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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冠岳山)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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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과벗 2022. 9. 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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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冠岳山) 산행기(2022-09-12)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9월12일 생애 두번째로 기대와 설레임 속에 관악산을 찾았다. 산악회를 운영하던 약20여년전 과천에서 올라 정상을 거쳐 서울대 쪽으로 하산했던 경험이 있다. 오늘은 그토록 가고싶었던 사당역에서 관악능선을 따라 정상을 밟고 서울대 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했다. 첫길이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사당역 4번 출구로 나와 지나는 산객들에게 물어 쉽게 산행 들머리를 찾을수 있었다.

아기자기한 탁 트인 암릉따라 걸어며 아름다운 풍광을 눈으로 가슴으로 담으며 천하를 얻는듯한 성취감을 안고 돌아왔다.

약 4시간30여분 동안 걸으며 관악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관악산 소개

관악산(冠岳山)은 서울특별시 관악구와 금천구, 경기도 안양시·과천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32.2m이며, 전체 면적은 19,22㎢, 약 582만평에 이른다. 북한산·남한산 등과 함께 서울분지를 둘러싼 자연의 방벽으로, 빼어난 경관과 함께 서울 근교에 자리하고 있어서 연일 많은 등산객으로 붐비는 산이다.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5악에 속했던 산으로,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고, 그 줄기는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에 이른다.

관악산의 명칭 유래

관악산(冠岳山)은 그 꼭대기가 마치 큰 바위기둥을 세워 놓은 모습으로 보여서 ‘갓 모습의 산’이란 뜻의 ‘갓뫼(간뫼)’ 또는 ‘관악(冠岳)’이라고 했다. 관악산은 빼어난 수십 개의 봉우리와 바위들이 많고, 오래 된 나무와 온갖 풀이 바위와 어우려서 철따라 변하는 산 모습이 마치 금강산과 같다 하여 ‘소금강(小金剛)’ 또는 서쪽에 있는 금강산이라 하여 ‘서금강(西金剛)’이라고도 하였다.

 

↑ 신풍역에서 지하철 한번 갈아타고 사당역에 도착, 4번출구로 나와 20여m앞 로데오 김밥집 우측으로 접어든다.

 

좁은 도로따라 걷다보니 우측 길가에 세워진 관음사 안내 입 간판이 시야게 들어온다. 인터넷 검색에서 산행 들머리에 관음사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관음사 방향으로 걷다보니 관악산을 찾아가는 산객들도 가끔 눈에띈다.

 

산행 들머리 좌측에 세워진 관악산 안내도다.

오늘 내가 산행할 코스는 붉은점선, 즉 사당역-관악능선-연주대-서울대로 하산하는 코스다.

 

관악산 둘레길에 접어들어 좌측으로 가면 관음사 방향이고,직진하면 바로 연주대로 오르는 길이다. 나는 망서림없이 직진 연주대로 발길을 옮긴다.

 

시작부터 가파른 오르막 길이다.

 

떡깔나무인가? 암반에 뿌리를 내리고 위태롭게 버티며 살아가는 생명력이 대단한것 같다.

 

명산답게 시작부터 산행길 따라 운치있는 바위들이 날 반긴다.

 

20여분 올랐을까? 서울 시내 풍경이 살며시 고개를 내민다.

 

넓은 마당같은 이곳, 헬기장 같기도 하고...현수막 왼편으로 관음사에서 오르는 길이 있는것 같다.

 

역시나..마당 우측 등산로 옆에 서 있는 이정표가 관음사에서 오르는 길이라 말해 주고있다.

 

첫 길이지만 걱정은 내려놓아도 될듯, 연주대 이정표만 따라 걸으면 되기 때문이다.

 

넓은 등산로를 전세얻은듯~ 돌 계단 길을 따라 걷고있는 젊은 남여 산객 보기좋은 장면이다.

 

산객들도 하나 둘 보이고...근데 할머니인듯, 어디 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대단하도다.

운치있는 암석도 눈에 담아두고.. 

 

등산로를 따라 걷다 또 다른 이정표 하나를 만났다. 전망대 방향이 궁금해 지나는 길손에게 물어보니

전망대 방향은 조금 편안한 길이라 했다. 내가 누군가, 연주대 방향으로 험한길을 택한다.

 

역시, 가파른 계단과 암릉길이 연속으로 이어진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자 탁 트인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우측 멀리 롯데월드 빌딩도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위 사진과 같은 위치에서 서울 중앙부 풍경이다.

