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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실상사 코스(실상사~삼정산)

☞국립공원지정명산/山·지리산 소개

by 산과벗 2007. 5. 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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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실상사코스  
 
  지리산 실상사코스    
 
 
  경남 함양
 
♣  신라고찰 실상사는 삼정산 산행의 기점으로 알려져 있다. 지리산 주능선 상의 삼각봉에서 북으로 뻗은 능선 상에 솟은 삼정산(1,210m)은 삼신봉과 함께 지리산 내에서 지리산 주능선을 볼 수 있는 전망대 같은 봉우리다. 동쪽으로 하봉에서 천왕봉을 거쳐 연하봉 - 덕평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뿐 아니라 서쪽으로 고리봉에서 만복대를 거쳐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서북릉, 게다가 맑은 날에는 멀리 수도산과 가야산까지도 보이는 곳이다.
  
삼정산길 ( 실상사 - 상무주 - 삼정산 - 영원사 )
삼정산은 사찰 순례 산행길로 애용되고 있다. 북쪽 끝자락의 실상사에서 시작해 능선 동쪽 사면에 들어서 있는 약수암, 삼불사, 문수암, 상무주, 영원사, 도솔암 등, 크고 작은 사암 7개를 잇는 절길이 나 있기 때문이다. 이 사암들은 천왕봉이나 수도산 또는 가야산을 바라보고 있어 전망도 뛰어나다. 삼정산 절길 산행은 실상사에서 능선을 타고 오르기도 하나, 체력이 약한 사람은 노선버스가 닿는 삼정리 양정 마을에서 영원사로 오른 다음 능선을 따라 내려오기도 한다. 영원사까지는 도로가 나 있어 마천에서 택시를 대절해 오를 수도 있다. 그러나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며 산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상사에서 시작하기를 권한다.
  
약사여래좌상과 수철화상 능가보월탑(보물 제33호)을 비롯해 석등(보물 제35호) 등 보물 8점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실상사를 둘러본 다음 절 앞에서 약수암 가는 길로 들어선다. 약수암은 이름 그대로 물맛 좋기로 이름난 곳.약수암까지 최근 차도가 닦여 차량으로 오를 수도 있다. 실상사에서 능선 마루로 올라서기 전 왼쪽 찻길로 가면 약수암이다. 약수암에서 삼불사까지는 산사면을 타고 도마 마을 위 도로로 내려섰다가 견성골을 타고 올라야 한다. 골짜기가 끝날 즈음에서 길이 두 갈래로 나뉘는데,왼쪽 길은 삼불사를 거치지 않고 문수암으로 오르는 길이다.
   문수암에서 상무주암까지는 짧은 거리지만, 수림이 울창하고 돌마다 짙은 이끼가 끼어 있는 등, 운치가 뛰어나다. 한국 선종의 중흥주 보조국사 지눌이 깨달음을 얻었다는 상무주암에서 삼정산 정상에 오르려면 영원암쪽으로 가다가 오른쪽 길을 따라야 한다.
   상무주암에서 영원사로 가는 길은 정상 아래 사면길에 이어 날등을 따르다 안부에서 왼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영원사를 내려서면 도로가 나타난다. 도솔암은 도로를 따르다가 길이 왼쪽으로 휘는 지점에서 오른쪽 산길을 따라 30분쯤 가면 나타난다. 도솔암에서 삼각봉까지도 능선길이 잘 나 있다. 영원사에서 도솔암 갈림지점을 지나면 곧 오른쪽으로 계곡길이 나온다. 차량이 없을 때에는 계곡길을 따르는 것이 덜 지루하고 시간도 덜 걸린다. 실상사 - 영원사 - 양정마을 산행은 5시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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