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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남부능선 코스(청학동~세석평전)

☞국립공원지정명산/山·지리산 소개

by 산과벗 2007. 5. 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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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남부능선  
 
  지리산 남부능선    
 
 
  경남 하동
 
♣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청학동은 도인촌 탐방과 남부능선 산행의 기점으로 삼는 마을이다. 마을 북쪽에 솟아 있는 삼신봉(1,284m)은 영신봉에서 뻗어내린 지능선상의 봉우리로 이 능선을 남부능선이라고도 부른다.남부능선은 지리산을 좀 아는 사람들이 다니는 능선이다.
삼신봉은 지리산의 한 봉우리지만, 주능선과 멀리 떨어져 있어 독립 산행지로 애용되고 있다. 특히 봉우리 남쪽 골짜기 깊숙이 도인촌과 삼성궁으로 알려진 청학동이 들어 앉아 있고, 능선을 경계로 남서쪽 골짜기에 신라고찰 쌍계사가 자리잡고 있고 두 곳을 연계시켜 산행에 나서면 도인촌과 함께 고찰을 탐방할 수 있다.
 
▶ 남부능선 ( 청학동 - 삼신봉 - 한벗샘 - 음양수 - 세석)
묵계리 청학동 버스종점에서 가파른 도로를 따라 10여 분 오르면 길이 왼쪽으로 휘기 직전에 등산로 안내판이 보인다. 여기서 계속 도로를 따르면 도인촌,오른쪽 산길을 따르면 삼신봉 등산로다. 산길로 접어들기 전에 우선 도인촌을 둘러보는것이 바람직하다.
등산로 안내판에서 삼신봉 정상까지는 1시간30분 거리로, 길이 뚜렷하고 숲이 우거진 데에다 맑은 물이 흐르는 지류를 수시로 만날 수 있어 여유롭게 오를 수 있다.
정상에 오르기 전 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오른쪽 길은 삼신봉 동릉으로 이어지고, 왼쪽 길은 곧장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널찍한 바위로 사방이 탁 트인 삼신봉 정상에 서면 동서 100리 길이의 지리산 주능선이 좌우로 펼쳐진다. 이러한 경관 때문에 삼신봉 정상은 삼정산과 함께 지리산 안에서 지리산 주능선을 볼 수 있는 양대 전망대로 꼽히고 있다. 정상에서 북릉을 타고 4시간쯤 걸으면 한벗샘과 음양수를 거쳐 세석평전에 이른다. 이 경우 세석대피소에서 하룻밤 자는 것으로 계획하고 산행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1,284m 높이의 정상을 외삼신봉, 그리고 이 봉 남서쪽에 1,355m 높이로 솟아 있는 봉을 내삼신봉이라 부르는데,삼성궁이나 쌍계사로 내려서려면 내삼신봉을 거쳐 상불재로 내려서야 한다. 내삼신봉 역시 정상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봉우리주변은 매년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발한다.
  
상불재로 내려서는 길 오른쪽으로 종정굴이란 바위굴과 그 아래로 가운데 뚫린 구멍이 자물쇠를 닮았다 하여 쇠통바위라 불리는 바위가 나타난다. 일명 선비가 관을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독바위라고도 불리는 쇠통바위 위에 올라서면 청학동 계곡이 한눈에 들어온다.
  
쇠통바위에서 30분쯤 내려가면 상불재 사거리에 이른다. 여기서 오른쪽 길을 따르면 삼성궁 옆 임도로 내려서고, 왼쪽 길을 따르면 불일폭포를 거쳐 쌍계사로 내려선다.
  
청학동 - 삼신봉 - 상불재 - 삼성궁 산행은 4시간,
상불재 - 불일폭포 - 쌍계사 산행은 1시간30분쯤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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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젓하고도 장쾌한 남부능선
주능선상의 세석평전에서 삼신봉(1,284m)으로 이어지는 남부능선길은 지리산 매니아들이 특히 좋아하는 한갓진 능선 코스다. 산행기점은 삼신봉 남서쪽과 남쪽 골짜기에 자리잡은 쌍계사, 그리고 도인촌 청학동이다.
쌍계사~불일폭포~상불재~내삼신봉(1,355m)~삼신봉(외삼신봉) 구간은 5시간,
청학동~삼신봉은 1시간40분 정도 걸린다.
삼신봉에서 한벗샘과 음양수를 거쳐 세석평전까지는 4시간 소요. 따라서 쌍계사에서 출발할 경우, 아침 일찍 출발해야 숙박이 가능한 세석대피소까지 갈 수 있다.
세석피소에서는 역시 천왕봉을 잇는 산행이 주로 이루어진다. 쌍계사계곡 맨 위쪽 마을인 의신에서 대성골을 경유해 빠른 시간에 음양수를 거쳐 세석평전까지 오를 수 있다(5시간 소요).
쌍계사는 진감선사대공탑비(국보 제47호)와 부도(보물 제380호), 적묵당(보물 제458호), 대웅전(보물 제500호) 등의 문화재가 많은 신라고찰이고, 능선 너머의 청학동은 도인촌과 삼성궁으로 이름나 있다. 이 두 명소를 잇는 삼신봉 산행은 비교적 짧고 길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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