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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에 읽는 글[08/02/15]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8. 2. 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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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 삼나무(1889)
아침에 읽는 글
    [속된 것은 고상함만 못하다] 袞冕行中 著一藜杖的山人 便增一段高風 (곤면행중 저일려장적산인 변증일단고풍) 漁樵路上 著一袞衣的朝士 轉添許多俗氣 (어초로상 저일곤의적조사 전첨허다속기) 固知濃不勝淡 俗不如雅也 (고지농불승담 속불여아야) 높은 벼슬아치 무리 속에 명아주 지팡이 짚은 산인 한 명 섞이면 한결 고상한 멋이 더해지고, 고기잡이와 나무꾼이 다니는 길 위에 관복 입은 벼슬아치 한 명이 끼면 오히려 속된 기운 더하게 된다. 참으로 짙은 것은 담박한 것만 못하고 속된 것은 고상한 것보다 못하다. <채근담(菜根譚)> [삼나무 가로수길을 지나다] 글: 부현철 초록을 감당하지 못해 추락한 것들의 부음(訃音) 앞에서 우우 -, 떠남에 대한 통곡을 준비하듯 너는 꼿꼿이 서 있다 제 힘의 두께로 박아대는 바람의 못질 앞에서도 승천(昇天)의 욕망으로 치솟던 내 유년이 네 난자 당한 종아리의 생채기로 자란다 상처도 시간이 지나면 성장하는가 때론 뒷골목 좌판에 쪼그려 즉석복권을 긁듯 그것이 희망인지 절망인지 생(生)의 낮은 가지들이 잘려나간다 이제 곧, 그래, 이제 곧, 시베리아에서 불상(不詳)의 바람이 모사 전송될 것이다 효수(梟首)의 칼날이 목덜미에 드리워져도 당당하게, 속 깊은 울음을 우는, 네게로 가는 삼나무 길, 오늘 다시 지친 나무 한 그루 넘어간다 군살 박히도록 머무르고 싶은 2월15일 삼나무 (Cedar) 꽃 말 : 그대를 위해 살다 원산지 : 터키 서부 [꽃점] 규칙적이며 엄격한 태도가 있어야만 인류는 발전합니다. 당신과 같은 사람이야말로 참된 지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해 받고 싶어 하는 타입. 걱정하지 마세요. 이제 곧 나타납니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해 줄 주군가가 말입니다. 그때야말로 '그대를 위해 살겠다'라는 꽃말을 속삭이세요. [삼나무의 효능] 삼나무를 내장재료 사용하는 주택은 "피스토치드"의 발생으로 거미. 해충. 좀벌래. 모기. 집먼지진드기등의 생육을 저해하거나 번식을 억제합니다. 식물이 병원균에 저항하기 위해 방출또는 분비하는 물진인 "피톤치드"는 인체를 해롭게하는 외부 물질들을 제거합니다.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개선에 효과 강력한 향균작용이 있습니다. 진정작용과 실내환경을 쾌적하게 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완화시켜주는데 효능이 있습니다.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예쁘게 봐주세요.. * 올린 글에 오류가 있으면 메일로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Plaisir D'Amour(사랑의 기쁨) - Nana Mouskouri
출처 :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 아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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