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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에 읽는 글[07/06/18]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6. 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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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옥 / 6월의 백장미
아침에 읽는 글
    [지나치게 엄하게 꾸짖지 말라] 攻人之惡 毋太嚴 要思其堪受 敎人以善 毋過高 當使其可從 (공인지악 무태엄 요사기감수 교인이선 무과고 당사기가종) 비판의 정도가 너무 과격하고 엄하면 그 사람은 오히려 반감을 갖게 되기 쉽다. 따라서 그 사람이 감당할 정도로 알맞게 자제토록 해야 하는 것이다. 또 다른 사람에게 선을 가르칠 때는 지나치게 정도가 높은 것을 권하여 실천을 어렵게 하면 가르친 공이 없어진다. 따라서 상대방의 지혜와 재능에 따라 따를 수 있을 정도의 것을 가르쳐야 한다. 초등학생에게 대학생에게 하듯 가르치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만해 한용운- <채근담(菜根譚)> [유월의 장미] 글: 권정자 저 태양의 분노를 피해 그늘에 서면 도전인 양 다가오는 네 곤혹의 눈빛 절절한 설움 빛깔로도 다스릴 수 없는 정염(情炎)은 온 땅에 사무쳐 가시로 돋고 모순의 불을 밝혀 잿빛 세월을 휘감아온 애틋한 넋이 뙤약볕 아래 사위어가는 이유도 모른 체 나는 네 꽃잎을 떼어 바람에 날리네 벙어리로 자란 진실만 향기로 남아 누군가의 코에 스밀 때 그는 기억하리라 너의 순결한 그림자와 잠들지 않는 투혼을. * 권정자 경북 포항 출생 효성여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 포항 선린전문대학 강사 지냄 1991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시부문에 [미나리] 당선 1993년 <시와시학>으로 등단 1994년 창원 YWCA 이사 및 문예 창작반 강사로 활동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L'amour, C'est Pour Rien(사랑은 이유가 없어요) - Enrico Macias
출처 :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 아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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