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7박6일간의 여행첫날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과 고석정 탐방을 마치고 14:00경 한탄강을 출발하여 16:00경 경복궁 주차장에 도착했다, 지하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후 경복궁 돌담길 따라 걸어서 청와대에 도착하여 16:30분 입장 예약으로 곧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청와대는 개인적으로 세번째 방문이다. 직장다닐때 김영삼 대통령 시절에 한번 다녀갔고 청와대 개방이후 작년 서울 큰딸 식구들과 함께 다녀간 후로 이번이 세번째 탐방이다. 친구부부가 처음인 관계로 여행 일정에 청와대가 포함된 것이다. 작년에 왔을때 보다 평일이고 마지막 입장 시간이라 그런지 매우 한산한 편이였다.
구석구석 둘러보지 못하고 약 1시간 여 본관과 관저 등을 둘러보고 나와 삼청동 맛집 수제집에서 막걸리 한잔 곁들이며 저녁을 먹고 19:00 경복궁 야간 관람을 가졌다.
관람시간 3~11월 9:00-18:00, 12~2월 9:00-17:30
(입장마감 마감시간 30분 전)
정기휴일 매주 화요일
공휴일 또는 대체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화요일은 정상 운영
수요일이 휴관일
관람 예약 청와대 누리집 '청와대 관람 예약 시스템'으로 예약 신청
현장 신청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보훈, 외국인 대상
정문 및 춘추관(37문) 종합안내소
▲ 청와대(靑瓦臺)
청와대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집무실 및 관저로 사용되었던 시설이며, 영빈관 등은 여전히 실무에 활용된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로 1(세종로)에 위치한다. 광복 이래 이승만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청와대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그 공무를 수행하는 대통령 집무실과 퇴근 후 기거하는 대통령 관저 기능을 가진 대통령궁(大統領宮)이자, 나아가 헌법기관인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진 및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행정기구 대통령부(大統領府)를 의미했다.
2022년 윤석열 대통령 집권 후부터는 청와대 영빈관 같은 부분적 실용적 시설만 회의, 포럼 등 일부 실무와 행사용 목적으로 적극 사용하고, 그 외 대부분 시설은 국민에게 전면 개방하여 집무실 기능은 하고 있지 않다. 개방 후 청와대는 문화체육관광부 청와대관리활용추진단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 16:00경 경복궁 주차장에 도착하여 지하에 주차를 시키고 도보로 청와대로 향했다.
▲ 경복궁 돌담길 따라 청와대 방향으로 걸으며 곱게 물들고 있는 가로수의 단풍이 우릴 반기는듯 환한 미소짖고 있다.
도로변에는 관광버스가 청와대 입구까지 꼬리를 물고 줄지어 서 있는 모습도 장관이였다.
▲ 앞에 보이는 건물이 청와대 춘추관이다.
▲ 청와대 정문으로 가는 도로변의 풍경이다.
▲ 청와대 정문 입구에서 예약 바 코드를 보여주고 입장했다.
▲ 청와대 관람안내도
우리는 정문으로 들어가 본관-대정원-구.본관터-관저-녹지원-상춘제-춘추관으로 나올것이다.
▲ 청와대 국민품으로 간판앞에서 기념사진 한장씩 남긴다.
▲ 청와대가 첫길인 친구부부 좋은 추억이 되길...
▲ 청와대 본관을 배경으로 나란히 선 두여인~
▲ 청와대 본관전경
청와대는 대한민국 최고 권력의 심장부이자 수뇌부다. 이곳을 거쳐 간 역대 대통령들의 드라마 같은 영욕의 세월은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대변한다. 해방과 분단, 한국전쟁을 치르고서도 대한민국은 기적 같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했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스스로 이뤄낸 그 업적에 대한 평가에 인색한 편이다.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더 그렇다고 한다.
▲ 야외 행사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청와대 앞 대정원 잔듸마당 풍경이다.
