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한 해를 되돌아 보면서
부질없는 성냄과 미움, 원망
그리고 알게 모르게 저질렀던
온갖 잘못과 자잘한 실수까지도
모두 훌훌 털어낼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주 작은 일에도 크게 감사했는지
비어있는 주머니 마다 빈 틈 없이
꽉꽉 채우려 욕심 내지는 않았는지
그 욕심으로 인해 다른이의 마음에
작으나마 상처를 주지는 않았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 생각해 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남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도 주고 마음을 아프게도 합니다.
또, 생각과는 달리 엉뚱한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어 당혹스럽게 하기도 합니다.
한발짝만 뒤로 물러서서 사물을 바라보면
그러지 않아도 될 일 이었던게 대부분인데
순간의 분함과 서운함으로 일을 망치기도
되돌릴수 없는 후회로 남아 있기도 합니다.
주어진일에 최선을 다하는 울님들이 되기를
바라며 지난 한해동안 우리들의 주변에 있었던
이런 저런 슬픔과 서운함을 훌훌 털어내고
말끔히 비우고 한해를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 처럼
다가오는 2006년은 맑은 영혼만 채우십시요.
그 맑은 영혼에, 오래 오래 기억해도 좋을
아름답고 소중한 기억만 담아 두셨으면 합니다.
이번 한주가 12월의 마지막 한주이기도 하지만
2005년의 마지막 한주가 되기도 합니다.
후회와 미련없는 값진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새해 만복이 깃드시고 복많이 받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