 

같은 위치에서 좌측방향 풍경도 담았다. 63빌딩도 보인다.

 

멋진 조망을 뒤로하고 걷다보니 특이한 암석을 만났다. 이름하나 가질만한 자태인데...

뭐라 내가 이름하나 지어줄까?하다 발길을 옮긴다.

 

눈앞에 펼쳐진 암봉이다. 저 곳에 올라서면 더 멋진 풍광이 날 기다리고 있겠지?

 

오르막이 있으면 완만한 길도 있는법...아~암~

 

여기에 이런 방공호가 왜 있을까? 지금은 사용하지 안아 보이면서도 너무 깨끗해 보인다.

 

 

암릉길 따라 오르고 또 오르고를 반복한다.

 

암릉길을 오르다 숨을 몰아쉬며 뒤 돌아본 풍경이다.

 

이 멋진 조망이 기분좋게 다가오면서 암릉길을 택한게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노송 한그루...산전수전 다 겪으며 한쪽팔을 잃었지만 생명의 끈을 놓기 싫은듯 버티고 서 있다. 

 

저 뒤 울 사위!  젊었지만 산행 경험이 많지 않아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래도 잘도 따라 오른다.

 

내 앞에서 가고있는 이 산객...바지걷어 올리고 산꾼다운 복장이지만 산행 경험이 많지 않아서인지 힘들어 하는것 같다.

 

숨을 몰아쉬며 다시한번 뒤돌아 보고...힘들면 뒤돌아 보자. 멋진 풍경이 기다리며 피로를 달래 주리라.

 

↑ 63빌딩도 선명하게 보이고...서울시내 풍경이 넘 멋지게 다가온다. 

 

서울 지리를 잘 모르지만 아마 동직대교 우측이 아닐까? 한강도 살며시 고개를 내민다.

 

 같은 위치에서 우측방향의 서울 풍경도 카메라에 담아본다.

 

관음사(觀音寺)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산(冠岳山)에 있는 사찰로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도선이 창건했다 한다.

오를때 가보지 못한 아쉬움을, 멀리서 카메라 줌을 당겨 위 모습만이라도 살짝 보고 가노라.

 

험한 암릉길은 계속 이어지고...울 사위! 로프 잡고 힘들어 하는 모습...조심해야 한다.

 

눈앞에 국기봉이 보인다.

 

국기봉에 올라서니 지척에 전망대가 보이고, 그 뒤로 멋진 암릉이 시야에 들어온다.

 

저 뒤편 암을을 카메라 줌을 당겨 보았는데...역시나 멋진 모습이다.

 

아래 갈림길 이정표에서 전망대 방향으로 가면 편안한 길이라 산객이 말했는데...아마 저 능선인것 같다. 

 

지척엔 험란한 계단이 기다리고 있고...

 

암릉에 올라서서 바라본 관음사 국기봉의 모습이다.

지나는 산객들 대화속에 관악산엔 국기봉이 11개가 있는데 국기봉만 찾아 나서는 산객들도 있다고 한다.

 

내가 가야할 암릉 너머로 멀리 관악산 정상의 모습도 살며시 고개를 내민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63빌딩도 선명하게 다가온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멋진 서울 시내 풍경이다.

 

앞에 보이는 계단길이 내가 가야할 암릉길 주변 풍경이 넘 아름답지 않은가?

 

줌을 조금 당겨 바라본 모습...관악산 정상이 더욱 가까이 다가온다.

 

전망대에 있는 관악공원 우수경관 전망대 안내 판이다. 

 

전망대에서 기념사진 한장 남긴다.울 사위 잘 생기고 멋진 모습 넘 보기좋다.

 

혼자 산행했다면 사진한장 남기기가 쉽지않았을 텐데...함께한 사위덕에 이런멋진 사진도 한장 남길수 있어 좋다.

 

 전망대 옆에 있는 이정표다.나는 연주대 정상을 향해 발길을 옮긴다.

 

관악산에도 조금씩 가을이 묻어나고 있다. 고운옷 갈아입은 단풍과 암릉이 어울려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암봉을 오르는 계단길이다.

 

가파른 계단길...이마에 비지땀을 훌치며 올라선다.

 

계단을 올라서자 멋진 바위가 날 반갑게 맞이해 준다.

 

계단에 올라서서 뒤돌아 본 내가 걸어왔던 암릉의 멋진 풍경이다.

 

멋진 바위뒤로 펼쳐진 서울시내의 풍경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다른 각도로 바라본 풍경~암릉과 시내가 어울린 멋진 풍경이다.

