 많이 담아가 블로그에 올려놓고 두고두고 봐야지.

 

짙푸른 신록이 한데 어울려 더욱 운치를 더해주는 한신계곡...

 

칠선계곡은 아름답기 그지 없지만 선녀탕 까지 가는 길가엔 계곡도 멀고 가파르고 너무 힘든데 비해

한신계곡은 처음부터 계속 계곡을 끼고있어 많은 사람들이 좋아 하는게 아닐까?

 

↑ 철재다리~가내소 폭포도 지가까워 지고~~

.

↑ 계곡의 아름다움도 계속 이어지고...

 

↑ 계곡따라 걸으면서 가을 단풍이 들때쯤 이곳을 찾는다면 금상첨화 겠지?

 

↑ 가내소 폭포

가내소폭포의 유래를 살펴보면

먼 옛날 한 도인이 이곳 폭포에서 수행한지 12년이 되던 어느날, 마지막 수행으로 폭포 양쪽에 밧줄을 묶고 눈을 가린채 줄 위로 건너가고 있었다. 그러나 지리산 마고할매의 셋쩨 딸인 지리산녀가 심술을 부려 도인을 유혹하였고, 도인은 그 유혹에넘어가 물에 빠졌다고 한다. 그리하여 도인은 "에이~ 나의 도(道)는 실패했다. 나는 이만 가네"하고 이곳을 떠났다고 하여 '가네소폭포'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내소 폭포

이곳은 어두워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는곳인데 그래도 일행들이 폰에 담기 바쁘다.

나도 인물사진은 뒤로하고 카메라에 몇컷 담는다. 이곳에서 대장님이 되돌아 가기로 한다며 오층폭포 까지 가고싶은 회원은 갔다오라는 지시에 따라 나와 여성회원 2명,남성회원 1명 합 4명은 오층폭포 방향으로 발길을 옳긴다.

 

가내소폭포를 뒤로하고 오층폭포 쪽으로 오르면서 만난 계곡풍경이다.

 

아~자연이 빚은 이 아름다움~신비롭고도 경이로운 이 풍광~자연이 만든 최고의 걸작이 아닐수 없다.

신이내린 선물이리라. 이 멋진 풍광을 바라보면서 등산을 취미로 선택한 내 자신이 자랑스럽게 까지 느껴진다.

 

↑ 오층폭포를 포기하고 돌아간 일행들은 이 멋진 풍광을 보면 많이 후회 하지 않을까?

 

↑ 자연스런 포즈가 아름다운 이 젊은 여인은

망운산 철쭉산행에서 함께한 인연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만남으로 오층폭포 까지 함께 하게 되었다.  

밝은 표정의 이 여인~~계곡풍경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이 나무 계단을 올라서면 오층폭포가 지척으로 다가올 것이다.

 

오르막 길이 있으면 내리막 길도 있는법~ 함께한 여성2명 지칠줄 모르고 잘 따라 오고있어 다행이다.

 

 오층폭포

굽이쳐 흘려내리는 자태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오층폭포는 오층으로 계단지어 떨어진다 하여 붙혀진 이름이다.이 사진은 오층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2층 까지밖에 보이지 않고 저 위쪽에 1층이 아래쪽에 2층 이렇게 자리하고 있지 않을까? 

 

오층폭포 전망대에 붙어있는 오층폭포 팻말

이곳에 산객1명이 앉아있어 사진을 제대로 담지 못했다.

 

다시한번 오층폭포의 아름다운 멋진 자태를 카메라에 담는다.

 

오층폭포 위쪽에 있는 철 다리

한신계곡 오랜만에 찾은 탓일까? 과거엔 오층폭포 전망대도 없었고 이정표 기둥에 오층폭포라 쓰여있어 그 이정표만 눈에띄길 바라면서 걸다보니 그만 오층폭포를 놓치고 지나쳐 버려 10여분 시간 허비를 하고말았다.

일행들에게 착각했노라 양해를 구했지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오층폭포 상부 계곡풍경 이다.

 

 다리 위를 걷고있는 일행들 모습도 카메라에 담는다.

 

남자 분은 오늘 처음 만난 분이지만 정감이 느켜젔고, 여자분은 두어번 함께 산행한 기억이 있어 조금은 편안한 분으로 함께해줘 고마웠다. 아마 이분들이 함께하지 않았다면 나 홀로 많이 외로웠을 것이다.