▲ 청와대 본괸
▲ 청와대 내부
1층에는 무궁화실, 인왕실이 있고, 1층 별채에는 충무실, 세종실이 있으며, 2층에는 대통령의 집무실과 접견실, 백악실, 집현실이 있다. 본관 앞에는 엄청나게 넓은 잔디 마당이 있는데, 대통령이 참석하는 야외 행사에 주로 사용된다. 국빈 환영식이 대부분 여기서 진행된다고 한다.
▲ 대통령 집무실
출입구부터 의자까지 15m에 달할 정도로 상당히 넓은데, 넓이가 약 100㎡가 넘는다. 백악관의 경우 그 거리가 8~10m 정도에 불과하며 천장 높이도 3m나 된다.
▲ 청와대를 거쳐간 역대 대통령 사진이다.
▲ 청와대를 거쳐간 역대 영 부인들의 사진이다.
▲ 청와대 내부를 둘려보고 나오면서 현관 로비에서 기념사진 한장 카메라에 담는다.
▲ 본관 입구에서...
▲ 청와대 앞 마당 대정원 잔디광장과 서울 시내빌딩 모습,남산타워도 시야에 들어온다.
▲ 청와대 별관
▲ 구 본관터(수궁터)
경복궁 신무문을 지키기 위해 있던 수문사(守門舍) 터로서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여기를 허물고 총독 관사를 지었다. 나중에 이 총독 관사를 그대로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로 사용한 것이 청와대의 시작이다. 새 본관과 관저가 완공된 뒤, 구 본관은 1993년 철거되었고 그 터를 옛 지형대로 복원하여 수궁터로 부르고 있다.
▲ 청와대 정원에도 풍요의 계절답게 모과가 탐스럽게 영글고 있었다.
▲ 청와대 대통령 관저가 있는 인수문, 어진덕을 갖추고 장수한다는 뜻이라 한다.
1990년 10월 25일 완공된 전통 한옥 양식의 건물. 대통령과 그 가족들이 생활하는 공간이다. 생활 공간인 본채(내실), 접견 공간인 별채(외실), 전통 양식의 뜰과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완공되기 전에는 구 본관 2층을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였다.
박근혜 정부 시절, 내실은 침실, 서재, 피트니스 룸, 소식당, 한실, 파우더 룸으로 구성되었으며 박근혜와 윤전추, 김막업이 거주했었다고 한다. 외실에는 경호실, 조리실, 대식당, 접견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 관저내부 침실,주방,미용실 등을 보고 관저 뒤를 돌아 나오면서 담은 사진이다.
▲ 청와대 녹지원 내 아름답고도 위풍당당한 소나무.
녹지원 정면 중앙에 있는 수령 180년 가까이 된 (조선시대를 걸쳐 자라온) 높이 12미터 폭 15미터의
한국산 반송이 너무너무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었다.
▲ 녹지원 앞에 곱게 물든 단풍이 나의 발길을 붙잡는다. 이곳에서 사진한장씩 카메라에 담고 발길을 옮긴다.
▲ 단풍이 너무 아름답게 물들어 나의 시선을 앗아간다.
▲ 우리는 고운 단풍을 뒤로하고 춘추관 방향의 후문을 향해 발길을 돌린다.
▲ 상춘재( 常春齋)
상춘재는 청와대 안에서 외빈 접견 등에 사용되는 전통적인 한옥 건물이다. 비공식회의 장소로 이용되는 상춘재는 청와대 경내에 최초로 건립된 전통 한옥으로서, 주기둥에는 200년 이상 된 춘양목(홍송)을 사용했다. 이전까지 청와대 외국 손님에게 소개하지 못했던 한국의 가옥 양식을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 춘추관(春秋館)
춘추관은 청와대 프레스센터로 각 언론사의 기자들이 이곳에 출입하는 곳이다.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기자회견장도 여기에 있다.
▲ 관람시간 마감이 임박하면서 청와대 뜰 앞에도 서서히 노을이 드리우고 있다.
▲ 춘추관 옆의 청와대 본관 안내문을 카메라에 담았다.