 

 좌측으로 바라본 풍경이다.

 

 이 멋진 풍경으로 두고 그냥 지나칠수는 없지...울 사위 폼 함 잡고 앉았다.

 

 내 모습도 한장 남기고...좋은 추억이 될듯...

 

등산로 좌측에 옹기종기 앉은 기암석이 특이해 카메라에 담고...올라섰는데...우~와~아래 사진?

 

 거북바위다

이렇게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다른 산객들 그냥 우측 등산로를 따라 지나친다.

이 모습을 못보고 갔다면 평생 후회할 듯한 멋진 풍경이다.

 

자연의 오묘함...어떻게 바위와 바위가 서로 어울려 이렇게 멋진 풍경을 연출할수 있을까?

신비로울 따름이다.

 

기념으로 사진한장은 남겨야지...아~암~

 

울 사위도 양팔벌려 천하를 얻은듯한 멋진 포즈잡고 섰지만 눈을 살짝 감아버려 옥에 띠다.

 

이번엔 거북등에 앉아서 한컷...찰깍~

 

거북 바위를 뒤로하고 걷다보니 멋진 암반 하나를 만났다.

관악능선 곳곳에 이런 멋진 바위가 포진해 있어 힘든줄도 모르고 즐겁게 걷을수 있어 좋다.

 

보라~ 이 아름다운 멋진 풍광을~기암 바위와 짙푸른 숲 그리고 시내풍경 그림같이 아름답지 않은가?

 

멋진 암반을 뒤로하고 돌아서기가 무섭게 등산로 옆에 나열하고 있는 기암석들이 날 반겨준다.

 

내가 걸어온 멋진 암봉들...

 

조금 더 높은곳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풍경이다.

 

이 기암석 바위는 또 이름이 뭘까? 두 바위가 몸을 바짝 밀착시키고~ 참 특이한 바위다.어떻게 이런 모습을 하고 있을까?

 

이 암석도 그냥 지나칠수 없는 멋진 자태로 버티고 서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한다.

 

등산길 옆의 이 바위 또한 맞은편 능선의 기암릉과 어울려 멋진 모습으로 등산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 바위도 특히하기는 마찬가지...품속깊이 소나무도 거느리고...

 

연주대 2.5km가 남았음을 알리는 이정표다. 사당역에서 시작했으니 약 반쯤 오른것 같다.

 

반공호...등산로 곳곳에 이러한 방공호가 눈에띈다.

 

아기자기한 암릉길...지겨울수가 없는 멋진 능선길이다.

 

그냥 평범한 등산로를 거부하고 있는 관악능선의 모습이다.

 

아기자기한 암릉길의 묘미~ 누군가에게 참으로 아름다운 길이더라 말하고 싶다.

 

이 바위가 하마바위 란다. 하마같이 생긴것 같기도 하다. 바위위로 올라가고 싶었지만 그냥 사진한장 담고 지나친다.

 

하마바위, 지나쳐 바라보니 이런 모습이다.

자연이란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이 바위는 또 이름이 뭘꼬? 아름다운 자태로 길가에 서서 산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등산로가 또 어디에 있을까? 기암릉 이면서도 위험하지 않고 포근함을 안겨주고 있는 이 길,

카메라에 담아 지인들에게 늘리 자랑 하리라.

 

저기도 여기고 아름답기 그지없는 풍경이다.

 

보라! 이 멋지고 조화로운 풍경~아름다움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암릉에서 바라본 풍경이다.지척에 펼쳐진 저 건물들이 바로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 서울대 풍경이다.

 

암릉을 지나자 또 다시 계단이 이어지고~

 

계단을 올라서자 기암과 노송이 어울린 멋진 풍광이 기다리고 있다.

신선이 노닐만한 운치있는 곳에서 간식 먹으며 쉬고있는 저분들의 기분은 어떨까?

 

 

암반위에 홀로선 노송 한그루...

세찬 풍파에 시달리며 산전수전 다 겪은듯한 아름다운 자태로 길손을 맞이하고 있다.

 

뒤 돌아본 암릉길 내가 걸어온 길이다.

 

아름다운 풍광을 뒤로하고 발길을 옮긴다. 이 암반 또한 나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하는 멋진 모습이다.

 

끈질긴 생명력~암반위에 뿌리 내린 운치있는 노송 주변에는 어김없이 산객들이 쉬어가고~ 

 

이 바위 또한 특이하지 않은가? 기암석 아래 싸리꽃도 고운미소 지어며 길손을 반기고~

 

서울대 일부분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위 서울대 사진을 줌을당겨 바라보니 이런 모습을 하고있다.

