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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에 읽는 글[07/07/24]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7. 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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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춘숙 / 여름
아침에 읽는 글
    [부도덕한 부귀와 명예는 오래가지 못한다] 富貴名譽 自道德來者 如山林中花 自是舒徐繁衍 (부귀명예 자도덕래자 여산림중화 자시서서번연) 自功業來者 如盆檻中花 便有遷徙廢興 (자공업래자 여분함중화 변유천사폐흥) 若以權力得者 如甁鉢中花 其根不植 其萎可立而待矣 (약이권력득자 여병발중화 기근불식 기위가립이대의) 부귀와 명예는 얻게된 동기와 원인에 따라 누리는 기간도 다르게 된다. 도덕을 통한 부귀와 명예는 산속에서 자란 꽃처럼 뿌리가 깊고 가지가 무성하여 아주 오래 간다. 공로를 통해 얻은 것은 화분에 심은 꽃이 재배방법에 따라 옮겨지기도 하고 죽기도 하는 것과 같이 그다지 오래 가지 못한다. 한때의 권력을 통해 얻은 부귀와 명예는 화병에 꽂은 꽃처럼 곧 시들어 누리는 기간이 가장 짧다. -만해 한용운- <채근담(菜根譚)> [여름 논쟁] 글: 김근이 여름이 오래된 역사를 아스팔트 위에 펼쳐놓고 논쟁을 벌리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불같은 햇볓과 아스팔트가 뿜어내는 열기가 이념과 정채성을 놓고 보이지도 않은 색갈의 논쟁에서 시간은 지쳐있고 누가 누구의 탓도아닌 허물을 벗으려고 몸부림치는 아스팔트위의 논쟁을 더위에 지친 자동차 들이 뭉개고 지나간다 모두가 까맣게 타 들어가는 뜨거운 태양아래 자기많이 하얗게 남는것은 불행이다 (이념과 정채성을놓고 과거사에 매달려있는 정가를 보면서) * 김근이 포항시 대보면 출생 해동 문학 영포지회 회원 2002년 시집 <찔레꽃 피는 날과 바람부는 날> 발간 2006년 2월 <문학공간> 추천으로 등단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 박강성, 위일청
출처 :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 아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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