▲ 청와대의 역사
청와대 탐방을 마치고 어둠이 내리는 삼청동 소문난 맛집 수제비집으로 발길을 옮겼다.
▲ 삼청동 수제비
이 식당은 세번째 방문으로 주말이면 30분 이상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수제비를 먹을수 있는 맛집이다.
경복궁 담을 끼고 삼청동 길로 들어서면 한아름도 넘는 가로수 길이 펼쳐진다. 계절마다 색깔을 바꿔가며 때로는 더위를 때로는 낙엽을 날리는 이길을 지나 삼청터널 쪽으로 올라가면 삼청동 수제비집이 있다. 국무총리 공관 옆의 벽돌건물이 이 음식점인데 일본 잡지에도 소개가 되어 이곳을 찾는 일본인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고 한다.
▲ 먼저 감자전과 막걸리 한사발을 시켜 하루의 피로를 달랜다. 아무것도 넣지 않고 감자전분만으로 부쳐 내오는 감자전인데 동동주와 어울려 그 맛이 일품이다.
▲ 잠시후 이 집의 대표음식 수제비,호박을 송송 썰어넣고, 조갯살과 감자를 넣어 항아리 가득 담은 수제비가 등장한다. 구수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음식 맛에 항상 손님이 끊이지 않는 식당이다.
경복궁(景福宮)
조선의 정궁. 사적 제117호. 정연한 배치체계를 갖춘 궁궐로 북궐이라고도 한다. 이성계가 한양을 도읍으로 삼으면서 건설한 것으로 〈시경〉의 ‘왕조의 큰 복을 빈다’는 의미를 따 이름을 지었다. 5대 궁궐 중 가장 먼저 지어졌으나 임금이 거주한 기간은 길지 않다. 궁궐 내부는 정문인 광화문으로부터 홍례문과 근정문과 향오문을 일직선 상에 배치했다. 이 사이 공간은 정사를 보고 의식을 행하는 업무공간이다. 향오문 뒤에는 제반시설이 자리한 후원이 자리잡고 있다.
▲ 저녁을 맛나게 먹고 어둠이 깔린 경복궁 돌담길을 걸어 광화문 매표소 앞에 도착했다.
져녁7시 개방하는 경복궁 야간관람을 위해서 이다.경복궁 관람은 여러번 했지만 야간 관람은 처음이라 기대와 설레임이 가득하다.
▲ 광화문과 주변 빙딩에 찬란한 불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 근정전 입구에는 한복을 입은 탐방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경복궁는 65세 이상어른과 한복을 입은 사람은 무료 입장이다.
▲ 18:50분경 제일먼저 입장하여 바라본 근정전의 아름다운 야간 풍경
경복궁(景福宮)은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이다.
북으로 북악산을 기대어 자리 잡았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는 넓은 육조거리(지금의 세종로)가 펼쳐져, 왕도인 한양(서울) 도시 계획의 중심이기도 하다.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하였고, 1592년 임진 왜란으로 불타 없어졌다가, 고종 때인 1867년 중건 되었으며,흥선대원군이 주도한 중건된 경복궁은 500여 동의 건물들이 미로같이 빼곡히 들어선 웅장한 모습 이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거의 대부분의 건물들을 철거하여 근정전 등 극히 일부 중심 건물만 남았고, 조선 총독부 청사를 지어 궁궐 자체를 가려버렸다. 다행히 1990년부터 본격적인 복원 사업이 추진되어 총독부 건물을 철거하고 흥례문 일원을 복원하였으며, 왕과 왕비의 침전, 동궁, 건청궁, 태원전 일원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 경복궁 근정전(景福宮 勤政殿) "국보 제223호"
근정전은 경복궁의 정전(正殿)으로 임금이 국사를 보는 곳이나 조선시대 신하들의 조하(朝賀)를 받거나 정령(政令)을 반포하는 정전(正殿)으로, 때로는 사신을 맞아들이기도 하고 양로연(養老宴)이나 위로연을 베풀기도 하던 곳이다.