 

내가 걸어갈 아기자기한 암릉길이다.

 

위험하지도 않건만 혹시라도 다칠까봐 등산객을 배려해 난간도 설치해 놓았다.

 

관악산 정상도 지척으로 다가오고 있다.

 

관악능선의 제2 헬기장이다.

 

헬기장을 지나 조금 걷다 만난 쉽터다. 

 

저 뽀족한 능선을 넘어서고 또 넘어야 정상에 도착할수 있다.

 

다소 완만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완만한 등산로를 지나자 가파른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등산로 곳곳에 이런 운치있는 풍경들을 눈에 담으며 걷는 발길도 가벼워 진다.

 

아~ 기암 사이 허리꺾인 소나무와 암반이 한데 어울린 아름다운 풍경이다.

바위 위에 홀로 앉은 저 여인~무슨생각을 하고있을까? 아마 이 순간만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리라.

 

관악문을 오르내리고 있는 산객들...

 

관악문, 크다란 바위가 고인돌 처럼 놓여 하나의 돌문을 만든 자연의 힘이다.

 

 아름다운 등산로를 따라 걸으며 바라본 관악산 정상과 연주대의 모습도 시야에 가깝게 다가온다.

 

자연이 아니고서야 어찌 어런 멋진 풍광을 연출할수 있으리...

 

위 사진을 세로로 담은 모습이다.

 

내가 걸어온 관악능선~ 그림처럼 아름답게 시야에 들어온다.

 

아름다운 암릉을 걷다 잠시 뒤돌아 본 멋진 풍광이다.

 

기암석이 곳곳에 포진해 있는 이 아름다운 풍경~자연이 만든 위대한 작품이리라.

 

넘어질듯 위태로워 보이는 입석대...넘어지지 않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어찌보면 남근 같기도 하고...당당한 저 모습 기운이 넘쳐 보인다.

 

관악산 정상의 모습도 지척으로 다가오고~

 

줌을당겨 바라본 연주대의 모습이다.

 

하늘을 찌를듯~우뚝선 입석대의 당당한 모습을 다시한번  카메라에 담는다.

 

입석대 아래에 있는 저 바위는 햇불 바위인가?

 

 ↑ 햇불같이 생긴것 같기도 하고...자연의 힘이 대단한것 같다.어떻게 이런 멋진 모습을 만들수 있는지? 

 

이 바위는 또 무슨 이름을 가진 바위인가? 나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기암 바위를 뒤로하고 내리서자 다소 완만한 등산로가 시작되고~

 

아~암~오르막 길이 있으면 평탄한 길도 있는법이지.

 

또 다시 계단길이 시작된다.

 

눈을 땔수 없는 등산로 주변의 풍경이다.

 

계단에 올라 서기가 바쁘게 정상부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완만한 길인가 했는데 또 다시 계단길은 끝없이 이어진다.

 

계단에 올라서 뒤 돌아본 용트림 하는듯한 관악능선의 풍경~내가 걸어온 길이다.

 

암릉에서 잠시 쉬면서 줌을 살짝 당겨 앞쪽을 바라본 갈 지자 형의 계단이다.

 

암릉에서 바라본 서울대 방향의 능선 풍경이다.

 

위 사진 암릉을 줌을당겨 바라본 모습인데 이 암릉 또한 멋져 보인다.

 

서울대 방향으로 하산하는 또 다른 암릉의 모습이다.

 

암릉에서 바러본 서울대의 모습이다.

 

줌을 살짝 당겨 바라본 서울대 전경이다.

 

암릉에서 바라본 내가 걸어온 관악능선의 풍경이다.

 

울 사위! 바위에 걸터앉아 저 계단을 어찌 오를까 걱정하고 있을까? 걱정마..저 계단만 올라서면 정상이다. 

 

멋진 노송을 뒤로하고 서울쪽을 바라보고 있는 울 사위다.

 

 카메라를 바라보라며 한컷했는데...주변 풍경과 어울려 멋져 보인다.

 

크지는 않지만 억겁의 세월을 버틴 흔적들로 보아 모진 풍파를 겪은듯~

 

발길을 옮기면서 바라본 계단입구의 특이한 기암석이다.

 

이 바위, 이름이 없을까? 뭐라 표현해야 좋을지? 암튼 자연의 힘이란 신비롭고 경이로울 뿐이다.