 

백무동 주차장에서 세석평전 까지 6.5km중 3km를 왔으니 그의 반쯤 온 샘이다.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한신폭포 까지 갔으면 좋으려만 그만 이곳에서 발길을 돌리기로 한다.

 

하산하면서 오층폭포를 다시한번 카메라에 담았다.

 

오층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층폭포 하단부 2단으로 된 폭포다.

 

↑ 명경지수(明鏡止水)가 따로없구나.

 

하산하면서 오를때 놓친 풍경을 모두 카메라에 담고~

 

단풍잎이 물들었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무명폭포~보고 또 보고~온 몸이 시원해 지는 느낌이다.

 

아~자연이 빚은 걸작품

한신계곡은 지리산에서 칠선계곡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계곡으로 알려져 있다.

크고 작은 폭포와 짙푸른 소(沼)가 수없이 숨겨진 보석같은 계곡이다. 

 

가내소 폭포에 도착하여 다시한번 카메라에 담는다.

 

하얀 물거품을 품고 흘러 흘러 백무동을 거쳐 남강으로,낙동강으로,부산 다대포에서 바다와 만나겠지?

 

옷을 훌훌 벗어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애써 참고 견디며 발길을 옮긴다.

 

계곡가의 돌맹이도 바위도 물에 씻겨 반들반들 거리며 날 반겨주고 있는듯~~

 

이 아름다운 계곡풍경~어떤 표현이 어울릴까?

 

이 젊은 여인~ 양팔 높이벌려 어딘가를 바라보는 자연스런 밝은표정...

아마 이 순간만은 천하가 부러울게 없을듯...

 

발아래 짙푸른 소(沼)를 품고 출렁다리를 건너고 있는 일행들...

 

12시 45분 까지 하산해야 하는 시간적 부담으로

이 아름답고 시원한 계곡 풍경을 두고 발 한번 담그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폭포수와 짙푸른 소(沼) 보기만 해도 속이 뻥 뚤리는 시원함을 느낄수 있게 하는구나.

 

 이 아름다운 풍광이 탄생한 경위를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천하를 다 얻은듯한 이 멋진 포즈~아름다운 계곡미와 어울려 한폭의 그림같이 다가온다.

 

수 차례 한신계곡을 다녀갔지만 오늘처럼 아름답게 가슴속 깊이 파고든 적은 없었다.

아마 오늘이 복 받은 날이 아닐까?

 

 계곡미에 취해 걷다보니 벌써 첫나들이폭포 전망대에 도착했다.

첫나들이 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위쪽 계곡 풍경.

이곳에서 함께한 젊은여인이 배낭속에서 오이 몇 조각과 빵 1조각을 건넨다. 아~찌든 삶의 청량제 같은 싱그럽고도 달콤한 잊지못할 그 맛...아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이 기회를 빌어 고마운 마음 전하고 싶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첫 나들이폭포

첫 나들이폭포는 한신계곡의 첫번째 만나는 폭포라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 전망대를 뒤로하고 다리위에서 바라본 위쪽의 계곡 풍경이다.

 

다리위에서 바라본 아랫쪽 계곡 풍경이다.

 

↑ 전망대에 선 이 젊은 여인 언제나 자연스런 밝은 포즈, 너무 아름답게 다가온다.

 

↑ 첫 나들이 폭포 상부 전망대 모습~

 

이 젊은 여인 또한 오층폭포 까지 함께한 여인으로 몇차례 산행을 경험한 인연이 있다.

계곡가에 앉아 살짝 미소진 모습 또한 멋지게 다가온다.

 

 ↑ 첫나들이폭포 위쪽 계곡가에서 역시~ 포즈 하나는 일품~

 

↑ 오이 한조각 빵 한조각의 위력인가? 피곤함도 사라지고 기운이 솟구친다.

첫나들이폭포를 뒤로하고 빠른 걸음으로 발길을 옮기다 보니 한신계곡 입구인 세석길에 도착했다.

 

↑ 상가지역으로 가면서 길가에 피어있는 나리꽃의 예쁜 모습도 카메라에 담고~

 

↑ 세석길 입구의 좌측 계곡 풍경도 다시한번 카메라에 담는다.