▲ 근정(勤政)이란 『정치를 부지런히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글로『천하의 일은 부지런 하면 다스려 지고 부지런하지 못하면 폐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며 중국의 순임금의 예를 들며 정도전이 지은 것이라고 한다.
▲ 근정전의 내부 모습
▲ 근정전 천정의 모습
▲ 근정전 천정의 쌍룡
▲ 근정전의 단청
▲ 사정전(思政殿) 보물 제1759호
사정전은 경복궁의 편전으로, 1395년(태조 4)에 경복궁 창건 당시 지어졌으나 1553년(명종 8)에 불탄 뒤 재건되고 이후 임진왜란이후 다시 소실되었다가 1867년(고종 4)에 중건되었다. 2012년 3월 2일에 보물로 지정되었고, 경복궁 관리소에서 관리해오고 있다.
▲ 사정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다포계(多包系)의 단층 팔작기와지붕 건물로 근정전(勤政殿) 뒤 사정문(思政門) 안에 자리잡고 있는 건물로, 왕이 평상시에 거처하면서 정사를 보살피던 전당이다.
▲ 사정전 내부 모습
▲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사정전(思政殿)의 아름다운 야경 모습이다.
▲ 강녕전(康寧殿)
사정전을 뒤돌아 가면 왕과 왕비의 침전영역이 둘로 구분되어 있는데 하나는 왕의 침전인 강녕전(康寧殿)이고 다른 하나는 강녕전의 후면에 있는 양의문을 통하여 들어가는 왕비의 침전인 교태전(交泰殿)이다.
궁궐에서 침전은 왕과 왕비가 일상생활을 하는 곳이지만 내외 종친을 불러 연회를 하는 곳이기도 하고 왕이 신하들을 불러 은밀히 정사를 논의하는 곳이기도 하다.
▲ 경성전(慶成殿)
경성(慶成)은 ‘완성함을 기뻐한다’는 뜻이라 한다.
▲ 함원전(咸元殿)
함원전은 경복궁에 위치한 전각이며, 왕비의 침전인 교태전 서쪽, 흠경각 북쪽에 위치한다.‘함원’은 ‘원기를 간직하다.’라는 의미이다. 정면 6칸, 단층의 팔작지붕이다.
▲ 경회루(慶會樓)
경회루는 1985년 국보제224호로 지정된 정면 7칸, 측면 5칸의 중층(重層) 팔작지붕건물. 근정전 서북쪽에 있는 방형 연못 안에 세운 이 건물은 조선시대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 연회를 베풀기 위한 곳이였다.
▲ 연못속에 비친 경회루(慶會樓) 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 경회루(慶會樓) 연못속에서 잠긴 경회루란 글씨가 뚜렸하게 비치고 있다.
▲ 정면에서 바라본 경회루(慶會樓)
▲ 좌 측면에서 바라본 경회루(慶會樓)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다가온다.
▲ 경회루(慶會樓)의 옆모습과 연못가 송림과 어울린 풍경이다.
▲ 우~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경이로운 풍경~경회루(慶會樓) 눈을 땔수가 없을 정도다.
▲ 연못속에 비친 경회루(慶會樓)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보고 또 처다보며 아쉬운 발길을 돌린다.
▲ 경회루(慶會樓)를 뒤로하고 걸어 나오면서 달빛과 어울린 근정전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 조금 더 가까이 바라본 근정전의 모습
▲ 근정전의 화려한 단청
▲ 광화문과 종로의 빌딩군의 찬란한 야경이다.
▲ 근정전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야경 풍경이다.
▲ 경복궁 야간 탐방을 마치고 나오면서 카메라에 담은 광화문 야경이다.
경복궁 야간 탐방을 마치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면서 주차비 사전 정산 15,000원 이란 거금이 결재하고 숙소인 영등포로 돌아오면서 여행1일차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새벽4시 창원에서 출발하여 다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일행들 수고 많았고 아울러 고마운 마음 전한다.
사진/글 : 산과벗(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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