 

위 사진 바위를 지나와 다른 방향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전 사진과 완전 다른 모습을 하고있다.

 

 갈지자 형 계단을 오르면서 뒤돌아 본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이다.

 

내가 걸어온 관악능선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발 더 올라서서 뒤돌아본 풍경이다.

 

 정상을 눈앞에 두고 이렇게 운치있는 노송을 만나다니~

 

 정상에 올라서면서 바라본 서울대의 모습이다.

 

줌을당겨 바라본 서울대...캠퍼스가 크긴 커 보인다.

 

드디어 관악산 정상에 도착했다. 산행시작 약2시간 40분이 소요된듯...

 

 많은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관악산 정상의 모습이다.

 

관악산 정상에서 

 

정상 주변의 전깃줄과 통신탑,기상관측대 등이 자연미를 해치고 있었다. 

 

관악산(冠岳山) 정상 표지석

관악산은 높이 632.2m. 최고봉은 연주봉이며, 서쪽으로 삼성산과 이어진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전사면은 비교적 가파르다. 서울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 중의 하나로 예로부터 수도 서울의 방벽으로 이용되어 왔다.
본래 화산이라 하여 조선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 때 화기를 끄기 위해 경복궁 앞에 해태를 만들어 세우고, 이 산의 중턱에 물동이를 묻었다고 한다.
산정에는 세조가 기우제를 지내던 영주대가 있으며. 산중에는 연주암·용마암·자왕암·자운암·불성사 등의 암자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관악산에 대한 명칭유래를 살펴보면 관악산(冠岳山)은 그 꼭대기가 마치 큰 바위기둥을 세워 놓은 모습으로 보여서 ‘갓 모습의 산’이란 뜻의 ‘갓뫼(간뫼)’ 또는 ‘관악(冠岳)’이라고 했다. 관악산은 빼어난 수십 개의 봉우리와 바위들이 많고, 오래 된 나무와 온갖 풀이 바위와 어우려서 철따라 변하는 산 모습이 마치 금강산과 같다 하여 ‘소금강(小金剛)’ 또는 서쪽에 있는 금강산이라 하여 ‘서금강(西金剛)’이라고도 하였다.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사진한장 담으려 긴 줄을 서야 했다.

우리도 20분 줄을서서 기다린 끝에 사진한장 담을수 있었다.

 

조금 크게 담았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함께한 사위덕에 기념사진 한장 남길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폼이 영 이도저도 아닌것 같다.

 

긴 줄을 서 정상석을 차지 했으니까 사진 두어장은 담아야지...

 

사진찍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릴때는 시원한 막걸리 한잔 꼭 사 마시고 가리라 했는데 그만 잊고 그냥 지나쳤다.

 

 

연주대(戀主臺)

정상에서 발길을 돌려 연주대 전망대에 도착했다. 20여년전 이곳을 찾았을때는 전망대가 없었는데...

연주대를 배경으로 사진한장 담기가  쉬워졌다.

연주대 위에 세워진 법당이 응진전(應眞殿)이라 설명하고 있다.

 

전망대 옆에 세워진 연주대(戀主臺)에 대한 설명문이다.

 

연주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 남겼는데 멋지다.

 

연주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관천시 풍경이다. 20여년전 과천에서 산행을 시작 했는데....

 

 

 

↑ 통신 안테나도 자연미를 해치고 있지만 그리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

 

 연주대 전망대를 지나 기암릉에 올라섰다. 멋진 암릉지지만 기상 관측대 건물이 옥의 티다.

 

 기암릉 사이사이 노송이 버티며 등산로의 운치를 더해주고~

 

누군가가 기암석 위에 무슨 글을 새겨 놓았다. 산에 올 자격이 없는 참으로 한심한 짖이다.

 

삼성산 방향으로 시선을 돌려본다. 멋진 풍경이다.

 

멀어져 가는 연주대도 다시한번 카메라에 담고~

 

 줌을 당겨 정상과 연주대를 바라보니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수 없다.

 

 눈앞에 펼쳐진 멋진풍광...그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 그냥 지나칠수는 없었나 보다. 

 

 조금 다른 방향으로 다시한번 카메라에 담고~

 

 기암릉 사이로 내려오고 있는 울 사위!

 

 내가 걸어갈 멋진 암릉이다~

 

 눈앞에 펼쳐진 이 멋진바위~ 어떻게 이런~자연이란 참으로 위대함 그 자체로다.

 

 바로 그 좌측에 말없이 서있는 바위다. 산꾼 대부분 그냥 지나쳐 가지만 난 이 바위에게 사랑의 눈길을 보낸다.

