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 당신을 그려 보았습니다
회색빛 하늘을 올려다보니 당신의 그림물감으로
아름다움을 물들여 보고 싶어집니다.
눈동자에서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당신이지만
가까운 마음문을 열어보니 떡시루 뚜껑열어 김 피어나듯
그렇게 훈훈한 당신이 피어오르네요.
그런 당신이 너무 보고파서 하늘에 그림좀 그려보려구요.
우리의 맨처음을 그려볼까요.
당신가슴에 안겨진 내 심장박동에
어쩌나 당신가슴에 멍이 들었네?
어찌하나 당황하는 나를 더욱 꽉 조이고 안아주시니
점점점점 우리서로가 되어져 가고 있습니다.
당신은 언제나 처럼 나의 부족을 채워주었고
항상 나에 그모든것이 되어주는 그런 당신이
감사하기도하고 사랑스럽기도하고
참좋다 이러면서 웃고 싶어지는 사람입니다.
우리서로 마주할때면 눈빛하나로도
우리는 큰웃음을 만들어 낼수 있어 좋아요.
나는 힘겨운 당신에게 웃음이 되어주고 싶은소망
한가득 입니다.
당신에게 속삭이고 있으려니 핑크색 물감이
엎어져 버렸어요. 그래도 싫지않게 그려졌네 호호호
우리 만나면 그때 내가 보여줄께 이쁘게 그려졌어요.
등에짐 많이 무겁지요.
그래도 당신은 축복받은 짐인걸요.
우리서로 손맞잡고 잘 이겨 나가요.
당신이 있어줘서 나는 너무나도 행복해
당신도 그러했음 좋겠어요.
당신은 나에게 외로움 빚쟁이인걸 아시나요.
더욱더 높이 쌓아 올릴거예요.
언젠가는 끝에 닿을거란 믿음이 나에게는 있으니까요.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