 

12:40분경 백무동 상가지역에 도착하면서 한신계곡 산행을 마무리 했다.

왕복 약7km의 거리에 2시간 40분이 소요된듯~

시간적 한계 때문에 시원한 계곡물에  발 한번 담그지 못하고 내 모습 한장 남기지 못한게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일행들과 함께 버스에 올라 하 백무동 계곡가 "강촌산장"으로 이동했다. 

 

신발벗어 던지고 백숙죽 끓이고 이 여인은 누군지? 처음보는 여인으로 대단한 열정이다.

 

머금직한 닭 백숙 죽~온갓 약재는 다 들어간듯...보글보글 끓고 있다.

 

간이맞나? 총무님이 맛을보고~

 

먼저 끓어낸 이 닭백숙~그릇에 담기어 주인을 기다리고 있고~

 

닭 백숙에 시원한 막걸리,맥주,소주 한잔씩 주고 받으며 담소 나누며 행복가득 채우고 있는 회원들이다.

 

여기도 저기도 행복한 식사가 이어지고~

 

삼삼오오 둘러앉아 담소 나누면서 이 순간이 최고의 행복~~

 

모두들 맛나게 먹으며 몸 보신 하는구나.

 

먹는대는 귀신도 말리지 않는법~암 먹고 봐야지~

 

요~북면 머서마들~오늘 살판났네...언제 또 이런날이 오랴~

 

어이구~회장님! 산악회 이끌어 가랴,백숙 해 먹이랴~ 수고가 많습니다.

덕분에 회원들 행복 가득 채웁니다.

 

정겨운 회식,보기좋은 풍경이다.

 

미숙씨! 백숙 먹다말고 무슨 이야기가 그리도~~

 

백숙 먹다말고 카메라 봤나?...이분도 대장님도 합성산악회 열성 회원인듯...

 

요~ 북면 촌 어른~오늘 기분좋게 한잔 했구나 그려~발가스럼한 얼굴...그래 오늘같이 좋은날 안마시고 배겨~

 

회장님과 우측 이분도 열성 회원인듯... 이름은 모르지만 몇번 만났는데 좋은 분인듯...

 

이야기 끝내었나? 이제 백숙 그릇에~수저가 머물고~

 

이 세분은 아마 기억에 오래 남을듯...오층폭포 까지 함께 갔다 온 일행이니까?

마주보고 앉아 막걸리 한잔 받아 마시고 일어서 한컷한 사진인데...표정이 제 각각 이지만 보기좋구나~

 

이 여인은 초면인듯...하지만 북면 이 어른이 잘 아는 여인인듯...담소가 깊어지고~

 

백숙에 막걸리 한잔 들이킨후 찡해 옴을 달래려 잠시 자연속에 시선을 던졌는데...

이름모를 예쁜꽃이 날 유혹하며 카메라 셔트를 누르게 만드는 구나.

 

백무동 계곡 풍경도 아름답게 다가온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강촌산장 마당 앞 모과나무의 열매도 조금씩 영글어 가고~

 

마당앞 채송화도 고운 자태를 뽐내며 날 반겨 준다.

 

이제 모두 백숙 파티는 잠시 멈추고 계곡물에 풍덩~

 

계곡물에 주저앉아 세상 부러울게 없는 정겨운 표정들~

 

하계휴양 산행..이름에 걸맞게~ 너,나 할것없이 모두 계곡물에 뛰어들고...

 

계곡물에 몸 담갔다 일광욕인가?  근데,홍일점~백숙 끓인 여인이 왜 여기에~

 

 총무님! 백숙 준비하느라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그래~사진은 얼마든지 예쁘게 담아줘야지~

인물도,포즈도, 표정도 일품이구나.

 

총무님! 아! 백숙 끓인 이 여인과 친구였구나.

시원한 계곡을 배경으로 다정스럽게 앉은 두 여인 너무 아름다워 보인다.

 

친구 사이에 한명 더~꼽사리~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삼총사 이 그림도 보기좋다.

 

아마 이분도 정 회원으로 총무님과 잘 아는 사이인듯~멋져부려~

 

그냥 백숙 아줌마라 부를까?

