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초
2006.01.06 by 산과벗
산사의 이별
아름다운 것들
비보같은 하루
사랑
꽃이 되소서
너 같은 사람있어
소망
상사초... 글:박태선 만날 수 없으니 전할 수도 없습니다. 속으로 속으로 타오르는 불꽃 보고픔에 목말라도 어쩌지 못합니다. 우린 늘 다른 세상 삶의 터전이 다른 까닭 당신과의 사랑은 늘 시립니다. 몇억 년을 지나도 만나지 못한 서러움 흔적만으로 느낌만으로 가슴에 불을 지피고 운명처럼 사랑은 ..
☞시(詩)·좋은글/영상·낭송 詩 2006. 1. 6. 13:03
산사의 이별... 글:이성옥 흐드러지게 핀 철쭉이 핏빛으로 가슴에 번지던 날 세속에 두고온 그리움 하나 소리내지 못하는 아픔이되어 인연을 자른다. 끈끈한 집착도 이별도 한 순간의 덧없음이라고 시린 손조차 뿌리치고 돌아서는 회색 장삼이 목어 소리에 잠든다. 목 아프게 소쩍새가 울고가면 그리..
☞시(詩)·좋은글/영상·낭송 詩 2006. 1. 6. 13:02
아름다운 것들... 글:써니 이세상에 아름답지 않은것이 없다 티없이 맑은 아이들의 눈빛이 아름답고 그눈속에 비치는 엄마의 웃는 모습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노 부부의 꼭잡은 두손에서 세상 모든 시름 은 사라진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다투듯 걸어가며 거침없이 열린길에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
☞시(詩)·좋은글/영상·낭송 詩 2006. 1. 6. 13:01
바보같은 하루... 글:도봉화 혼자 그리워하고 혼자 생각하고 혼자 판단하고 그렇게 바보같이 하루를 보냈다 울지도 못하고 웃지도 못하고 혼자 가슴속 태우며 그렇게 바보같이 하루를 보냈다 나 자신도 믿을수 없을만큼 많이 사랑했는데 나보고 어쩌란 말이야 그냥 이렇게 무작정 기다리기엔 내 가슴..
☞시(詩)·좋은글/영상·낭송 詩 2006. 1. 6. 13:00
사랑 글:박태선 내 모든 것 버리고서야 얻을 수 있는 사랑 인내와 희생 없이는 자라지 않는 나무 내 안에서 숨쉬는 당신 당신 안에서 자유로운 나 하나보다 둘 둘이서 가꾸어가는 것 그런 것 같아요. 사랑은....
☞시(詩)·좋은글/영상·낭송 詩 2006. 1. 6. 12:59
꽃이 되소서 글:박 인숙 따사로운 봄날을 고대하던 사람 손꼽아 진달래 향기 기다리는 마음 그대마음 봄날에 꽃 같더라 연분홍 사랑의 움을 따다 냉냉한 가슴에 사랑하나 심는 이 사랑으로 봄날의 씨앗되길 원하고 한없는 진실한 사랑은 꽃보다 더 아름답더라 그대 꽃처럼 예쁘고 그대 꽃처럼 아름답..
☞시(詩)·좋은글/영상·낭송 詩 2006. 1. 6. 12:57
너 같은 사람있어.. 글:송여명 젖은 가슴에 또 비가 내린다. 버리지 못할 미련이 가슴팍으로 촉촉히 스며드는 밤 여미지 못한 세월의 강둑이 무너져 내리고 아직 더 울어야 한다는 하늘만 바라본다. 현란한 레온은 접어 둔 추억과 잊었던 순간들을 되새김질 하고 떠나 보내야 할 외로움은 또다시 발목..
☞시(詩)·좋은글/영상·낭송 詩 2006. 1. 6. 12:55
소 망 2003 글:김민철 초생 달빛을 등허리에 두르고 고두배기 갯바위 휘저어 돌아 치며 솟구쳐 내려 흩어지며 온 몸은 시퍼렇게 멍이 든 채 오직 영롱한 하얀 빛을...... 네 같은 의인이 있어 어두움 거둬내고 환한 새벽을 깨우는구나 밤새 잠못이뤄 뒤척인 소년은 무거운 눈꺼풀에 힘겨운 팔을 붙혀 눈꼽..
☞시(詩)·좋은글/영상·낭송 詩 2006. 1. 6. 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