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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에 읽는 글[07/06/25]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6. 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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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 한국에서의 학살

1951년 1월 18일, 피카소의 한국전쟁을 소재로한 작품
아침에 읽는 글
    [일이 막혀 고달플 땐 첫 마음을 생각하라] 事窮勢蹙之人 當原其初心 (사궁세축지인 당원기초심) 功成行滿之士 要觀其末路 (공성행만지사 요관기말로) 사람은 큰 실패를 당해 사태가 막다른 골목에 이르면 그 실패에 연연하여 낙담하게 된다.그러나 실패에 좌절하지 말고 마음을 돌려 착수하기 이전으로 돌아가 새로 일을 경영해야 한다. 반면에 공로와 일을 원만히 달성한 사람은 앞으로 닥칠 일을 한층 더 깊이 생각하여 말로의 안전을 도모하고 때를 보아 물러나서 그 마지막을 보전해야 한다. -만해 한용운- <채근담(菜根譚)> [유월 풀꽃] 글: 강만 비무장 그 유월의 들녘 총탄으로 숭숭 뚫린 녹슨 철모 속에 작은 여름 풀꽃 피었습니다. 잊혀진 병사의 숱 짙은 눈썹은 날아 겨울새로 뜨고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기억하던 촉루마저 삭아 내린 자리 죽음으로도 못다 한 노래 무엇이기에 오늘은 돌아와 꽃으로 서 있는 것일까요 잔잔한 향기로 풀어내는 노래가 젊은 들새의 은빛 목소리처럼 곱습니다. 풀잎에 매달아 흔드는 아, 잊혀진 병사의 하얀 스카프. * 강만 1943년 광주에서 태어나 황룡강변에서 유년의 꿈을 키웠고, 일찍이 교직에 투신하여 미술교사로 젊은 시절을 보냈다. 1994 시와 시학으로 등단 광주문학상과 한국 교원문학 대상을 수상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비목 - 신영옥
출처 :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 아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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