뽀얀 포말을 이루며 흐르고 있는 백무동 계곡을 배경으로 한 포즈~멋져부려~

 

아~ 이친구 봐라 겁도 없이...두 연인을 한꺼번에 차지하려나?

오늘 복 받은 날이구나. 

 

아~총무님! 다시한번 예쁘게 담아줘야지~언제나 밝은 마소가 멋져~ 

 

이 여인 또한 멋진 풍경을 뒤로하고 다소곳 앉은 폼이 스타가 따로 없어 보인다. 

 

이 여인은? 합성산악회 열성 회원인듯...폼 쥑이는구나~ 멋져부려~

 

모두 동심으로 돌아간듯~서로 물세레 퍼붓고~난리 낫뿟다.

 

총무님 그만해라~이 여인~시원하다 못해 추워~

 

이제 물장난은 끝내고 술한잔 돌릴 참인가~북면어른,소주병 들고~

 

잠시 여유도 가져 본다.

 

여기도 이 남성회원 폼 멋져~ 몇번 함께했는데..이젠 이름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담에 이름 함 물어봐야지~

 

또 이 여인은 누군고? 수영 실력이 대단한듯...

백숙먹던 장소에서 줌을당겨 카메라에 담았는데...멋진 작품으로 탄생했구나.

 

이 젊은 여인 여기서~오층폭포까지 갔다오느라 힘든몸 이끌고 굳은 일 마다하지 않고 분주하더니~지쳐 버렸나?

이런 모습도 세월 지나면 다 추억인걸~

 

↑ 부침개를 굽고있는 이 두 여인~모두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이 대단하다.

이른 모습이 합성산악회를 지탱하게 하는 버팀목이 아닐까?

 

이제  부침개와 맥주 배달에 분주한 모습,백숙아줌마,북면어르신,회장님~

 

↑ 부침개 안주가 계곡가에 배달되고~ 이 분위기에 소주한잔 없어서는 안 되겠지?

 

↑ 이 친구 봐라~ 젊은 여인과 나란히 앉아 뭐 하고 있는고?

 

↑ 이 여인~바위돌 위에 앉았는데...뭘 만지고 있는건지?

조금은 엉거주춤한 포즈~하지만 빼어난 외모 탓인지 그래도 멋진 사진으로 탄생했다.

 

너무 더웠나? 물속에 주저앉아~ 맘 먹고 피서 왔구만... 

 

잠시 일손 놓고보니 기분이 좋았나? 오늘따라 멋지다 친구야!

 

어~여기서 또 카메라에 들켜 버렸어 놓칠리가 없지 찰깍~

 

물속에서 평온한 모습들~여름 피서~휴양 산행이 맞긴 맞나 보다.

 

여기도 저기도 삼삼오오 계곡에 둘려앉아 담소 나누는 모습이 넘 보기좋다.

합성산악회 화이팅!! 

 

↑ 산행대장의 5시 출발 안내에 따라 귀가 준비를 하고 있는 회원들...

모두들 내일같이 치우고 들어 날으고 보기좋은 장면이다. 암 그래야지~~

 

놀았던 장소를 뒤로하고 백무동의 아름다운 계곡풍경을 다시 한번 카메라에 담는다.

 

백무동의 평온스런 시골 풍경도 너무 아름답게 다가오고..내년에 다시한번 찾으리라. 

 

↑ 파란 하늘과 흰구름 두둥실 떠 다니는 자연풍경~~누군가가 흰구름은 자연이 만든 최고의 건축물이라 했던가? 

이 아름다운 풍광을 끝으로 한신계곡 산행 일정을 마무리 한다.

 

휴양산행 준비에 힘써주신 합성산악회 회장님을 비롯한 총무님,산행대장님, 그리고 회원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덕분에 멋진산행,백숙 맛나게 잘 먹고 행복 가득채운 하루였습니다.

아울러,오층폭포 까지 함께해준 두 여성분과 남성분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힌든 내색없이 함께해 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즐거운 하루였지만 시간적 부담때문에 함께한 일행들 인물사진 몇장 담아주지 못해 미안했고,

시원한 계곡물에 발 한번 담그지  못하고 

내모습 한장 남기지 못한게 못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사진/글 : 산과벗(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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