 

아름다운 암릉길~

 

조금 더 가까에서 바라본 모습~ 보고 또 처다봐도 지겹지 않은 아름움이다.

 

 앞을 걸어가다 뒤돌아 본 멋진 풍경~우리 인간은 감히 흉내조차 낼수없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뒤 따라오고 있는 울 사위 앉아서 한컷~

 

또 다시 한컷~그림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한 멋진 작품이다.

 

내 모습도 한장~ 좋은 추억으로 남을듯~ 

 

앉은 폼이 더 좋아 보인다. 관악산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에 언제 또 올수 있으랴...해서 한장 더 카메라에 담는다.

 

자연이 빚은 최고의 걸작이라 아니할수 없는 그림같은 이 경이롭고도 아름다운 풍광...신이내린 최고의 선물이리라.

 

연주암과 그 뒤 우측으로 과천시다.

 

나는 지척의 암봉 아래에서 우측 서울대 방향으로 내려갈 것이다.

 

통신 송신탑 자연미를 해치고 있지만 우리들에게 질 좋은 통신서비스를 위한 어쩔수 없는 선택이겠지.

 

기암릉을 내리서자 얼음과자를 팔고있는 상인이 산객을 기다리고 있다.

하나 사 먹을까 하다 찬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그냥 발길을 돌린다.

 

안부 갈림길 이정표다.

아름다운 풍광을 뒤로하고 서울대 공학관 방향으로 하산 한다. 서울대 공대 까지는 약 50분이 소요 된디고 이정표는 말하고 있다.

 

서울대 방향의 하산길은 끝없는 계단길이다.

20여년전 하산한 그 길이 아니다. 그땐 능선따라 하산 했는데....

 

꼬불꼬불 계단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계단길이 끝나자 돌 계단길이 이어지고~

 

 계단,돌계단길을 따라 발길을 옮기다 보니 계곡과 만나는 지점까지 왔다.

 

계곡에는 아주 작은 비단결 같은 물줄기가 흐르고 있다.

 

계곡가에 발을 담그며 쉬고있는 모습도 평화롭게 다가오고~

 

실날같은 물줄기를 줌을 당겨 담았는데...제법 큰 3단 폭포같은 모습으로 변했다.

줌 렌즈의 위력을 실감하지 않을수 없다.

 

계곡을 따라 계단과 돌길이 번갈아 가며 이어지고~

 

소리없이 졸졸졸 흐르는 물줄기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계단에 이어 또 다시 돌계단길이 이어진다.

 

서울대 공대 360m가 남았다는 이정표다.

이곳에서 좌측 계곡따라 내려가면 호수공원을 거쳐 관악공원 입구로 가는 길이리라.

 

나는 서울대 공대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고 있는듯 길이 윤기가 흐르고 있다.

 

서울대 공대 앞 도로가 지척에 보인다.

 

드디어 서울대 공대앞에 도착했다.

 

이곳 버스 정류소에서 여성분에게 물어본 결과 정문까지걸어서 40여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버스를 이용하기로 한다. 버스 타는곳은 여기가 아니라 저 위쪽 돌아 내려가면 있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정문에서 내려 바라본 서울대 정문이다.

 

정문앞에서 도로를 건너 뒤돌아본 풍경이다. 내가 다녀온 관악산이 정겹게 다가온다. 

 

지하철역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인도옆에 세워진 서울대 캠퍼스 조감도다.

 

서울대 정문을 벗어나 바라본 서울대 입구 풍경이다.

 

서울대 입구와 관악산의 풍경이다.

 

서울대 캠퍼스 조감도와 건물 명칭들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판이다.

 

관악공원 입구에 도착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했다.

 

생애 두번째로 기대와 설레임 속에 찾은 관악산, 탁 트인 아기자기한 암릉길을 걸으며 신비롭기 그지없는 이름모를 기암바위와 억겁의 세월을 견딘 노송과 어울린 풍경이 한폭의 그림처럼 다가왔다.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지루함도 잊은채 산행내내 황홀결에 젖으며 천하를 얻은듯한 성취감을 얻은 관악산 산행, 나에겐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슴속에 영원히 남으리라.

함께해준 울 큰사위 힘들었을 텐데 수고 많았고, 덕분에 추억의 사진 많이 남길수 있어 고마운 마음 전한다. 

다음 또 기회가 된다면 관악산을 거쳐 삼성산 까지 정복해 보리라.

 

사진/글 : 산과벗(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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