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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에 읽는 글[07/08/28]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8. 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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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애 / 들국화의 계절
아침에 읽는 글
    [지금 나의 행함이 훗날 자손의 복이 된다] 問祖宗之德澤 吾身所享者是 當念其積累之難 (문조종지덕택 오신소향자시 당염기적루지난) 問子孫之福祉 吾身所貽者是 要思其傾覆之易 (문자손지복지 오신소이자시 요사기경복지이) 조상이 남겨 준 은혜를 무엇인가. 그것은 지금 내가 살아 누리는 모든 것이니, 그 쌓기 위해 어려웠음을 명심하라. 자손에게 줄 복이 무엇인가. 그것은 내가 지금 행하는 것이 그것이니 그 기울어지기 쉬움을 염려하라. <채근담(菜根譚)> [가을을 맞으며] 글: 김광현 가을은 사랑도 미움도 지워진 마음의 빈터 하늘처럼 커가는 외로움 이슬에 젖고 낯선계절 심연에서 촛불처럼 날개를 퍼득이는 비탈진 세월 작별의 악수도 한장의 유서도 없이 길떠난 여름의 뒤안길에서 풀섶 들국화 햇살 잡는 계절 하얗게 피는 뭉게구름에 이마대고 가슴에 불밝혀 사색으로 상처 받을 아--- 이가을 이여 * 김광현 순천문협문예대학수료 2001년 4월 ≪월간문학공간≫ 시부문 신인상에 [조약돌] 외 3편 당선으로 등단 마로니에 동인 순천시청공무원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You Don't Know Me - Diane Schuur & B.B. King
출처 :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 아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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